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SPF46/PA+++ - 35ml
시세이도
평점 :
단종


전 T존부위만 유분기가 있는 중복합성 피부타입이예요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굉장히 잘 그을리는 피부였고,
기미도 잘 생기는 저주받은 피부라 많이 원망도 하고 속상했어요

그동안 마몽드 쿠지 에스까다 꽃을든남자 라네즈 니베아 등등
참 여러가지 썬케어제품을 사용했는데요
어떤건 너무 번들거리고 어떤 건 뽀루지가 생기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차단지수가 낮아서 PA+++ 제품을 써야겠다 싶더라구요

UVA가 UVB보다 20배나 강하고 창문을 통과할 정도로 피부 깊숙히 침투해서
기미 주근깨 주름등 우리 피부에 더 해를 끼치는 자외선이라
PA+++는 되야 마음이 놓이겠어서 그 동안 눈여겨둔 시세이도 아넷사 선스크린을 샀습니다^^

아넷사 선스크린은 우선 PA가 높아서 좋구요 SPF도 43으로 높아서 좋아요
의사들이 말하길 완전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선 적어도 한스푼은 가득 얼굴에 발라야하고
우리가 자차를 바를때 꺼려하는 백탁현상이 오히려 자외선차단에는 높은 효과가 있다고
할 정도인데, 사실 그렇게 까지 바르고 다니기도 힘들고 어려운 게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SPF도 좀 높은 제품을 쓰는게 맞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우선 40g이라고 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작더라구요
보통 선크림의 1/3의 용량밖에 안되요
길이가 12cm 정도 되고 폭은 3-4cm 정도 되는 샘플같아 보이는 용량이지만
사실 선크림 써보니까 얼굴에만 바르면 한통을 일년안에 쓰는 것도 버겁더라구요
적은 용량이지만 열심히 알차게 바르면 그 것도 괜찮은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합니다^^(하지만 용량을 좀 늘려줬음 하는 바람도ㅠ ㅠ)

색은 살색이라고 하더니 그렇게 살색은 아닌듯하구요
살색이 도는 흰색에 가까운 것 같아요
파운데이션 색상을 생각했었는데 그 것보다 훨씬 ž‹어서
흰색에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텍스처는 부드러워요
로션타입정도의 점성이라 부드럽게 잘발리고 백탁현상은 없구요
약간의 보정효과
는 있지만 그 이상의 메이크업효과는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쌩얼은 아니지만 쌩얼 느낌을 낼 수있게
자연스러워서 이대로 외출해도 괜찮겠다 싶네요
아 물론 기미 주근깨요런건 가려지지않습니다ㅠ ㅠ

예전에 시세이도 아넷사 쓰는 지성여드름 피부언니가 하는 명대사가 있었죠
자기얼굴에 기름기를 먹는 제품이 바로 이거라고 말이예요^^
저도 이 말에 이 제품 쓰기로 마음먹었구요

정말 써보니 그 말을 실감하네요
아무리 유분기없다는 제품을 써도 시간이 지나면 로션타입의 썬크림은
코에 *기름이 자글자글 생기곤했는데(심하면 볼에도)
이건 유분기는 정말 제로구요 !
그렇다고 건조해서 당기거나하지않고 적당히 촉촉해보이고 정말 좋네요

역시 비싼제품은 그 값어치를 하는구나 하며 감탄한 제품이예요
이제 밖에서나 실내에서나 이 제품하나면 자외선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백화점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니까 좋구요
정말 최고의 썬크림이라 극찬할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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