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론 - 행복의 길을 찾다, 사람의 그릇을 논하다
권승우 지음 / 좋은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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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그릇을 지니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그릇이 작아 금세 넘치고, 또 누군가는 비어 있는 채로 살아간다.
그릇론을 통해 우리가 끊임없이 키워가야 할 그 보이지 않는 그릇에 대해 말한다.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무엇을 하라는 지침보다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릇이 작은 사람은 지식이 많아도 사람을 품지 못하고,
그릇이 큰 사람은 부족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지닌다.”

 

지식과 실력, 성과 중심의 삶 속에서,

사람됨이라는 본질을 놓치고 있지는 않았는가 돌아보게 한다.

작가는 말한다.

그릇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고 비워내는 과정속에서 자란다고.

삶의 경험, 관계에서의 상처, 실패와 성찰이

결국 그 사람의 깊이와 너비를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문득 떠오른 얼굴들이 있다.

성공했지만 교만한 사람,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따뜻하고 단단한 사람.
결국 그릇의 차이였다는 것을, 이 책이 말해주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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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제로 편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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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서평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면, 결국 내 삶은 남이 설계한 것처럼 흘러가게 된다.“

 

이 책은 제목부터 메시지를 던진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조차 잊기 쉽다. 그러다 어느 순간, 삶은 누군가가 정해준 루틴에 맞춰 움직이고 있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삶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치료제 같은 느낌이 든다.

 

책을 보면서 중요게 강조된 것은 생각의 힘을 강조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구체화 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결국 외부환경에 휘둘리고 능동적이지 못한 남들에게 보여지는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자존감, 습관, 관계, 시간관리 등과 같은 일상의 다양한 단어와 주제를 생각을 통해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 방향은 주변이 아닌 나를 삶을 나를 중심으로 끌어올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는 것 같다.

 

등장하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생각의 힘을 그리고 그 힘이 가진 강력함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지금 내 일상이 내가 원한 모습인가?“

내 삶의 내가 중심인가?“

타인의 눈치를 보며 어느 순간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책을 덮고 난 후 잠시 고민에 빠진다.

쉰을 바라보는 지금 ...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 그리고 시작점을 만들어 후회 없는 나의 기준으로 사는 삶을 만들어 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패는 당신을 정의하지 않는다. 당신의 선택이 당신을 정의한다.’고 했다.

실패 그저 하나의 경험일 뿐이다. 오히려 그 다음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가 진짜 당신을 만든다.

내 인생, 내 생각대로, 내가 선택하는 삶을 살아보자

 

 

기억에 남는 구절

 

- 생각대로 산다는 건 존재감을 잃지 않고 자기 무대를 지키는 것 (P.75)

- 생각대로 산다는 건 타인의 평가보다 내 선택을 믿는 것 (P. 81)

- 이방인으로 살되 피해자는 되지 말자(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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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좋은 시집 - 살아가며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시집 1
마뜩한 별 지음 / 한송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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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좋은시집 서평

 

 

시는 쓰는 사람의 것이 아닌 읽고 새기는 사람의 것

 

시는 쓰는 사람의 의도를 잘 알도록 쓰는 것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해서 다른 글도 마찬가지지만 시는 특히 쓰는 사람이 기록한 함축적 의미를 독자가 잘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좋은 시가 될 것이다.

시는 세상의 모든 것이 글이 되고 포장되어 시(()가된다.

사람과 그 주변의 자연 모든 것들이 쓰는 이의 눈과 마음에서 하나의 도화지에 그려나가는 그림이 되는 것이 곧 시()가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보는 눈을 가졌다고 해서 시를 쓰고 그것을 읽는다고 마음에 새겨지지 않는다.

시적으로 표현되는 것을 단순히 글자라기 보다 살아있다는 의미로 활자(活字)라고 표현하고 싶다.

활자의 사전적 의미로는 네모기둥 모양의 금속 윗면에 문자나 기호를 볼록 튀어나오게 새긴 것. 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에서 표현되는 활자는 한자(漢字)그대로 살아있는 글자로 표현하고 싶다. 지금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읽어보면 좋은 시집이 바로 그런 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활자는 쓰는자와 읽는자 모두가 공감할때 글자에서 활자로 태어날것이다

그리고 모든 글은 공감할 수 있는 글이 되지 못하면 그것은 그냥 글자에 불과하다.

글에 생명을 불어 넣은 활자(活字)야 말로 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읽어보면 좋은 시집이 삶에서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것 안에서 새진 시라는 생각을 한다.

삶의 모습이 묻어난 그렇다고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함에서 태어난 활자로 태어 난 것 같다.

짧은 시 하나하나에서 여운을 남기는 것이 시의 매력인데 그것을 다 표현하는 것 같다.

장마가 시작되는 초여름 시와 함께 마음속에 여운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추전해본다.

마지막으로 마뜩한 별님께서 쓰신 시 당신을 위하는시로 마무리 하면서

 

나도 당신을 응원하고 있는 것을 잊지 않아 주길 바란다.’

 

 

 

#한송이출판사 #관계파트특히강추합니다 #마뜩한별 #읽어보면좋은시집 #살아가며한번쯤 #꿈의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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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치지 않도록
이서윤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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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치지 않도록』 – 읽고 쓰며 나를 지켜낸 기록

✦ “지치지 않기 위해 나는 읽고, 썼다”

『아무튼 지치지 않도록』은 이서윤 작가가 5년간 38권의 고전을 읽고 사유한 기록을 바탕으로 완성한 첫 서평 에세이다.

이른 준비라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작가가 고전을 삶의 렌즈로 삼아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살아낸 고백의 기록을 쓰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물음표를 던진다.

“책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어떻게 해야 지치지 않고 내 길을 갈 수 있는가?”

✦ 읽고 쓰는 삶이 준 작고 단단한 위로

책의 각 장은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것처럼 차분히 천천히 전개된다.

작가가 뛰었던 마라톤 경력처럼, 글은 급하지 않다. 천천히 단단하게, 끝까지 달리는 글쓰기의 힘이 담겨 있는 것이 보인다.

이서윤 작가는 말한다.

“내 삶의 후반기는 독서, 글쓰기, 운동이다.”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기 성장의 축으로 삶에 정착시킨다.

무엇보다 이 책은 진솔한 자기 노출의 힘으로 감동을 준다.
작가는 직장생활의 모순, 은퇴의 불안, 건강의 위협 등 사적인 경험을 거리낌 없이 나눈다.
그러나 그 속엔 절망이 아닌, 자기 회복과 성찰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하려 합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거나 고민하는 분

고전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을 찾고 싶은 분

지치지 않고,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살아가고자 하는 분

글쓰기를 시작하거나, 멈춘 글을 다시 붙잡고 싶은 분

# #책스타그램 #도서 #북리뷰 #서평 #서평단 #슬로어 #아무튼지치지않도록 #꿈의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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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날들
조 앤 비어드 지음, 장현희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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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앤 비어드의 축제의 날들은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과 죽음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아홉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집은 불타는 건물에서의 생존, 존엄사라는 선택, 배신과 병든 우정, 그리고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 등, 죽음이 스며든 다양한 장면을 통해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다.

 

특히 개, 고양이, , 오리 등 인간보다 짧은 생을 살다 가는 동물들의 등장은, 생성과 소멸의 이원성을 상징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한층 더 선명하게 한다.

 

그들의 '꼬리'는 끝없는 순환을 상기시키고, 그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인간의 무력함은 때로 사람의 죽음보다 더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일상의 찰나와 죽음을 맞이하는 극적인 순간을 동시에 포착하면서, 삶과 죽음이 별개의 것이 아닌 하나의 흐름임을 은연중에 말한다. 문장은 때로 날 것처럼 거칠고 생생해서, 마치 독자 자신이 그 상황 안에 빠져든 듯한 몰입을 선사하며, 우리가 놓치기 쉬운 감정의 결을 찬찬히 짚어낸다.

 

현실과 기억, 상상 사이를 오가며, 독자는 어느 순간 현재를 읽는 것인지, 과거를 회상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축제의 날들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통해 오히려 삶을 더욱 단단히 붙잡게 만드는,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어 읽게 되는 책이다. 읽고 나면, 여러 번 다시 펼쳐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레 따라온다.

 

 

마지막으로 자작시 하나 같이 넣어서 마무리 하려 한다.

 

행복한 숙제

 

우리는 모두 죽음이라는 숙제를 안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러나 이 숙제는 두려움과 불안을 안겨주는 공포의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이 숙제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잊고 행복이라는 단어로 살아가는 것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를 만나고,

무언가에 몰두하며,

''를 찾아 헤맨다.

살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그렇게 우리는 삶을 살아낸다.

 

그리하여, 죽음은 곧 행복이다.

행복을 깨닫기 위한 전제가 되기 때문이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살아 있는 동안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선명한 행복을 향해

끊임없이 헤엄쳐보자.

 

고요히 물 위에 떠 있는 오리처럼,

겉으론 평온해 보여도

보이지 않는 물속에선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며

우리의 삶을 가꾸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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