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규칙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24
정복현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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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정 모르고

마냥 웃을줄만 알것 같은 아이들에게도

고민이 있습니다.

 

녀석들에게는

어른들이 겪어봤지만  모두 잊어버린..

녀석들만의 세상이 있기때문이죠.

 

그래서..어른들의 고민이 필요한 것이죠.

다 안다고 자신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어른들은 녀석들의 세상을 잊어버렸으니 말이죠..^^;

 

표지,

소녀는 외롭습니다.

옆 자리의 빈 그네처럼..소녀의 곁을 지켜줄 사람이

소녀 눈엔 보이지 않습니다.

 

낯선 말, 날선 말, 아픈 말에서

소녀를 보호해 줄 그 무엇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저 붉게 물든 얼굴이 소녀의 상태를 짐작하게 해 줄 뿐입니다.

 

 늘..예쁠것 같은 아이들의 세상.

늘..늘 예쁠것 같은 그들의 우정.

늘..정직할것 같은 그들의 눈동자..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부지기수로 많으며..

그 많은 경우에 해당하는 부지기수의 아픈 아이들이 있음을

저자는 얘기합니다.

 

그리고 제안합니다.

아픈 아이들을 봐 달라구요.

되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봐 달라구요.

 

부모라는 명함을 들고 있는 어른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내 새끼의 주위에는

비슷한 양의 사랑을 받아야 할

남의 새끼가 있으며..

사랑의 양이 현저히 차이날때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혼자 받은 사랑이 결코 내 새끼를 행복하게 해주진 않는다는 사실도..

부모들이 잊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우정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읽으며 씁쓸해지는 책이지만..

씁쓸한만큼 남는 것도 많은 책입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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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람을 잘 그려요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그리기 2
레이 깁슨 지음, 신형건 옮김, 아만다 발로우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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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때 아이의 그림을 기억 하십니까? ^^?
가끔은 귀가 없는 사람을 그려 놓기도 하구여~

또 가끔은 입이 없는 사람을 그려 놓기도 합니다.

때로는

사람인지 괴물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낙서를 하기도 하지여~^^

 

하지만..

아이들의 알 수 없는 묘한 그림을 바라보며

부모들은 흐믓한 미소를 지을수 있습니다.

그저 보기만 해도 신기할테니까여~ㅎㅎ

 

소개드리는 책은..

이왕 신기해하는 김에..

아이들에게 더 신기한 재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도하는 책입니다여~^^


 




페이지를 넘기면..

위의 사진처럼 주제에 맞는 그림이 나타나구여~

순서대로 그리면 오른쪽 페이지와 비슷한 그림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뭐..순서대로 그린다고 해도..

비슷한 그림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아이들은 신중하게 순서를 따라하더군요..^^;;


 



 



 

스쿠버 다이버를 그려볼 수도 있구여~





 



 

승마하는 사람을 그려볼 수도 있습니다여~^^

 

예쁘게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딱 그 또래가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로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꼬맹이 녀석들에게 보여주면

색연필, 크레파스 옆에 끼고

흥얼대면서 한참을 신나게 놀 수 있을듯 합니다여~^^

 

나돌아 다니기 힘든

요즘 같은 때..

아이들에게 보여주시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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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바꿔 먹기 -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화 그림책 I LOVE 그림책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 글, 트리샤 투사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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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확 띄는 책입니다여~^^
피부색이 다른 두 소녀가 손을 맞잡고 있는 그림도 인상적이구요.
저자의 이름을 보면 더더욱 흥미가 생기는 책이기도 합니다여~ㅎㅎ
'라니아 알 압둘라'
누구냐구요? ^^;
요르단의 왕비입니다여~^^
왕비님이 동화를 씁니다. 진짜 동화같은 일이지여~헤헤
사진을 찾아보면..동화속 왕비와 같은 기품과 미모를 자랑하고 계시더군염..*.*
 
여하튼
제목, 표지그림, 작가까지..
읽기전 흥미를 잡아당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입니다여~ㅎㅎ
 
내용을 살펴보면..




셀마와 릴리는 무지막지하게 친한 친구입니다.



둘은 늘 붙어다녔습니다.
그림을 그릴때도, 그네를 탈때도, 하늘을 바라볼때도..




둘은 점심도 같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셀마와 릴리는 서로의 샌드위치만은 마음에 들지 않았죠.
 
릴리는 항상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셀마는 항상 후무스 샌드위치를..
(후무스 샌드위치는 병아리콩과 마늘을 섞어만든 중동지방 음식이라고 합니다여~^^;;)
 
서로의 샌드위치를 맘에 들어하지 않은 두 사람은
어느날..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여.
 
" 너의 샌드위치는 구역질 나게 생겼어..."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땅콩버터를 옹호하는 아이들과
후무스를 옹호하는 아이들의 전쟁~






전쟁을 바라보던 셀마와 릴리는
웬지 부끄러워졌구요~
또, 서로의 체온이 그리워졌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샌드위치를 바꿔먹어봤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진짜루여~^^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각각의 샌드위치를 나눠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죠..^^
음식으로 시작된 전쟁은
음식을 나누는 평화로 마무리됩니다~^^
 
흐믓해지는 책입니다~^^
요르단의 왕비님은
문화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기가 막힌 통찰력을 갖고 계십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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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 유익한 만화 세계사 1 - 원시 문명에서 중세까지
하이툰닷컴 글.그림, 신수진 기획 / 씽크스마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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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세계사'라는 과목을 좋아하셨나요?
저는 학창시절에 세계사 과목을 무척 좋아한 편입니다.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재미난 얘기를 듣는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물론..단순히 그 이유만 있었던 것은 아니구여.
세계사를 가르치시던 선생님을 짝사랑 했던 것도 큰 이유였습니다여~ 쿨럭~^^;;;;
 
 소개드리는 책은 만화책입니다.
세계사를 만화로 구성해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구성된 책이죠.




만화로 구성된 책들은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하지만
늘 부모님들의 좋지않은 눈길을 감수해야하죠.
그렇지 않은 부모님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만화로 구성된 책을 경계하십니다여~^^;;
 
웬지 그림만 보고 넘어갈거 같기도 하고..
머리속에 남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만화책을 아이에게 쥐어주기 꺼려지게 하기도 합니다여~^^
 
그렇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만화책도 도움이 되는 구석이 무척 많습니다여~
어릴때 어머니가 큰 맘먹고 구입해주신
만화로 된 과학,상식 시리즈를 읽은적이 있는데요.
그 내용이 아직도 기억이 나곤 하니까요~^^
게다가 읽는동안 지루하지 않잖아여~
지루하기는 커녕 무쟈게 즐겁습니다여~ㅎㅎ






책의 내용도 괜찮은 편입니다.
만화 중간 중간, 사진과 글로 아이들에게 이해를 돕는 부분이 있는데요.
위에 보시는 사진처럼 아이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
공정한 시각으로 전달하려는 의지가 보이곤 합니다.
 
눈 내리는 날.
고구마를 먹으며 만화책을 읽어봤던 기억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아이에게 한번 권해주시길여~
아이들이 좋아할겁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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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봉을 찾아라! -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작은도서관 32
김선정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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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봉을 찾아라~~~
요즘 상영하는 영화제목을 떠올리게 만듭니다여~^^
 
영화에서는 첫사랑을 찾는 달달한 내용이라면...
소개드리는 책은
최기봉 선생님이 잃어버린 도장을 찾는 발랄유쾌한 이야기입니다여~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최기봉 선생님은 풍기는 포스자체가
조금은 촌스럼고 친밀감이 없는 선생님입니다여~
 
그런 선생님께 15년전 제자가 선물을 보냅니다.
최기봉이라는 이름 석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는 도장!
최기봉 선생님은 너무 기뻤지만...
정작 선물을 보낸 제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죠.
왜냐면..
최기봉 선생님은 교직생활 내내
아이들과 눈을 맞추거나 정을 준 적이 없는 선생님이셨거든요.
 
제자에게 선물로 받은 도장.
어느날 도장이 사라지고
사라진 도장때문에 곤란한 지경에 이르는 선생님.
곤란한 지경에 놓인 선생님을
마지 못해 도와주는 아이들의 얘기.
 
사건을 겪으며
조금씩 허물어져 가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음이
유쾌하게 그려지는 동화입니다...^^
 
한번쯤은 그런 경험을 하셨을겁니다.
좋아하는 선생님께서 눈길조차 주지 않을때
마음 아팠던 경험..
 
저는 이 책을
학교에서 선생님이 읽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급을 구성하는 수많은 아이들에게
눈길을 공평하게 나눠주는 것이 무척 힘든일이지만
약간의 눈길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녀석들이 제자라는 사실을
우리 선생님들께서 기억해주시길 바라면서여~^^
 
존경하는 선생님.
잊지 말아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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