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상상력 키우기 마음껏 그려 보자 2
앤드루 파인더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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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모님들은

유치원 또래의 아이들에겐 예체능쪽으로 많은 관심을 주십니다.

미술, 음악, 체육

누가 보더라도 아이들이 즐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만한

재미난 교육과정이 유치원 또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엄청 많이 있구요.

또, 부모님들은 놀이 비슷한 교육이 아이들에게 교육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시죠.

그래서

조그만 꼬맹이들은 참 자유롭게 그것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받습니다요.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사정이 달라지죠.

같은 음악, 미술, 체육이라도

뭔가 좀 진지해 보이는 교육을 찾으십니다.

온 몸에 물감 묻히며 손으로 그렸던 그림은...

애기때나 하는 것이니

붓 잡고, 구도 잡아가며 정성껏 그려야 하는 그림을 그려야 하고요.

악보 정확히 봐가며 틀리지 않게 피아노를 쳐야하는 교육으로

슬슬 발길이 옮겨집니다.

 

뒤에서 팔짱끼고

지적거리를 찾고 있는 엄마, 아빠, 선생님의

예리한 눈빛은

아이들에게서...

재미를 빼앗아갑니다.

그러니...하기 싫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뭐...연습, 연습, 연습을 강요하는 교육은..

어른들도 쉽게 지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소개드리는 책입니다..헤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책이죠.

빈칸을 재미나게 채울 수 있는 책입니다.

 

근데..

초등학생들도 유치하게 느끼지 않을 그림들로 채워진 책입니다.

 

저희집 녀석(초등5학년)도 금요일 저녁. 약 40분간을

재미나게 갖고 놀았으니까요.

여하튼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면서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무지 마음에 들었습니다요.

 

대충 보시면..




사람의 발가락 아래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상상해서 그려보기.





공룔의 저녁식사를 그려보기.

채식주의자 공룡도 등장하니..헤헤

그릴만 합니다여~^^;;





이외에도 100장이 넘는 즐거운 그림이 수록된 책이라서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장난감으로 던져주면 괜찮을 책이죠.

 

그림에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보여주시길요~

눈이 반짝 거릴겁니당~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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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이 - 솔잎 머리 내 친구 샘터어린이문고 20
정옥 지음, 허구 그림 / 샘터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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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들은 책이 주는 질감 덕분에

꼭 소장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기는 책이 있습니다.

그건, 마치 건담 모형 수집을 하는 어린애의 맘과 비슷한 것이어서..^^;;

책꽂이에 올려 놓으면 괜시리 뿌듯한 마음에 웃게되기도 하죠~헤헤

 

소개드리는 책은..

일단 만져보면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반딱 반딱 빛이 나는 초록색을 괜시리 손톱으로 톡톡쳐가며

와~ 느낌 좋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으니까여~^^;;

 

표지부터 따뜻한 느낌을 줬던 책, 소개드립니다여~^^




혹시 티눈이 왜? 생기는지 아십니까?

티눈은 한때 사람이 나무였다는 증거였다고 합니다..^^;;

뭐..믿거나 말거나...책엔 분명히 그렇게 써져 있습니다요~헤헤

 

나무 아이가 있었죠.

나무와 사람의 경계선인 아이.

아이는 때가 되면 나무로 변하게 됩니다.

나무로 변해서 무엇을 하냐면요~~

사람들의 슬픔과 아픔을 받아들이고..대신

사람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는 일을 하게 되죠.

 

그 나무아이에겐...

예쁜 소녀 친구가 있습니다.

너무 예쁘고 너무 착해서..

절대 잊지 않고 싶은 친구.




책은..

마치 꿈속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는 것처럼

얘기를 해나갑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나무와 아이의 우정 이야기를...

 

중간 중간 실려 있는

삽화는 이야기와 어쩜 그리 잘 어울리는지...

보는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요~^^




실제..경상북도 포항 덕동마을에는 소나무계가 있답니다.

마을에 있는 소나무 군락의 이름으로 논을 만들어..

공동 경작하고 논에서 나오는 이익금은 소나무 숲을 가꾸는데 사용하는 계.

소나무계의 이야기를 모태로

소나무와 인간이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림처럼 예쁘게 써나간 책입니다.

 

재미나더군요.

아이에게 자연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친근하게 말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보여주시길요~

100페이지 남짓한 분량이지만..

읽어보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묘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강추합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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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내가 고를 거야 미래의 고전 25
김해우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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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워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귀여워 보이기도 하는 소녀는
이해하기 어려운 다짐을 합니다.
아빠를 고른다고..^^;;

도대체 아빠를 무슨 재주로 고르겠다는 건지?
자식을 고르는 재주만 있어도
무시무시한 재주가 될텐데여~^^;;
요 꼬맹이 숙녀는 아빠를 고르겠답니다~하
당돌하기 그지없습니다여~

이쯤되면 눈치빠른 분들은 아셨겠지만..
소개드리는 책은 외부모 가정과 외부모의 결합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을 그린 책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수치를 보여줍니다.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살아가야 한다는
주례말씀이 무색할 정도죠.

뭐..이혼율이 높은것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핏대 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소개하는 책에서 지적한대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이혼을 감행할 경우
그것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감내해야 할 충격의 강도는 너무 크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들도 가족의 당당한 구성원이며..
엄마, 아빠들이 자신들에게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할때는
가족 구성원의 의견도 반영해야 한다는 소박한 희망이 숨어 있는 책입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
만나고 헤어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타당하고 합리적인 이유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있다면..
그 아이들의 상처는 외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의 상처는
내가 받은 상처가 아무리 크다해도 결코 무시해선
 안되는 것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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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25
안네 프랑크 지음, 최지현 옮김 / 네버엔딩스토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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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소개가 필요할 지 모르겠습니다.
1942년 6월12일 한소녀가 쓰기 시작한 일기는
세상 사람들에게 전쟁이 무엇인지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문학 작품이 되었습니다.

소녀의 일기는
1944년 8월1일 이후로 더 이상 쓰여지지 못했습니다.



마치 재미난 장난이라도 하는 것처럼 묘사한
그녀와 그녀 가족의 은신처.
하지만 그곳은
참혹한 전쟁중에서 그들의 생명을 유지시켜준
유일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소녀는
타의에 의해 은신처를 벗어나게 되구요.
그리고 그녀의 힘겨운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녀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수많은 질문과 위안은
지극히 담담한 어투라 하더라도
틈틈히 호흡을 가다듬게 만듭니다.

좋은 책은..
어느 세대에서나 읽어둘 가치가 있는 법이죠.
머리 굵어진 아이들에게 건네주셨으면 합니다.
녀석들이 스스로에게 말하는 법을 깨우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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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똑똑한 아이 키우기 마음껏 그려 보자 1
니칼라스 캐틀로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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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이 또 솔깃하죠? ^^;;

책 제목에 똑똑한, 창의력을 키우는, 영재, 상상력등의 단어가 들어가면..

부모님들의 손길이 한번은 더가게 되는듯 합니다여..쩝

 

아마.. 그 이유때문에 출판사에서도 제목을 그렇게 짓는것이겠지만...

이젠 비슷한 제목이 너무 많으니 조금 식상합니다.

좀 더 재미난 제목을 지을 순 없을까요? ^^

 

뭐..예를 들자면

'그림 그리다 찢어도 상관없음' 같은...^^;;;

 

여하튼..

소개드리는 책은

그림에 관련된 책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림을 그려야 하는 책입니다.

일종의 도화지죠..^^

두꺼운 책 가득 채워야 할 그림들로 빼곡한  책입니다여~




페이지를 펼치면

위의 사진과 비슷한 류의 그림들이 있습니다.

여러종류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채워야 하는 그림.






아이의 상상을 그려보는 그림.




예쁜 사탕을 채워넣어야 하는 그림




땅에서 어떤 괴물이 나타났는지를 그려보는 그림.

 

저희집 녀석이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저희집 녀석은 들여다 볼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그러나..

3살배기 제 조카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반나절만에 책을 초토화시키더군여..ㅎㅎ

 

꼬맹이 녀석들에게 보여주시면

무쟈게 잘 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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