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28
허균 원작, 박윤규 다시 씀 / 네버엔딩스토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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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무슨 특별한 설명이 필요한 책은 아니죠~^^
축지법과 둔갑술을 쓰는 히어로.

마법지팡이를 휘두르며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해리포터에서 무쟈게 밀린감이 없긴 하지만..헤헤
그래도 엄마, 아빠들의 유년기엔
나름 알아주는 영웅중 하나였습니다.

아이들은 홍길동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유아기때 그림책으로 한번쯤은 보여준적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대략의 내용파악을 하지도 못한채
그저 홍길동을 폼나게 도술 부리는 쌈 잘하는 아저씨로 기억합니다.
또, 부모님들도 굳이 홍길동전과 같은
고전을 다시 읽어야 할 책으로 기억하지 않으시죠.
실제로 어른들도 홍길동의 줄거리를 얘기해보라고 하면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으시니까요~^^;;
대개..도술, 호형호제..그러다 끝내시는 분들이 아마 태반일듯 합니다여~쩝

맥베드의 대사를 기억하며 책의 장엄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이
나의 지성을 자랑한다는 생각은 있어도..
무슨 무슨 전, 이라는 제목의 우리 고전에 대해선
꽤나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한번정도는
내용있는 책을 읽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축약되고 요약된 홍길동전이 아니라..
원작의 내용이 충분히 소개되어 있는 책을 말이져~^^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게 해도 좋은 책입니다.
핸드북 사이즈에 12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라서 그렇게 무게감이 나가지도 않습니다여~
그러나 충분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들에게 권해주셔도 좋을 책입니다~^^

생소한 어감의 글은..
읽는 아이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을 듯 합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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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이 끝나는 곳 동화 보물창고 34
셸 실버스타인 지음, 이순미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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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실버스타인.
'아낌 없이 주는 나무'로 너무도 사랑받는 작가죠.
그의 글과 일러스트는
짧은 글과 축약된 그림이 주는 감동이
얼마나 큰것인지를 알려주곤 합니다.

그의 책입니다.
가려운 곳을 콕콕 찌르는 듯한 글과
위트 가득한 그림은 책을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주죠.
어른들이 읽어도..
중고생이 읽어도..
초등 고학년이 읽어도 무방할만큼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를 갖고 있는 책입니다..^^



줄에 감긴 소녀의 미소와 그림 옆 짧은 글은..
그저 미소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여~^^



악어의 이빨을 치료하고 있는 의사.
실수로 이빨을 잘못 뽑았습니다.
그리고는 천연덕스럽게 말하죠.
"아고~ 잘못 뽑았네..뭐~ 그래도 악어이빨쯤이야 하나가 많건, 적건 무슨 상관이 있겠소? ^^ "

의사의 말이 끝나자..
악어의 입이 철커덕 닫혔습니다.
그리고는 저자가 말하죠.
"치과의사가 사라졌습니다. 뭐~ 치과의사쯤이야 하나가 많건 적건 무슨 상관이겠어요? "



그림과 글의 절묘한 조화는 읽는 시간이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요~^^




이 그림이 뭔지 아십니까? ^^;;
하마의 배와 등에 식빵을 묶어놨습니다여~
네~ 하마 샌드위치죠!
한 입이라도 먹을 수만 있다면 말이죠~헤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라도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웃으면서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웃음과 생각을 동시에 주는 책은 드물죠.

한번 읽어보시길여~
간만에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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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여행 - 혼자가 익숙해지는 자유
권희린 지음 / 네시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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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아주 예쁩니다~^^

뭐..도서관이긴 하지만..여하튼 여행이라는 낱말이 주는 자유로움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여~헤헤



소개드리는 책은

한마디로 말해서 도서관에 관한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도서관에 가는 이유를 걍 좋아서 간다고 말합니다.

정말 도서관 가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솔직히 도서관은 나들이 삼아 가기엔 조금 딱딱한 이미지가 떠오르곤 합니다여~^^



그래서..

도서관이 그렇게 딱딱한 곳은 아니다. 라고 책은 역설합니다.

도서관 휴게실에서 보지 못한 TV의 재방송을 볼 수도 있고..

무료 상영하는 영화도 한편 때릴 수 있으며..

잘하면 이성 친구를 만날 수도 있는~헤헤

뭐~ 클럽에서 만나 사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도서관에서 만났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 조금은 폼나 보이니까여~^^;;



여하튼

도서관이 주는 재미를 조곤 조곤 말해주는 책입니다여~^^





어떤 도서관의 구내식당이 맛있는지?

메뉴는 뭐가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이거 뭐..

완전 여행 안내서와 다를게 없습니다여~ㅎㅎ





보이시죠?

국회도서관은 후식도 준다네여~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쩝





대출 기록이 빼곡한 기록장은 마치 여권도장(?) 을 모으는 재미와 비슷하다는 저자.

사실 출입국시 국가별 출입국 도장 받는것도 나름 재밌는 일이긴 합니다여~^^





책에 있는 삽화입니다.

딱...

제가 맘 속에 그리는 도서관의 모습이네여.

빛이 잘드는 다락방이 있고..

다락방 모퉁이엔 조금은 낡은 책이 쌓여져 있으며..

삐걱거리는 마룻바닥에

배깔고 누워서 책 읽을 수 있는...

좋군요~헤헤





부록으로 나와 있는 전국 도서관 목록까지..



도서관에 관한 완결판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여~^^

여름,

도서관으로 피서가실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살펴보시길요~^^



읽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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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고마워요!” 하는 거야 - 사회성키우기 (예절.배려)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1
황윤선.황정임 글, 송수미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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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누군가에게 감사의 표시를 할 줄 안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간혹...

지하철,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에게 고맙다고

인사하지 않는 어른은 정말 볼성사납죠.

때로는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새파란 아이들보다

고맙다고 인사할줄 모르는 지긋한 어른이 더 꼴불견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예의, 그중에서도 어떤 일, 어떤 사람에게건

도움을 받았을 경우엔 반드시 인사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일은 무쟈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이 먹어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는 어른이 될테니까요..^^



소개드리는 책은..

세상엔 고마운 일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세상 어떤 일이건

고맙지 않은 일은 없으며..

아주 작은 상황에서조차 고마워해야할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넌지시 알려주는 책입니다~^^




꼬마 아가씨는 자신을 즐겁게 해주는

동화책의 주인공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아주 앙증맞은 아가씨죠~^^




아픈 주사로 겁을 주시긴 하지만..

분명 고마움을 느껴야 하는 분이시죠~^^






꽉 다문 입매가 아저씨의 신념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현빈도 그렇게 소방관 아저씨를 좋아했던거죠~^^;;;;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고마운건

우리에게 찾아와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녀석들의

존재입니다.



녀석들의 존재는...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이니까여~^^

꼬맹이들에게 보여줄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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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달려, 개야! 그림책 보물창고 53
필립 디 이스트먼 글.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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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 한마리가 차를 운전합니다.

뭐..특별한 줄거리를 기대할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요~^^;;

꼬맹이 녀석들이 놀이 삼아 볼 수 있는 책이죠.

온통 개만 나옵니다.

검정개, 하얀개, 노란개, 빨간개

말 그대로 개판이죠~^^;;;;



꼬맹이 녀석들이 친숙한 개를 보면서

색감을 익히고 숫자를 세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크다는 것과

작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파란색 개 한마리와

빨간색 개 세마리를 비교해서 보여주기도 하죠.



대략 유아들이 즐겨보는 형태의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아이들이 눈을 깜박거리며 엄마손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책.



이런 책을 보니..

저희집 녀석에게 이런 종류의 책을 보여주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여~^^



조금은 만화같은 그림과

단순 명료한 내용은

눈 반짝이는 꼬맹이들에게 아주 어울릴만한 책으로 보입니다~^^

아주 조그만 꼬맹들에게 보여주시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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