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이 끝나는 곳 동화 보물창고 34
셸 실버스타인 지음, 이순미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쉘 실버스타인.
'아낌 없이 주는 나무'로 너무도 사랑받는 작가죠.
그의 글과 일러스트는
짧은 글과 축약된 그림이 주는 감동이
얼마나 큰것인지를 알려주곤 합니다.

그의 책입니다.
가려운 곳을 콕콕 찌르는 듯한 글과
위트 가득한 그림은 책을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주죠.
어른들이 읽어도..
중고생이 읽어도..
초등 고학년이 읽어도 무방할만큼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를 갖고 있는 책입니다..^^



줄에 감긴 소녀의 미소와 그림 옆 짧은 글은..
그저 미소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여~^^



악어의 이빨을 치료하고 있는 의사.
실수로 이빨을 잘못 뽑았습니다.
그리고는 천연덕스럽게 말하죠.
"아고~ 잘못 뽑았네..뭐~ 그래도 악어이빨쯤이야 하나가 많건, 적건 무슨 상관이 있겠소? ^^ "

의사의 말이 끝나자..
악어의 입이 철커덕 닫혔습니다.
그리고는 저자가 말하죠.
"치과의사가 사라졌습니다. 뭐~ 치과의사쯤이야 하나가 많건 적건 무슨 상관이겠어요? "



그림과 글의 절묘한 조화는 읽는 시간이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요~^^




이 그림이 뭔지 아십니까? ^^;;
하마의 배와 등에 식빵을 묶어놨습니다여~
네~ 하마 샌드위치죠!
한 입이라도 먹을 수만 있다면 말이죠~헤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라도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웃으면서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웃음과 생각을 동시에 주는 책은 드물죠.

한번 읽어보시길여~
간만에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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