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직장인
제임스 알투처 지음, 박홍경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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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자 직장인’ 사고방식을 갖추는 것은 자영업자든 직장인이든 자신이 혹은 다른 사람들과 원하는 삶을 사는 데 중요하다. ‘부자 직장인으로 가득한 기업은 세상을 변화시킨다부자 직장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우선 자기 자신을 선택하고 그 관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다.” 저자는 인생의 꿈을 이루려는 개인이나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자본주의 시대에서 최종 목표를 달성하게 해준다고 말하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아보자.

 

 

제임스 앨터커】 (1968~ 55뉴욕에서 태어나 코넬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첫 직장은 HBO의 IT 부서였고, 1998년 HBO를 떠나 설립한 리셋 주식회사를 1,500만 달러에 매각하고인터넷 투자에 사용했는데 2년 만에 모두 잃었다고 말한다그의 나이 서른 초반의 일이다실패를 분석하여 사업과 삶에 대한 접근방식을 재평가하였고아마존닷컴의 짐 크레이머가 주식업무 관련해 그를 고용했다. 2002~2006년까지 헤지펀드를 운용했고, 2006년 SNS인 ‘StockPickr’를 설립한다. 2007년에 1,000만 달러에 매각하고, 2012년 ‘Buddy Medea’를 아마존닷컴에 7억 4,500만 달러에 팔았다고 한다버디 미디어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했으니브랜드가 소비자와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도록 돕는 기업용 SNS 같은 느낌이었다아마 아마존의 급격한 성장 과정에 해당 시스템이 관리 시스템으로 쓰인 것이 아닌가 추측할 뿐이다어쨌든그는 한 번의 실패 후 1조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이다.

 

 

 

 

 

부자 직장인』 부자 직장인 대 가난한 직장인 사고방식 비교를 보면 가장 이 책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았다부자 직장인은 자신의 재정적 성공을 회사의 재정적 성공과 연계시킨다과다한 약속을 하고 과다한 실행을 한다일찍 출근한다소문을 퍼뜨리지 않는다잠들기 전 오늘 내가 누구를 도왔는지 자문한다상사와 경영자에게 공을 돌린다임무와 장기 이익에 주목한다경쟁자 업계 역사에 대해 끊임없이 배운다날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구현할 방법을 안다회사 곳곳의 다른 직원과 끈끈한 관계를 맺는다앞서 언급한 모든 항목을 허용하는 기업에서 일한다가장 마지막 말에 책의 핵심이 있다고 생각한다부자가 모여있는 곳으로 출근하고부자들의 사고방식을 보고 배우고행동을 따라 하고인맥을 형성하고아이디어를 떠올릴 여유와 영감이 있는 곳이며떠오른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곳이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마치 동양의 맹모삼천지교가 생각나는 부분이다장지에서 시장에서 서당까지 세 번의 이사를 하면서 결국 위대한 학자로 성장해낸 것 말이다천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사회라는 말을 요즘 많이 듣고 있다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천재적인 사실을 발견하고서도 교회와 시대에 의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던 것처럼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는 게 옳다.

 

 

책은 선한 부자기부영향력 이런 많은 부분을 적어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40대가 되기 전에 억만장자가 된 저자의 부자가 되기 위해 시도한 많은 방법과 삶의 태도에 관한 것을 적은 내용이다자신의 행동을 자랑이나 과시하는 내용도 없다그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돈이라는 것을 버는 방식에 대해서 철저하게 설명한다선한 부자악한 부자는 나중의 이야기고 우선 큰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기 바란다물려받은 재산 없이 스스로 억만장자가 되고강의나 출판을 통해서 꾸준히 전달하려는 그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기회가 닿는다면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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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글쓰기
탁정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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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를 끊는 글쓰기로비로소 자유로워지다.」 우리는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깨어 있다글을 쓰는 시간이 곧 명상하는 시간이 되는 이유다글쓰기를 통해 에고 뒤에 가려져 있는 진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나로부터 한발 떨어져서 나를 내려다보면 된다무의식 상태가 아닌자기 생각과 감정을 의식하며 글을 쓰는 것이다그러다 보면 내가 알고 있는 내가사실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의 책에 대한 핵심적인 소개 문구이다확신에 찬단언적인의식과 무의식 광범위한 범위에 두루뭉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우주의 기운이 아닐까 하는 의문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탁정언】 고려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하였으며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1987년 단편소설 로 제22회 소설·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한다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카피라이터로 꾸준히 일하면서관련 서적을 출간하며 19년간 글쓰기를 해왔다고 한다기획의 99%는 컨셉이다일하면서 책쓰기』 등이 있으며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겸임교수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전담 강사로 일하고 있다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이 창조적으로 무엇인가를 써내야 하는 직업으로 알고 있다전공에서부터 먹고사는 직업에 이르기까지 글과 관련된 일이며꿈이 직업이 된 그러한 사람처럼 보인다.

 

 

에고】 Ego는 나를 뜻하는 그리스어를 근원으로 한다자아자부심자존심 등을 뜻하는 단어이다프로이트는 자신의 저서에서 정신계를 의식전의식무의식의 3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하며의식은 여러 생각이 하나로 조직화한 것을 의미하며선택되어 의식으로 수용되는 것이 있는데 이것들이 자아를 구성한다고 한다정신분석학적으로 생각감정 등을 통해 외부와 접촉하는 행동의 주체로서의 나 자신을 말하기도 한다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자아는 15개월경부터 나타난다고 한다갓 태어난 유아는 자신과 세상을 구별하지 못하는데, 15개월 이후 세상과 자기 신체를 구분하면서 신체적 자아가 출현하고, 15~24개월경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며 내 것을 주장하기 시작한다고 한다자아는 우리의 심신과 함께 늘 같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데지각운동 능력예상목적계획지능사고언어 등의 자아 기능들 또한 변화거나 성장한다그러나자아의 이런 모든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특정 기능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나 자신의 기능이지만 나 스스로가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는 기능인 것이다.

 

 

 

 

 

명상하는 글쓰기』 명상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무런 왜곡 없는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자아의 여러 기능이 충돌과부하를 해소하거나 집중을 하기 위한 수련의 방식이다결국명상이라는 것은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이라 하겠다수백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려온 자동차의 보닛은 굉장히 뜨겁다. 42.195km를 뛰는 마라톤 선수는 완주하고 나서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100m를 전력 질주하고서도 몸의 과부하를 식히기 위해 가쁜 숨을 몰아 내쉬고 휴식을 취한다우리가 정신이라고 부르는 것 또한우리 신체인 뇌와 신경 물질의 상호작용이다과부하가 걸리거나힘겨운 업무를 완성하였다면 그에 합당한 휴식을 주어야 한다욕심과 욕망 또한 형이상적인 말이지만우리의 자아에서는 실재하는 생각들이다책의 핵심은 에고’ 즉 나를 배제하여나를 찾는 글쓰기 방법을 통하여 온전한 나를 찾는 방법과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한다우리는 하루의 3/1은 잠이라는 휴식을 취한다그러나우리의 뇌는 그 시간에도 신체의 여러 기능을 관리·감독하고숨을 쉬게 하고심각한 외부의 영향에서는 잠을 깨도록 경계근무를 선다그렇다 우리 뇌는 24시간 쉬지를 못하는 것이다우리가 자는 동안 뇌가 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이 책을 통해 과부하가 걸린 를 휴식하게 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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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데이터 - 보이지 않는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한다
데이비드 핸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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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핸드는 통계라는 세계의 어두운 한구석에 밝은 빛을 비춘다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재치 있고 잘 읽히며중요한 책이다.” 팀 하포드파이낸셜타임스 수석 칼럼니스트」 빅데이터는 말은 요즘 꽤 많이 듣는 말인데다크데이터는 생소한 용어이다보이지 않는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말하며, 1986년 40년 전의 챌린저호 폭발 사고에서 파국적인 결과를 낳은 것에 다크데이터의 정체가 있다고 말한다흥미를 유발하는 책인가그렇지 않다면책 표제의 많은 말들이 논리와 근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데이비드 핸드】 (David John Hand, 1950~ 71영국 출신의 통계학자이다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1999년까지 OU 대학교에서 통계학 교수로 재직했고, Imperial College London에 현재 수학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영국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왕립통계학회의 회장직을 2008~2010년간 역임했다영국기관유럽기관 등 통계에 관련된 위원회에 자문의 역할을 맡았으며전산 관련 통계에서는 세계적 권위자 임이 약력을 통해 알 수 있다.

 

 

빅데이터】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생성 주기도 짧고형태도 수치뿐만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더 나아가 몸짓과 행동 등 모든 것의 디지털 데이터를 말한다아주 간단하게 유튜브에 하루 동안 올라오는 영상을 다 보기 위해서는 평생을 영상만 보아도 다 볼 수 없다고 한다과거 컴퓨터로만 자료를 올리던 시대에도 모인 빅테이터는 1% 정도만 사용되고 99%는 방치되었다. 2007년 스마트폰의 보급과 2010년 SNS의 확산으로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메신저 프로그램들이 엄청나게 생산하고 있다실제 통계를 통해서 보아도 2004년 130EB(exabyte)를 생산하던 인터넷 기업이 10년만인 2015년 8ZB(zettabye)를 생산하게 이른다. 2021년 지금은 아예 측정조차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1엑스 바이트는 미국 의회도서관의 인쇄물의 10만배에 해당하는 정보량이다. 1 제타 바이트는 1000엑스 바이트이고, 8000엑스 바이트는 미국 의회도서관 인쇄물의 8억 배에 해당하는 것이다이런 빅데이터는 계속해서 수집되고 있지만분석하는 플랫폼의 한계와 각종 이유로 인해 99% 이상 방치되고 있다.

 

 

 

 

 

다크데이터】 정보를 수집한 수저장만 하고 분석에 활용하고 있지 않은 다량의 데이터를 말한다저장된 정보는 미래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삭제되지 않고 방치되어 저장되어 개인과 기관의 보안 위험을 초래할 잠재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단 1%의 데이터만으로 선거를 분석하고마케팅하고스포츠 경기를 분석하고기사를 쓰고세계의 경향을 분석한다미국의 16살 여학생이 월마트에 접속했을 때피임 도구와 육아용품을 가장 상단에 띄웠다는 기사는 우리의 일상 정보들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에 관한 단편적인 사례일 뿐이다코로나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고객에 대한 정보를 더욱 모으고 있다의료 통계금융 통계인구조사실험 설계투자 예측질병 진단개인정보 등 정부와 기업과 개인에 이르기까지 데이터를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있다책은 다크데이터의 태동이 시기부터수십 년간 통계전문가로서 현실과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단순하게 가정과 가설이 아닌실제 사례와 통계를 근거한 사실 위주로 말이다나는 이 다크데이터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4인이 포커를 치는데, 7장의 카드 중 4장은 빅데이터로 모두 공유되고 있고나머지 숨겨진 히든카드 3장은 판에 앉은 누군가에 의해 무단으로 들춰지고 있다고 말이다다크데이터는 절대 버려지는 쓸모없는 데이터가 아니다분석기술의 한계일 뿐 더욱 중요하고 조심스러운 정보가 넘쳐 흐르는 곳이다누군가는 그 속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누군가는 그 속에서 자신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것이다. 20세기가 자본의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였다면, 21세기는 디지털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많은 예상이 나오고 있다생산시설을 소유한 자본가보다데이터를 소유한 신인류가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태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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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가드닝
벤 래스킨 지음, 허원 옮김, 정영선 감수 / 브.레드(b.read)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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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텃밭과 베란다 농사를 위한 25년 차 영국 농부의 깨알 같은 도움말” , “한 평짜리 베란다에서 식물을 가꿔온 과거를 떠올리며 책장을 펼쳤다조금은 혼날 각오를 했던 것이 무색하게이 책은 먹을 것에 대한 애정으로 과일과 채소를 기르기 시작한 사람의 다정하고 유용한 조언아낄 항목 중 하나로 ‘ 내 노동력까지 챙기는 살뜰함으로 가득하다단편적인 정보들을 꾸려온 나의 베란다 가드닝을 차근차근 재정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제 막 식물 친구를 사귀려는 회사 동료에게도큰손 도시 농부인 아빠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김희선라이프스타일 편집숍 TWL 대표」 도서 소개이니 칭찬 일색은 당연할 것이다여기서 가장 주요하게 본 것은정말 인터넷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정보가 있는가를 검증한다는 생각이었다베란다 정원복도 텃밭주방 화단거실과 방안에 150여 개가 넘는 화초를 화분에 키우고바닥에 공간이 모자라서 베란다 천정에 구조물을 설치해서 행잉가든까지 온 집안을 식물로 가득 채우고 있는 3년 차 식물 광이다자기소개에 언제나 대놓고 쓰는 말은운동하면서 커피를 내리고 식물을 키운다 이 세 가지 키워드가 현재의 나의 라이프스타일 전부를 말해주는 단어들이다.

 

 

나사선정】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사선정 공기정화 식물 순위라고 해서 1등에서 5등까지 각종 식물이 나온다아레카야자를 비롯한 야자수와 고무나무와 넝쿨 식물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화원과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대기오염지수를 이야기하며집안의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다고 광고하며 식물의 위대한 효과를 이야기한다결론을 말하자면그들의 주장은 전부 다 옳다홍콩야자는 포름알데히드라는 새집에서 나오는 환경물질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더피고사리는 음이온을 많이 생산하고펠라르고늄은 모기를 쫓는 향을 낸다스킨답서스는 주방에서도 잘 자라며 산소와 습도를 조절해주고스파티필룸은 암모니아 제거에 탁월하다아레카야자는 나사선정 1위의 공기정화 식물이며 키우기도 어렵지 않다스투키산세베리아싱고니움고무나무휴게라녹보수각종 허브류 전부 각자의 효과가 있는 것은 100% 사실이다다만한 가지의 조건이 있다겨울에 방 온도를 올리려면 라이터 하나로 불가능하다온종일 라이터를 켜놓고 있어도 방 온도는 단 0.1도 오르지 않는다한 평의 방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열을 제공해야 하고그것은 보일러라는 난방으로 가능하다위에 소개한 식물들이 우리의 사는 공간에 50% 이상의 효과를 내려면우리 집의 70%는 식물로 채워야 한다그러나 누구도 그런 말을 해주지 않는다침실에 스누키 하나만 머리 위에 두고 자면 머리가 맑아진다는 믿음을 가진다식물을 들이면서 너무나도 당연하고 간단한 사실조차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 책은 펼치면 너무나 자연적이고삽화들은 마치 동화책 같은 느낌을 주는 아주 예쁜 책이다게다가 책의 제목도 너무나 멋지다. “쓰레기도 줄이고일손도 아끼고나머지 수확물도 남김없이 먹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이다기본적으로 식물은 네 가지가 필요하다바람태양이 필요하고식물들에도 고향이 있다아프리카 원주민을 알래스카에 데려다 놓으면아주 고통스러운 생활을 해야 할 것이며내륙에 살던 사람이 습기가 가득한 해안에 거주한다면 각종 피부질환을 얻게 될 것이다식물이나 사람이던 자기가 태어난 고향의 온도바람날씨여야 잘 크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우리의 베란다나 텃밭은 한계가 있다그나마 자연 바람을 쐬는 텃밭은 나은 편이다저자는 25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아무도 제대로 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또한책의 주력 식물들은 먹기 위해 기르는 품종들이다허브와 잎채소열매채소와 넝쿨 과일들이다기본적으로 성장이 빠르고병충해에 강하며엄청나게 많은 일광을 요구하지 않는 것들이다책에 있는 모든 식물을 시도하려고 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싶다정말 간단한 상추와 같은 잎채소 몇 가지와 통풍이 좋은 곳이라면 허브류그리고 뿌리채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길 추천한다녹색식물이 자라면 우리의 마음에도 식물이 자라는 만큼의 여유와 행복이 자란다그 기쁨을 알고 싶다면 천천히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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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시간, 영원한 현재 - 김봉렬의 건축 인문학
김봉렬 지음 / 플레져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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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부터 사유원까지과거로부터 켜켜이 쌓아온 건축적 텍스트를 통해 건축의 시간을 번역한다건축의 시간은 시대도 건축도 다양해서 어떤 통일된 주제를 다루지도서로를 비교하지도 않는다단지 그 개별 건축이 형상화된 개념과 사유를 추적하고그 배후의 사회적 역사적 환경과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저자 김봉렬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울산대를 거쳐 현재 한예종 건축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책의 소개 문구의 느낌처럼 책은 전문적인 건축의 이야기보다오랜 시간 건축 전문가인 저자의 시선으로 보는 느낌을 적은 책이다서울신문에 2년간 연재한 김봉렬과 함께하는 건축 시간여행을 책으로 엮은 만큼 오랜 내공이 느껴진다.

 

 

29,500】 전 세계에 남아 있는 고인들의 숫자는 5만여 개라고 한다그 가운데 29,500기가 한반도에 현존한다세계의 절반이 넘는 숫자가 존재하는 한반도는 그야말로 고인돌 왕국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 무덤 양식으로 족장 무덤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반면에 한반도의 고인돌은 무덤 외에도 기념 물적인 양식까지 형식이 없는 것이 독보적이고 정의하기 어렵다고 한다솔직히 이 작은 한반도에 3만기의 고인돌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이것이 2,300년 전 고조선부여 등의 역사와 관계가 있을 것이라 상상하니 매우 흥미로웠다왜냐하면, 2006년 방영했던 주몽을 매우 재미있게 봤기 때문이다고인돌은 풍요로운 생산물을 평등하게 누리는 사회만 많은 실용적 기념물로 세울 수 있다고 한다과거 한반도의 사회는 묵상하고 기념하는 정신공동체였고평등하고 협업하는 경제 공동체였다는 것을 증거 하는 것이다우리가 선진국이라 부르는 북유럽의 문화가 이미 있었다는 것을 말하며오랜 세월 동안 후진국이 되어버린 우리 문화를 반성해야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건축의 시간영원한 현재』 건축은 기술과 예술의 양면성을 가진다고 한다공학 기술과 디자인 능력으로 기능을 갖춘 건축은 가능하나삶의 기쁨과 슬픔을 공감해야 인간적 건축이 가능하며사회적 갈등과 모순을 이해함으로써 사회적 건축이 가능하다고 한다이것이 건축의 근본이며인간의 물질과 형이상학적 사고의 결과물이다그래서 건축은 공학 이전에 가장 기본적인 인문학에 속한다고 말한다저자의 이 말에 너무나 공감하는 바이다우리가 세대를 머물며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곳이 건축물이다곧 건축물은 우리의 생각이며우리의 감성이고우리의 물질적 현재이다저자는 니체를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과거는 영원한 현재라는 니체의 역사관에 동의한다면역사적 건축은 늘 현대 건축이다과거의 건축 속에서 현대의 건축을 발견할 수 있다미래의 건축은 현재의 생각과 선택에서 잉태될 것이다. 2,300년의 건축의 시간에서 나는 무엇을 느끼고 돌아왔을까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행복이라고 보통 말한다그리고그 행복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다그러나그 행복이라는 감정은 이미 과거에 경험한 것을 토대로 한다는 것을 망각하고 살아간다결국과거의 행복이 미래의 행복과 지금의 행복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행복과 건축은 과거미래현재의 구분이 없이 항상 삶의 존재한다는 것들에 참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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