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나를 응원합니다 - 넘어질 때마다 곱씹는 용기의 말
리사 콩던 지음, 이지민 옮김 / 콤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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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에 살면서 터득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담았습니다. 책을 읽는 모두가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타인과 교감하며 호기심 충만한 하루를 살아가기 바랍니다.” 「리사 콩던」 책의 서문에 쓴 저자의 독자에 대한 메시지이다. 저자가 지목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그것은 타인과 자신인데 바로 공감과 호기심이다. 저자는 이 두 가지를 과연 어떻게 풀어내고 이야기할지 매우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리사 콩던】 (1968년~ 55세) 미국의 미술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녀의 클라이언트는 Target, Amazon, Method, Comme des Garcons, Crate & Barrel, REI and MoMA, Chronicle Books 등 고객을 위하여 예술을 만들었다고 한다. 열권 이상의 출판을 하였고, 그녀의 삽화로 장식된 주목할 만한 책으로는 『Randycle Books』, 『Tender Buttons』 등이 있다고 한다. 전문 교육을 받지 못했고,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고 서른이 넘어 그림을 그리고 시작했고, 마흔이 넘어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일의 나를 응원합니다』 책은 목적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넘어지거나, 불안하거나, 더디게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글과 그림으로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자기계발서나 전문서적 같은 해결책을 가지고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시작이라는 두려움에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 길을 계속 가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면? 이 모든 위로의 질문은 저자가 직접 겪어온 삶의 이야기들이다. 마흔의 나이가 될 때까지 제대로 된 교육이나 환경, 이루어낸 게 없었다면 과연 어떠한 마음이 들었을까? 20대 중반 취업의 문턱에서 나아가고 있지 못한 청년들조차 그 불안함에 좌절하고 용기를 잃고 있는데 말이다.

 

 

 

 

 

【누구나 실수를 딛고 성장합니다】 우리가 농담처럼 말하지만, 진담인 것이 있다. 강한 것이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것이 강하다는 말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직업, 꿈, 관계 등 수많은 것에서 더 나은 삶을 원하지만, 단 한 가지를 이루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1만 가지의 고민이 있어도, 건강 하나의 고민 앞에서는 아무런 고민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인생에서의 기쁨과 중요의 우선순위는 주어진 상황이 아니라, 내가 인식하는 순서에 있는 것이다. 저자는 살면서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한 뼘 더 성장하는 그것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떠냐며 우리에게 물어오고 있다. 이 말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고, 매번 듣기 좋은 말처럼 무시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수는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인지 말해주는 기록이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나침반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책망하거나, 실수를 부정하며 자기방어에 몰두하다가 긍정적인 부분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말한다. 매일 먹어서 싫증이 난다 해서 우리가 밥을 끊을 수 있을까? 밥맛이 없으면 입맛으로도 먹어야 건강하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럴 때마다 자기 혐오나 부정에 갇힐 바에, 실수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현명하게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실수는 이미 엎어진 물이지만, 그 물을 바라보는 내 생각은 내가 선택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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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직장인
제임스 알투처 지음, 박홍경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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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자 직장인’ 사고방식을 갖추는 것은 자영업자든 직장인이든 자신이 혹은 다른 사람들과 원하는 삶을 사는 데 중요하다. ‘부자 직장인’으로 가득한 기업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부자 직장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우선 자기 자신을 선택하고 그 관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다.” 저자는 인생의 꿈을 이루려는 개인이나,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최종 목표를 달성하게 해준다고 말하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아보자.

 

 

【제임스 앨터커】 (1968년~ 55세) 뉴욕에서 태어나 코넬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첫 직장은 HBO의 IT 부서였고, 1998년 HBO를 떠나 설립한 리셋 주식회사를 1,500만 달러에 매각하고, 인터넷 투자에 사용했는데 2년 만에 모두 잃었다고 말한다. 그의 나이 서른 초반의 일이다. 실패를 분석하여 사업과 삶에 대한 접근방식을 재평가하였고, 아마존닷컴의 짐 크레이머가 주식업무 관련해 그를 고용했다. 2002년~2006년까지 헤지펀드를 운용했고, 2006년 SNS인 ‘StockPickr’를 설립한다. 2007년에 1,000만 달러에 매각하고, 2012년 ‘Buddy Medea’를 아마존닷컴에 7억 4,500만 달러에 팔았다고 한다. 버디 미디어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했으니, 브랜드가 소비자와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도록 돕는 기업용 SNS 같은 느낌이었다. 아마 아마존의 급격한 성장 과정에 해당 시스템이 관리 시스템으로 쓰인 것이 아닌가 추측할 뿐이다. 어쨌든, 그는 한 번의 실패 후 1조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이다.

 

 

 

 

 

『부자 직장인』 부자 직장인 대 가난한 직장인 사고방식 비교를 보면 가장 이 책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부자 직장인은 자신의 재정적 성공을 회사의 재정적 성공과 연계시킨다, 과다한 약속을 하고 과다한 실행을 한다, 일찍 출근한다, 소문을 퍼뜨리지 않는다, 잠들기 전 오늘 내가 누구를 도왔는지 자문한다, 상사와 경영자에게 공을 돌린다, 임무와 장기 이익에 주목한다, 경쟁자 업계 역사에 대해 끊임없이 배운다, 날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구현할 방법을 안다, 회사 곳곳의 다른 직원과 끈끈한 관계를 맺는다, 앞서 언급한 모든 항목을 허용하는 기업에서 일한다. 가장 마지막 말에 책의 핵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모여있는 곳으로 출근하고,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보고 배우고, 행동을 따라 하고, 인맥을 형성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릴 여유와 영감이 있는 곳이며, 떠오른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곳이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동양의 ‘맹모삼천지교’가 생각나는 부분이다. 장지에서 시장에서 서당까지 세 번의 이사를 하면서 결국 위대한 학자로 성장해낸 것 말이다. 천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사회라는 말을 요즘 많이 듣고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천재적인 사실을 발견하고서도 교회와 시대에 의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던 것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는 게 옳다.

 

 

책은 선한 부자, 기부, 영향력 이런 많은 부분을 적어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40대가 되기 전에 억만장자가 된 저자의 부자가 되기 위해 시도한 많은 방법과 삶의 태도에 관한 것을 적은 내용이다. 자신의 행동을 자랑이나 과시하는 내용도 없다. 그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돈이라는 것을 버는 방식에 대해서 철저하게 설명한다. 선한 부자, 악한 부자는 나중의 이야기고 우선 큰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기 바란다. 물려받은 재산 없이 스스로 억만장자가 되고, 강의나 출판을 통해서 꾸준히 전달하려는 그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기회가 닿는다면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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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글쓰기
탁정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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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를 끊는 글쓰기로, 비로소 자유로워지다.」 “우리는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깨어 있다. 글을 쓰는 시간이 곧 명상하는 시간이 되는 이유다. 글쓰기를 통해 에고 뒤에 가려져 있는 진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나로부터 한발 떨어져서 나를 내려다보면 된다. 무의식 상태가 아닌, 자기 생각과 감정을 의식하며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알고 있는 내가, 사실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의 책에 대한 핵심적인 소개 문구이다. 확신에 찬, 단언적인, 의식과 무의식 광범위한 범위에 두루뭉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우주의 기운’이 아닐까 하는 의문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탁정언】 고려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1987년 단편소설 『코』로 제22회 소설·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한다.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카피라이터로 꾸준히 일하면서, 관련 서적을 출간하며 19년간 글쓰기를 해왔다고 한다. 『기획의 99%는 컨셉이다』, 『일하면서 책쓰기』 등이 있으며,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겸임교수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전담 강사로 일하고 있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이 창조적으로 무엇인가를 써내야 하는 직업으로 알고 있다. 전공에서부터 먹고사는 직업에 이르기까지 글과 관련된 일이며, 꿈이 직업이 된 그러한 사람처럼 보인다.

 

 

【에고】 Ego는 나를 뜻하는 그리스어를 근원으로 한다. 자아, 자부심, 자존심 등을 뜻하는 단어이다. 프로이트는 자신의 저서에서 정신계를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3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하며, 의식은 여러 생각이 하나로 조직화한 것을 의미하며, 선택되어 의식으로 수용되는 것이 있는데 이것들이 자아를 구성한다고 한다. 정신분석학적으로 생각, 감정 등을 통해 외부와 접촉하는 행동의 주체로서의 ‘나 자신’을 말하기도 한다. 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자아는 15개월경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갓 태어난 유아는 자신과 세상을 구별하지 못하는데, 15개월 이후 세상과 자기 신체를 구분하면서 신체적 자아가 출현하고, 15~24개월경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며 내 것을 주장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자아는 우리의 심신과 함께 늘 같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데, 지각, 운동 능력, 예상, 목적, 계획, 지능, 사고, 언어 등의 자아 기능들 또한 변화거나 성장한다. 그러나, 자아의 이런 모든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특정 기능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즉, 나 자신의 기능이지만 나 스스로가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는 기능인 것이다.

 

 

 

 

 

『명상하는 글쓰기』 명상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무런 왜곡 없는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즉, 자아의 여러 기능이 충돌, 과부하를 해소하거나 집중을 하기 위한 수련의 방식이다. 결국, 명상이라는 것은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이라 하겠다. 수백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려온 자동차의 보닛은 굉장히 뜨겁다. 42.195km를 뛰는 마라톤 선수는 완주하고 나서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100m를 전력 질주하고서도 몸의 과부하를 식히기 위해 가쁜 숨을 몰아 내쉬고 휴식을 취한다. 우리가 정신이라고 부르는 것 또한, 우리 신체인 뇌와 신경 물질의 상호작용이다. 과부하가 걸리거나, 힘겨운 업무를 완성하였다면 그에 합당한 휴식을 주어야 한다. 욕심과 욕망 또한 형이상적인 말이지만, 우리의 자아에서는 실재하는 생각들이다. 책의 핵심은 ‘에고’ 즉 나를 배제하여, 나를 찾는 글쓰기 방법을 통하여 온전한 나를 찾는 방법과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하루의 3/1은 잠이라는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그 시간에도 신체의 여러 기능을 관리·감독하고, 숨을 쉬게 하고, 심각한 외부의 영향에서는 잠을 깨도록 경계근무를 선다. 그렇다 우리 뇌는 24시간 쉬지를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는 동안 뇌가 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과부하가 걸린 ‘나’를 휴식하게 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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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데이터 - 보이지 않는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한다
데이비드 핸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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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핸드는 통계라는 세계의 어두운 한구석에 밝은 빛을 비춘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재치 있고 잘 읽히며, 중요한 책이다.” 「팀 하포드, 파이낸셜타임스 수석 칼럼니스트」 빅데이터는 말은 요즘 꽤 많이 듣는 말인데, 다크데이터는 생소한 용어이다. 보이지 않는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말하며, 1986년 40년 전의 챌린저호 폭발 사고에서 파국적인 결과를 낳은 것에 다크데이터의 정체가 있다고 말한다. 흥미를 유발하는 책인가? 그렇지 않다면, 책 표제의 많은 말들이 논리와 근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데이비드 핸드】 (David John Hand, 1950년~ 71세) 영국 출신의 통계학자이다.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1999년까지 OU 대학교에서 통계학 교수로 재직했고, Imperial College London에 현재 수학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영국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왕립통계학회의 회장직을 2008년~2010년간 역임했다. 영국기관, 유럽기관 등 통계에 관련된 위원회에 자문의 역할을 맡았으며, 전산 관련 통계에서는 세계적 권위자 임이 약력을 통해 알 수 있다.

 

 

【빅데이터】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고, 형태도 수치뿐만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더 나아가 몸짓과 행동 등 모든 것의 디지털 데이터를 말한다. 아주 간단하게 유튜브에 하루 동안 올라오는 영상을 다 보기 위해서는 평생을 영상만 보아도 다 볼 수 없다고 한다. 과거 컴퓨터로만 자료를 올리던 시대에도 모인 빅테이터는 1% 정도만 사용되고 99%는 방치되었다. 2007년 스마트폰의 보급과 2010년 SNS의 확산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메신저 프로그램들이 엄청나게 생산하고 있다. 실제 통계를 통해서 보아도 2004년 130EB(exabyte)를 생산하던 인터넷 기업이 10년만인 2015년 8ZB(zettabye)를 생산하게 이른다. 2021년 지금은 아예 측정조차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1엑스 바이트는 미국 의회도서관의 인쇄물의 10만배에 해당하는 정보량이다. 1 제타 바이트는 1000엑스 바이트이고, 8000엑스 바이트는 미국 의회도서관 인쇄물의 8억 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런 빅데이터는 계속해서 수집되고 있지만, 분석하는 플랫폼의 한계와 각종 이유로 인해 99% 이상 방치되고 있다.

 

 

 

 

 

【다크데이터】 정보를 수집한 수, 저장만 하고 분석에 활용하고 있지 않은 다량의 데이터를 말한다. 저장된 정보는 미래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삭제되지 않고 방치되어 저장되어 개인과 기관의 보안 위험을 초래할 잠재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 단 1%의 데이터만으로 선거를 분석하고, 마케팅하고, 스포츠 경기를 분석하고, 기사를 쓰고, 세계의 경향을 분석한다. 미국의 16살 여학생이 월마트에 접속했을 때, 피임 도구와 육아용품을 가장 상단에 띄웠다는 기사는 우리의 일상 정보들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에 관한 단편적인 사례일 뿐이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고객에 대한 정보를 더욱 모으고 있다. 의료 통계, 금융 통계, 인구조사, 실험 설계, 투자 예측, 질병 진단, 개인정보 등 정부와 기업과 개인에 이르기까지 데이터를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있다. 책은 다크데이터의 태동이 시기부터, 수십 년간 통계전문가로서 현실과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단순하게 가정과 가설이 아닌, 실제 사례와 통계를 근거한 사실 위주로 말이다. 나는 이 다크데이터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4인이 포커를 치는데, 7장의 카드 중 4장은 빅데이터로 모두 공유되고 있고, 나머지 숨겨진 히든카드 3장은 판에 앉은 누군가에 의해 무단으로 들춰지고 있다고 말이다. 다크데이터는 절대 버려지는 쓸모없는 데이터가 아니다. 분석기술의 한계일 뿐 더욱 중요하고 조심스러운 정보가 넘쳐 흐르는 곳이다. 누군가는 그 속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 속에서 자신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것이다. 20세기가 자본의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였다면, 21세기는 디지털 불균형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많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생산시설을 소유한 자본가보다, 데이터를 소유한 신인류가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태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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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가드닝
벤 래스킨 지음, 허원 옮김, 정영선 감수 / 브.레드(b.read)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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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텃밭과 베란다 농사를 위한 25년 차 영국 농부의 깨알 같은 도움말” , “한 평짜리 베란다에서 식물을 가꿔온 과거를 떠올리며 책장을 펼쳤다. 조금은 혼날 각오를 했던 것이 무색하게, 이 책은 ‘먹을 것에 대한 애정으로 과일과 채소를 기르기 시작’한 사람의 다정하고 유용한 조언, 아낄 항목 중 하나로 ‘ 내 노동력’까지 챙기는 살뜰함으로 가득하다. 단편적인 정보들을 꾸려온 나의 베란다 가드닝을 차근차근 재정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이제 막 식물 친구를 사귀려는 회사 동료에게도, 큰손 도시 농부인 아빠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김희선,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TWL 대표」 도서 소개이니 칭찬 일색은 당연할 것이다. 여기서 가장 주요하게 본 것은, 정말 인터넷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정보가 있는가를 검증한다는 생각이었다. 베란다 정원, 복도 텃밭, 주방 화단, 거실과 방안에 150여 개가 넘는 화초를 화분에 키우고, 바닥에 공간이 모자라서 베란다 천정에 구조물을 설치해서 행잉가든까지 온 집안을 식물로 가득 채우고 있는 3년 차 식물 광이다. 자기소개에 언제나 대놓고 쓰는 말은, 운동하면서 커피를 내리고 식물을 키운다 이 세 가지 키워드가 현재의 나의 라이프스타일 전부를 말해주는 단어들이다.

 

 

【나사선정】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사선정 공기정화 식물 순위라고 해서 1등에서 5등까지 각종 식물이 나온다. 아레카야자를 비롯한 야자수와 고무나무와 넝쿨 식물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화원과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대기오염지수를 이야기하며, 집안의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다고 광고하며 식물의 위대한 효과를 이야기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그들의 주장은 전부 다 옳다. 홍콩야자는 포름알데히드라는 새집에서 나오는 환경물질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더피고사리는 음이온을 많이 생산하고, 펠라르고늄은 모기를 쫓는 향을 낸다. 스킨답서스는 주방에서도 잘 자라며 산소와 습도를 조절해주고, 스파티필룸은 암모니아 제거에 탁월하다. 아레카야자는 나사선정 1위의 공기정화 식물이며 키우기도 어렵지 않다. 스투키, 산세베리아, 싱고니움, 고무나무, 휴게라, 녹보수, 각종 허브류 전부 각자의 효과가 있는 것은 100% 사실이다. 다만, 한 가지의 조건이 있다. 겨울에 방 온도를 올리려면 라이터 하나로 불가능하다. 온종일 라이터를 켜놓고 있어도 방 온도는 단 0.1도 오르지 않는다. 한 평의 방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열을 제공해야 하고, 그것은 보일러라는 난방으로 가능하다. 위에 소개한 식물들이 우리의 사는 공간에 50% 이상의 효과를 내려면, 우리 집의 70%는 식물로 채워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그런 말을 해주지 않는다. 침실에 스누키 하나만 머리 위에 두고 자면 머리가 맑아진다는 믿음을 가진다. 식물을 들이면서 너무나도 당연하고 간단한 사실조차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 책은 펼치면 너무나 자연적이고, 삽화들은 마치 동화책 같은 느낌을 주는 아주 예쁜 책이다. 게다가 책의 제목도 너무나 멋지다. “쓰레기도 줄이고, 일손도 아끼고, 나머지 수확물도 남김없이 먹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기본적으로 식물은 네 가지가 필요하다. 땅, 물, 바람, 태양이 필요하고, 식물들에도 고향이 있다. 아프리카 원주민을 알래스카에 데려다 놓으면, 아주 고통스러운 생활을 해야 할 것이며, 내륙에 살던 사람이 습기가 가득한 해안에 거주한다면 각종 피부질환을 얻게 될 것이다. 식물이나 사람이던 자기가 태어난 고향의 온도, 바람, 날씨여야 잘 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베란다나 텃밭은 한계가 있다. 그나마 자연 바람을 쐬는 텃밭은 나은 편이다. 저자는 25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아무도 제대로 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책의 주력 식물들은 먹기 위해 기르는 품종들이다. 허브와 잎채소, 열매채소와 넝쿨 과일들이다. 기본적으로 성장이 빠르고, 병충해에 강하며, 엄청나게 많은 일광을 요구하지 않는 것들이다. 책에 있는 모든 식물을 시도하려고 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싶다. 정말 간단한 상추와 같은 잎채소 몇 가지와 통풍이 좋은 곳이라면 허브류, 그리고 뿌리채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길 추천한다. 녹색식물이 자라면 우리의 마음에도 식물이 자라는 만큼의 여유와 행복이 자란다. 그 기쁨을 알고 싶다면 천천히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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