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마음챙김의 시작
안미라 지음 / 더난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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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결핍은 있고 완벽하지 않다숨기지 않고 천천히 꺼내어 다독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내 안에 곪고 있는 것은 없는지 들여다보게 되는 마법 같은 책이다지쳐 있는 이에게 노크해준다.” 바이언키토 다이어트 요리 전문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완벽이다나는 완벽하다는 말처럼가식적이고 위험한 말도 없을 것이다자신에게 있는 결핍이나불안을 인정할 때 비로소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크게 공감한다.

 

 

안미라」 저자는 첫 직장으로 외국 항공사 승무원으로 6년간 근무했었다인도네시아 항공사였는지그곳에서 매일 밤 술로 기대어 잠을 청했다고 한다그러다비행기사고로 몸을 다치게 되고 재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스스로 회고하기를 통증 대백과를 쓸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게 아팠다고 하며어깨허리틱장애위염과민 대장 증후군에 이르기까지 만성 질환에 시달렸다고 한다목에서 시작하는 신경은 우리의 척추를 지나 발바닥까지 연결된다그러므로 잘못된 스마트폰 자세는 결국은 허리와 골반 다리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독이 약이 되다」 벌침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말벌에게 쏘이면 심하면 쇼크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된다한의학에서는 이 벌침을 가지고 관절이나 염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색깔이 화려한 버섯은 독버섯이 많고날것으로 먹게 되면 소화계통의 중독을 일으켜 위험하게 된다중국에서는 독버섯의 항암작용 성분을 이용하여약재로도 쓰고 있다우리가 약재로 쓰는 약초들은 성분이 강하여 그냥 쓸 수 없는 것들이 많다이것을 우리 몸에 유용하게 가공하는 것을 법제라고 한다법제하게 되면 우리 몸에 치명적인 독이 되는 약초가 약이 되는 것이다가깝게는 피부의 주름을 잡는 데 사용되는 보톡스 역시 독이다거미의 독이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망한 것은 이미 기존 사실이다이처럼 독과 약은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저자의 비행기사고로 각종 통증을 얻은 것이 독처럼 보였으나이를 극복하고 현재는 약이 되었으니 말이다.

 

 

마음 홈트로 내 몸이 편해졌습니다』 저자의 마음 홈트란날기 위해서는 뛰어야 하고 뛰기 위해서는 먼저 걸어야 한다몸의 긴장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강도의 운동 이전에 마음의 아픔을 발견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우리 신화에서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동굴 속에서 백일동안 쑥과 마늘을 먹는 고통을 이겨내며 사람이 되었다저자 역시 술과 고통의 시간에서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천 일 동안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습관을 쌓았다고 한다저자의 기본적인 수련은 명상과 필라테스이며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들이다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묵혀두어 고민이 썩게 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매일 저녁 약속을 잡아도 허전할 때”, “분명히 슬픈데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할 때”, “어떤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나를 깎아내리는 말을 들었을 때”, “떠나고 싶은 집에만 있어야 할 때” 이런 순간들이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다면마음과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고 한다마음은 곧 우리의 뇌다뇌는 24시간 단 한 순간도 쉬지 못한다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뇌는 우리의 체온을 조절하고신경 물질과 호르몬을 생성하고노폐물을 배출하는 일을 한다우리가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잠을 자고 나면회복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뇌는 쉬지 못한 것이다지금 이 순간 당신이 마음 홈트가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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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토샵 2021
전혜원.최혜린.김시완 지음 / 정보문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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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1982년에 제록스 파크 연구소’ 출신들이 설립한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이다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포토샵플래시프리미어일러스트레이터애크러뱃 등의 그래픽 기반의 프로그램들이 있다. 40년 동안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단 한 번도 표준이 아니거나왕좌를 내준 적이 없다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했던 핸드폰 시장의 공룡 노키아가 순식간에 사라진 것을 보면, 40년 동안 시대의 조건에 부합하고 선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어도비는 표준 그 이상의 표준인 것이다.

 

 

PHOTOSHOP」 기본적으로 윈도를 설치하면 그림판이라는 간단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간단하게 사진을 오려 붙이기나간단한 선 그리기는 충분하다실지 본인이 볼마우스와 윈도 3.1을 사용할 당시그림판은 획기적인 프로그램이었다어떻게 모니터에다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거대 컴퓨터가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으로 집약되어 편리해졌듯이광고나 출판을 하는 업체에서 효율적인 원가절감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게 해준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출연한다바로 포토샵이다기본적으로 사진과 같은 이미지를 전문으로 편집하는 프로그램인데그 기능이 무한에 가깝다사진을 찍어 본 사람들이라면 알 것이다작은 빛의 방향 하나로 달라지는 사진의 결과물을 말이다날씨에 따라 좋은 사진이 나오기도엉망인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그렇다고그 조건을 기다리는 것은 정말 효율이 떨어지는 일일 것이다그런 디자이너와 작가의 고민을 털어준 것이 바로 포토샵이다시공간의 제약을 없애버린 것이다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변형이 가능하고변형해도 원래 구조를 유지하는이미지를 기반으로 편집하는 프로그램으로 광고의 시안이나제품의 시안이나 글이 들어가는 곳에 많이 쓰인다.

 

 

 

 

 

안녕하세요 포토샵 2021』 정보문화사는 1990년 창립하여, ‘안녕하세요’ 시리즈 출간 컴퓨터 부문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30년간 IT 서적 부분에서 입지적인 출판사가 된 곳이다입문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들이 제작 및 번역 출간되었고그중에는 본인도 포함된다머리 형태의 로고는 전문서적의 상징 같은 것이었다이번 출간된 2021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어떤 독자들을 표적으로 하고 있을까?

 

 

포토샵은 40년의 역사만큼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고거의 매년 새로운 버전이나 기능이 업데이트된다이와 더불어 많은 그래픽 디자이너와 편집자가 직업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다양한 팁들이 존재한다책은 기본적으로 포토샵의 설치과정부터메뉴설명을 1장에서 설명한다그렇다포토샵 입문자들을 위한 서적이다그리고 구성이 재미난 부분이, ‘짧게 배워 길게 써먹기이다저자 또한 다수의 콘텐츠 제작의 실력자이기에전체적인 설명보다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것이다운전학원에서는 운전하는 방법을 가르치지자동차 수리 전반에 관하여 가르치지 않는다포토샵 전체 기능을 외우기도 어렵거니와현장에서 거의 쓰일 일도 없고써야 할 경우는 검색 정도로 가끔 쓰면 되는 것이다중요한 것은 매일 반복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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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리 - 단단한 마음, 지속하는 힘, 끝까지 가는 저력
조지 레너드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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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에 읽었을 때도, 60세가 된 지금 읽어도 여전히 위대한 가르침을 준다.” 아마존 독자 리뷰의 눈에 띄는 한 마디다. 2004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은 네 남녀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년 전 본방송을 볼 시기에는 이수정(하지원)이 멍청하고 답답한 여자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그러나, 40대가 넘어서 드라마를 다시 보았을 때수정이의 생각이나 선택이 이해되고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사람에게 2~30년은 한 세대의 세월이다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30대의 독자가, 30년이 지난 60대가 되어서도 여전히 같은 가르침을 받는다면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스터」 Master 어떤 기술이나 내용을 완벽에 가깝게 익히는 일을 말한다라틴어 어원 ‘magister’의 뜻은 우두머리스승감독대가 등을 칭하는 말이라 한다고대시대부터 전근대 시대에는 주로 계급적 구분을 짓는 의미에 가까웠다고 한다하인이나 노예가 주인을 부를 때 마스터라고 하거나왕에게 ‘my majesty’라는 존칭을 사용한 것으로 말이다르네상스 이후 시민계급이 성장하고계급과 신분을 타파하는 현대 시대에서는 달인’, ‘장인의 개념으로 쓰인다고 한다무술의 달인이나독일이나 일본의 기술장인들을 이르기도 한다.

 

 

조지 레너드」 (1923~2010미국의 작가편집자교육자로 인간의 잠재력에 관하여 많은 글을 썼다고 한다미 육군 항공대 조종사였으며일본 무술인 아이키도에서 5급의 검은 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마치 미국의 유명배우 드웨인 존슨을 보는 듯한 약력이다프로레슬러 챔피언에 50살의 나이에도 단단한 근육을 유지하며무엇보다 마이애미대학교 범죄학 학사로몸으로는 이소룡을 말하고 머리로는 니체를 말하는 배우이다.

 

마스터리』 책의 핵심적인 내용은 새가 날기 위해서는 천 번의 날갯짓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성공은 어는 순간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매일의 반복적인 노력이 실력이 되고실력이 경지에 올랐을 때 주어지는 것이라고 말이다우리가 다리 꼬는 작은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도 최소 10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새해마다 세우는 금연운동체중관리 수십 년 동안매년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봐왔다.

 

 

저자가 생각하는 성공은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최고의 정점을 찍는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우리 나이로 치자면 50~60대 사이 정도라고 본다. 20대의 도전 30대의 열정 40대의 시련 등 많은 성공과 시련을 겪으면서 포기하지 않을 때 도달하는 곳이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볼펜 심지만 수만 시간을 끼우는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을까 하겠지만달인은 말한다내가 이 직업을 가지고 이렇게 빠른 손놀림으로 내 가족을 먹여 살렸고내 집을 구매했고손주들을 보면서 행복한 가정을 지켜냈다고 말이다저자의 성공은 쌓는 것이며강한 것이 강한 게 아니라결국 살아남는 것이 강하다는 말이 생각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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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4
이정훈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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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은 이제 정보자산으로 불려도 좋을 것입니다이 같은 새로운 자산의 탄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발현입니다오랫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꾸준히 취재하고 기사를 써온 비트코인 전문가이정훈 기자의 이 책은 새로운 자산에 투자하는 모험을 감행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정엽한국블록체인법학회장」 가상화폐 아래에 암호화폐가 있고그 아래에 비트코인이 있다운송하는 수단에 해상·육상·공중의 방식이 있고육상 운송의 방식에 도보부터 자전거자동차기차까지 다양한 수단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책은 가장 아래 단계에 있지만현재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트코인에 관하여 투자가치가 있는지를 책 전반에서 다루고 있다.

 

 

가상화폐」 지폐나 금처럼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공간에서 전자적으로 사용되는 화폐를 말한다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상용되는 지불수단의 개념이다유럽중앙은행미국 재무부에서는 가상화폐를 엄격하게 구분하는데디지털 화폐의 일종으로 보며개발자가 발행 및 관리하는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결제 수단을 말한다국가가 공식으로 인정한 화폐를 말하지는 않는다가상화폐는 인정받은 공식적인 수단이고디지털 화폐는 온라인으로 만들어진 화폐이다이 기준으로 보자면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이자 실제 거래 수단으로도 쓰이고 있으므로가상화폐이기도 하다.

 

 

암호화폐」 암호와 화폐의 합성어로서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수많은 클라이언트에 분산하여 암호화한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블록체인은 화폐뿐만 아니라그림음악 등 다양한 창조물에도 사용되고 있다.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 600억 원에 낙찰된 ‘NFT아트는 작가가 5000일간 매일 한 편씩 만든 그림을 이어붙인 작품이며누구나 온라인상에서 다운할 수 있으며 소유할 수 있다그럼 600억 원에 낙착 받은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NFT를 발행하면 작품에 고유암호가 생겨 유일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4』 주식거래를 하면서기본적인 용어나 개념 없이그저 소문만으로 발을 들였다가는 손해 보기가 일수다오프라인에서 식당을 창업하여 3년을 버틸 확률이 10%이며흑자를 내며 10년 이상을 가는 확률이 1%라고 한다하물며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주식시상에서 수익을 본다는 것은, 1%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비트코인 역시 다르지 않다. 1%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모든 부를 가지지만, 99%에 해당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져갈 수가 없다.

 

 

이 책은 비트코인 성공기일까투자방법 설명서일까개념서일까저자는 종합경제 미디어 이데일리의 경제부 부장이다. 1994년부터 기자 생활을 한 경제전문가이다. 2017~2018년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1년 동안 중점 취재하였다고 한다누구나 책을 펼치기 전에 묻고 싶을 것이다그래서비트코인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맞냐고 말이다.

 

 

인류의 최초 지불수단으로서의 화폐는 부족의 여자였다고 한다그리고물물거래와 무역의 거리가 늘어날수록 가벼운 귀금속으로 대체되었다그리고현재 종이 화폐가 공식수단인 것처럼 보이지만공식적인 화폐는 이다달러나 그저 중앙은행이 금을 지급보증한다는 보증서에 불과하다인류의 지불수단은 수없이 변화해왔지만언제나 실체적인 지급방법이 존재했다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누가 보증하고 지급하고 있는가?

 

 

주식의 시작은 동남아 향료무역을 떠나던 화물선에서 시작되었다먼 거리의 위험한 항로 속에서 수백 배의 가치를 가지는 향신료를 무사히 가지고 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셀럽의 한 마디에 도지코인이라는 장난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가 흔한 말로 떡상했다비트코인 더 나아가 암호화폐 더욱 나아가 가상화폐까지 확실히 알고 투자하고 있는가수익이 안정적이면 위험이 적은 게 당연하고고수익을 바란다면 당연히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게 옳을 것이다그 위험 인자를 줄이는 것이 공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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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식초 음식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8
서유구 외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외 옮김 / 자연경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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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구」 (1764~1845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저술가이다본관은 대구이며 이조판서 서호수의 아들이며김덕균이 외조부이다. 1790(정조 14)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으나정조가 승하한 후 숙부 서형수가 김달순의 역모 사건에 연루돼 정계에서 축출당하자, 1806년 스스로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내려와 18년간 힘든 농촌 생활을 지냈다고 한다순조 때 관직에 복귀하고예조 판서대사헌을 거쳐 1838(헌종 4) 병조판서대제학 등 중앙 요직을 역임했다고 한다실학에 조예가 깊었고아버지의 뒤를 이어 농학에 관심이 많았으며, 18년간의 농촌 생활에서 농민의 고달픔을 직접 경험한 것으로 생각된다벼슬길에서 물러난 후 임원경제지를 저술했으나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출판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경기도 남양주에서 82세의 일기를 마치는데시대상을 반영해 보면 지금의 100세 못지않은 장수했다고 볼 수 있겠다.

 

 

임원경제지」 입원십육지 또는 임원경제십육지라고 불리는 이 책은 양반의 농촌 생활과 농업을 주 내용으로 하며무려 113권에 달하는 2만 8천 항목 252만 자 분량의 방대한 백과사전이라고 한다. 8번째 해당하는 정조지(鼎俎志)는 41~47권의 분량이며각종 식품에 대한 의학적인 논저와 영양식으로의 음식과 조미료 및 술 등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적은 것이다. 1930년대에 임원경제지도 출간의 주목을 받으나워낙 분량이 방대하고 어려운 한문으로 되어있어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그러다 2008년 도올서원과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임원경제연구소를 차리고 본격적인 번역 작업에 돌입했다고 한다기관의 도움 없이 순수 민간연구소이며, 2015년에는 풍석문화재단이 설립되어 번역지원과 학술대회 개최요리연구소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두시」 콩을 삶아서 찐 다음 뭉쳐서 발효시킨 메주를 만드는 된장이 있고검은콩과 흰콩을 삶은 뒤에 발효시켜 청국장과 비슷한 두시가 있다고 한다두시는 다시 소금 여부에 따라담시와 함시로 나뉜다. ‘가 의미하는 것은 즐긴다의 뜻으로두시로 가지고 음식을 만들면 오미가 잘 조화되어 있어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긴다고 한다된장청국장은 많이 먹어왔지만우리나라 사람들은 두시를 약처럼 사용하여 안타까워했다고 한다실제 중국에서는 반찬이나 조미료로 지금도 사용한다고 하니 말이다두시는 입안 가득 퍼지는 특유의 향이 있고성질이 차가워 열을 내리고 기운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창국」 그 많던 창국은 어디로 갔을까?’ 창국은 여름철에 더위를 식혀 주는 상큼한 음식으로 찬 장국에 채소를 넣은 뒤 식초로 맛을 낸 냉국이다여름이면 오이·미역 냉국을 자주 먹는데이게 창국이라는 이름이 있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창국의 다른 말로는 생갱냉탕냉국이 있다고 하며, ‘은 화려함을 의미한다고 한다우리말로 풀어쓰면 화려한 국이 되는 것이다그 의미를 살펴보면여름에는 채소가 흔하기에더위에 입맛을 잃은 여름 시절 음식으로 제격이라고 한다온갖 채소를 넣어 식초로 상큼한 맛을 낸 정말 화려한 국이라 불릴 만하다평생 오이 냉국만 알고 먹어왔는데이렇게 다양한 창국이 있다니 놀랍다챕터의 제목처럼 식초 음식의 정점이 창국인 것에 공감이 간다채식주의자로서 채소를 이용한 음식들이라 더욱 관심이 갔던 부분이기도 하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식초 음식 이야기』 프렌치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유럽사람들 특히 영국과 프랑스인은 고지방 식사를 많이 한다고지방 식사를 하게 되면 특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허혈성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는 것이 통계로 나와 있다그런데이 통계가 맞지 않는 유일한 나라가 프랑스라고 한다. 1980년 WHO의 모니카 프로젝트를 통해프랑스인들이 허혈성 심장병이 적은 이유를 찾았고그 결과가 식사에 곁들인 와인의 항산화 성분이었다고 한다블루존이라 불리는 장수마을에서도 발효된 음식이 자주 목격된다발효음식인 식초로 만든 음식은 이 항산화 성분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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