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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4
이정훈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가상자산은 이제 정보자산으로 불려도 좋을 것입니다. 이 같은 새로운 자산의 탄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발현입니다. 오랫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꾸준히 취재하고 기사를 써온 비트코인 전문가, 이정훈 기자의 이 책은 새로운 자산에 투자하는 모험을 감행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정엽, 한국블록체인법학회장」 가상화폐 아래에 암호화폐가 있고, 그 아래에 비트코인이 있다. 운송하는 수단에 해상·육상·공중의 방식이 있고, 육상 운송의 방식에 도보부터 자전거, 자동차, 기차까지 다양한 수단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책은 가장 아래 단계에 있지만, 현재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트코인에 관하여 투자가치가 있는지를 책 전반에서 다루고 있다.
「가상화폐」 지폐나 금처럼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공간에서 전자적으로 사용되는 화폐를 말한다. 즉,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상용되는 지불수단의 개념이다. 유럽중앙은행, 미국 재무부에서는 가상화폐를 엄격하게 구분하는데, 디지털 화폐의 일종으로 보며, 개발자가 발행 및 관리하는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결제 수단을 말한다. 즉, 국가가 공식으로 인정한 화폐를 말하지는 않는다. 가상화폐는 인정받은 공식적인 수단이고, 디지털 화폐는 온라인으로 만들어진 화폐이다. 이 기준으로 보자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이자 실제 거래 수단으로도 쓰이고 있으므로, 가상화폐이기도 하다.
「암호화폐」 암호와 화폐의 합성어로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수많은 클라이언트에 분산하여 암호화한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블록체인은 화폐뿐만 아니라, 그림, 음악 등 다양한 창조물에도 사용되고 있다.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 600억 원에 낙찰된 ‘NFT아트’는 작가가 5000일간 매일 한 편씩 만든 그림을 이어붙인 작품이며,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다운할 수 있으며 소유할 수 있다. 그럼 600억 원에 낙착 받은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NFT를 발행하면 작품에 고유암호가 생겨 ‘유일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4』 주식거래를 하면서, 기본적인 용어나 개념 없이, 그저 소문만으로 발을 들였다가는 손해 보기가 일수다. 오프라인에서 식당을 창업하여 3년을 버틸 확률이 10%이며, 흑자를 내며 10년 이상을 가는 확률이 1%라고 한다. 하물며,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주식시상에서 수익을 본다는 것은, 1%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역시 다르지 않다. 1%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모든 부를 가지지만, 99%에 해당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져갈 수가 없다.
이 책은 비트코인 성공기일까? 투자방법 설명서일까? 개념서일까? 저자는 종합경제 미디어 「이데일리」의 경제부 부장이다. 1994년부터 기자 생활을 한 경제전문가이다. 2017년~2018년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1년 동안 중점 취재하였다고 한다. 누구나 책을 펼치기 전에 묻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비트코인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맞냐고 말이다.
인류의 최초 지불수단으로서의 화폐는 부족의 여자였다고 한다. 그리고, 물물거래와 무역의 거리가 늘어날수록 가벼운 귀금속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현재 종이 화폐가 공식수단인 것처럼 보이지만, 공식적인 화폐는 ‘금’이다. 달러나 그저 중앙은행이 금을 지급보증한다는 보증서에 불과하다. 인류의 지불수단은 수없이 변화해왔지만, 언제나 실체적인 지급방법이 존재했다.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누가 보증하고 지급하고 있는가?
주식의 시작은 동남아 향료무역을 떠나던 화물선에서 시작되었다. 먼 거리의 위험한 항로 속에서 수백 배의 가치를 가지는 향신료를 무사히 가지고 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셀럽의 한 마디에 ‘도지코인’이라는 장난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가 흔한 말로 ‘떡상’했다. 비트코인 더 나아가 암호화폐 더욱 나아가 가상화폐까지 확실히 알고 투자하고 있는가? 수익이 안정적이면 위험이 적은 게 당연하고, 고수익을 바란다면 당연히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게 옳을 것이다. 그 위험 인자를 줄이는 것이 공부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