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s 뷰티 시크릿 - 여자 유진이 말하는 일상의 뷰티 아젠다
유진 지음 / 시드페이퍼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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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 이쁜 유진씨가 쓴 글과 사진이 책이라기 보다는 사진첩이라 할 정도로 편하게 볼수 있었다.
열일곱이라는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가 평소에 메이크업을 비롯한 뷰티 전반에 관심이 많아 한 케이블 텔레비젼에 프로그램을 통해 그 메이크업 실력을 공개하면서 큐티아이콘으로도 급부상하게 됐다.

연한 보라빛의 책표지며 그녀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 있는 사진들로 인해 메이크업의 잰뱅이인 나에게 이 책은 너무나 소중하게 다가왔다. 일상의 생활에서 사소한 생활 습관까지도 뷰티와 연결해 줌으로써 너무 편하게 읽어보기 좋았다.
한가지 예로 마흔으로 접어든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더 가버려 안타까워 얼굴에 조금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마스크팩을 아무 생각없이 오랬동안 붙이고 있으면 다 피부에 흡수 될줄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선 주의할 점으로 나와 얼마나 내가 무지하게 사용했는지를 알수 있었다.
마스크 팩은 10분 정도 붙였다가 떼어내는 게 가장 좋다고 한다. 그런데 난 아깝다는 생각에 또 마르지도 않아는데 왜 떼어 낼까하는 생각을 했다. 잠들기 전에 붙여 놓고 자면 말라서 잠결에 언제 떼어 냈는지도 모를때 떼어져 아침이면 머리 맡 어딘가에 떨어져 있기 일수였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팩을 안 하느니만 못하고 얼굴에서 빠져 나왔던 노폐물이 다시 얼굴로 흡수가 되고 시트가 마르면서 얼굴에 남아있던 수분까지 빼앗아 가버린다니 얼마나 모르고 사용했던가?.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는 나로선 이 한가지만으로도 이책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평소에 물은 자주 많이 마시기 때문에 유진씨가 예뻐지기 위해선 물을 많이 마시라는 얘기엔 수긍을 했다. 그러면서 음식을 얘기할때는 내가 너무 짜게 먹기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유진씨가 저런 노력에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사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진솔하게 글로 쓴것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이 책을 한번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내 가까이에 두고 자주 자주 들춰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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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디션 인간 - 실패한 아침형 인간 등의 4세대 해법
김대우 지음 / 하이컨디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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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흔히들 아침 인사로 "오늘 컨디션 어때?"하며 물어본다.
오늘 몸 상태가 어떠냐는 것인데 몸이 찌뿌둥하거나 않좋으면 그날 하루가 온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 된다.

이 책을 서평 신청하고 제목을 보며 "하이 컨디션 인간"이라면 컨디션이 무지하게 좋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책을 받고 읽어보며 고개를 끄덕이게 한 그런 책이었다.

자신의 컨디션을 매일 매일 최상의 하이 컨디션 상태로 관리하여 최고의 경쟁력으로 성공과 자기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전천후 인간이 하이컨디션인간이라했다.잘먹고 잘 배출하는 하이컨디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어 내면의 건강함과 외모의 자연미가 아름다운 인간도 마찬가지로 하이컨디션인간이라 할수 있다.
우리가 먹는 것만으로 건강을 유지할수 없듯이 배출 또한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중 하나이다.
읽는 내내 나의 식생활과 비교도 하며 난 잘하고 있나하는 생각에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시간을 벌기 위해서는 시간을 따라가지 말고 시간이 따라 오도록 해야한다" 라는 말은 시간을 버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지만 여기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시간을 벌기 위해 억지로 일찍 일어나거나 무리하게 수면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쓰다 보면 장기적으로 둑보다 실이 많게 되어 이런 방법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건강한 성공자에게는 돈과 명예가 덤으로 주어진다. 따라서 자연인간이 현대 사회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가 자연인간을 요구하고 있다 말할 수 있다.

하이 컨디션 인간으로 살려면 이책에서 말한 하이 컨디션 골드신공의 일반 12원칙으로 꾸준한 노력으로 가능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루 아침에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많이 힘들지만 건강을 위해 한번 노력해 봄이 좋을 것 같다.

레벨인증 일정관리표가 있어 나의변신과정을  관찰할수 있는 좋은 표가 될것 같다.
오늘 부터 나도 하이 컨디션 인간으로 거듭나기위해 열심히 노력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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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무대리 1 - 대한민국 대표 샐러리맨 무대리 생존 필살기
강주배 글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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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겉장에 나와있는 무대리의 표정은 평범한 우리 나라의 대표 샐러리맨의 얼굴이었다.

우리 시대의 대표 샐러리맨 무대리의 독백이 직장인이라면 가슴에 와 닿을 듯하다.
내 몸하나 설 자리는 없다.
그러나 물러나지 않는다.
내 이름은 무대리...
밟히고 쓰러져도 잡초처럼 일어서는...
내 이름은 무대리...
나를 아무리 떠민다 해도....
아무리 비난하고
손가락질 한다해도...
절대 물러날 수 없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당연히 무대리의 독백이 남 얘기 같지가 않은듯 하다.

같은 직장인 이지만 난 그래도 여자 이기에 그나마 무대리를 이해는 하지만 무대리의 와이프"하소연"씨를 더 이해 하게 된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대부분 사람들은 집에서 풀곤 하는데 무대리 역시 와이프 하소연의 만족을 시키지 못해 아침 출근길이 편치가 않다.

무대리는 참견하지 않아도 될 것들도 참견하여 회사 생활을 편하게 하지 못하는 것도 그만의 낙천적인 성격을 말한다.

직장인이 주말이면 집에서 쉬고 싶은 것은 당연한것..
하지만 집에서 가만히 누워 쉴수만은 없는 일이다.
청소를 도와주든 무언가는 해야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읽으며 와 닿았던 글귀는
"빠르게 달려야 사는 세상 !
나는 오늘도 달린다.
왜 남들처럼 편히 쉬고 싶지 않으리..
그러나...
가정이란 울타리를 지켜야하는 가장이기에
달리지 않으면 후배들에게 추월당하는 삭막한 세상이기에..
난 달리고 달려야 한다.
저들에게 뒤진다면 내게 돌아오는 건 냉소와 아픔쁜이기에.."
무대리가 한 가정의 가장이기에 그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냐는 내용이 그대로 나와있는 대목이었다.
우리나라의 샐러리맨의 비애라 해도 될 그런 대목이다.

또 곧 죽어도 회사를 가는 샐러리맨.
이 또한 샐러리맨의 비애이다.
이런 무대리와 같은 샐러리맨이 있기에 우리 나라의 발전은 있을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대한민국 직장인 유머백서 완전판이란 글귀에 무대리로 인해 미소도 마음의 위안도 삼았지만 힘든 세대의 샐러리맨임에 무대리를 응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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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 드라큘라 사진관으로의 초대
김탁환.강영호 지음 / 살림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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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사실적인 사진에 좀 무섭고 징그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소설이라는 것을 두명의 작가가 쓰는 경우도 있구나 싶었는데 궁금증은 바로 풀렸다.
좀 낯설지만 사진 소설이라는 것에 기존의 다른 소설과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
글로 독자를 매혹 시키고 사진으로 더 사실성을 부여 해주는 것 같았다.
현실과 상상이 끈적하게 뒤엉켜 사실적인것을 더 사실적이게 만든 모양이다.
김탁환 강영호는 완전한 아름다움을 가진 인간을 만들려다 실패로 끝나 불완전한 괴물을 만들어버린 프랑켄슈타인 박사처럼 새로운 인간을 만들려는 자신들의 욕망을 이 소설 안에 짙게 녹아내고 있다.

이야기의 장소는 홍대 앞 상상사진관, ‘드라큘라 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곳은 검은 커피와 핏빛 와인을 마치 드라큘라처럼 들이키는 사진작가 강영호의 작업실이다. 처음 이 건물을 지을 당시 건축가를 모습하는데 그때 창백한 피부, 얇은 입술, 마치 뱀파이어 같은 외모에 독특한 말투를 가진 제이 킬이라는 건축가를 만난다. 하루 만에 설계도를 완성해오고 자신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매번 만족시키는 이 의문의 건축설계사가 궁금한 강영호는 몰래 그를 미행하기 시작한다. 홍대의 한 반지하방에 사는 제이 킬은 매번 새벽 2시에 집을 나가 6시에 돌아오는데, 그는 과연 어디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 때마침 홍대 주변에서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하고연연이은 살인사건이 제이킬의 몸안에 있는 다른 괴물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 드디어 7층 꼭대기에 유령선이 있는 드라큘라 성이 완공되고 이 사진관으로 기괴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한다. 실제 지명이 등장하여 실제로 이 소설이 소설이 아닌 마치 서울 곳곳에서 진짜 있었던 일 같은 혹은 그 누구에게도 벌어질 것만 같은 착각이 들게 하면서 더욱 섬뜩하고 흥미진진하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괴물들은 설명보다는 사진속에서 더 섬뜩하고 무섭다.

이 책의 배경이 서울이어서 인지 읽는 내내 내가 홍대 앞 상상사진관, ‘드라큘라 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곳에 같이 바라보고 있는듯한 상상을 하곤 했다.
평범한 인간들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괴물 책 속의 괴물들이 나의 이면에 있는 괴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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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 -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
롬 브래프먼 외 지음, 강유리 옮김 / 리더스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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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sway)를 받고 맨 앞장의 뜻풀이 먼저 보았다.
동요하다, 흔들리다, 지배하다, 권력을 휘두르다 라는 뜻을 가진 스웨이..
스웨이(sway)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을 갖고 있다.

이책에서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가슴이 뛰어서 사랑인가 사랑이라서 가슴이 뛰는가" 였다.

양극성 장애와 카멜레온 효과의 파트로 요즘은 정신병 치료가 많다고 한다.
한 가지 해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양극성 장애 아동의 수는 늘 많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자녀들을 위해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구하는 부모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 이론의 문제점은 만약 부모들이 갑작스레 앞다투어 정신과 의사를 찾기 시작했다면 당연히 양극성 장애를 제외한 다른 질병의 진단도 늘어났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쁜 여자는 마음씨도 곱다?..
여러 여성과 남성들을 참가 시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매우 인상적이었다. 인물정보의 내용에 상관없이 예쁜 여성의 사진을 본 남성 실험 참가자들은 '붙임성 있고 침착하며 유머 감가 있고 사교적 수완이 있는 여성'과 통화하리라 기대했다. 그보다 매력이 떨어지는 여성의 사진을 본 나머지 절반의 남성 실험 참가자들은 상대 여성이 '내성적이고 대화를 어색해하며 지나치게 진지하고 사교성이 떨어지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
각 남성 참가자는 일단 의견을 굳힌 다음에는 그 여성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 어려워졌다. 그리고 짐작할 수 있듯 남성 참가자들의 이러한 편견은 통화 내용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어쨌거나 그들은 참가자 중 누구도 만나본 적이 없고 사진을 본 적도 없고 남성 참가자들에게 편견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없었다. 게다가 남성 참가자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지도 않았고 연구의 본질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지 않았는가?
연구진은 노년에 대해 부정적인 고정관념은 기억력 상실과 심혈 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심지어 전반적이 기대수명을 평균 7.5세나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 암시와 미묘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남을 흔들기도 하고 스스로 흔들리기도한다. 우리의 이성적인 뇌가 그 비밀을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마찬가지다 이상의 연구에서 확인되듯이 우리는 남이 나에게 부여한 특성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존재다. 겉보기에 아무 숨길 게 없는 단순명료한 상호작용 안에서조차 이 은밀한 힘이 작용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 심리학적 카멜레온들이다.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은 스웨이에 있다.."동요하다...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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