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진자 - 중 열린책들 세계문학 268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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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과 음모론의 극한 에코의 미스터리소설 개정판으로 출간된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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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진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67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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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과 음모론의 극한 에코의 미스터리소설 개정판으로 출간된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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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의 나무들
장수정 지음 / 로에스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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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경주에 가족 여행을 갔다가 삼릉숲을 방문한 생각이 났습니다. 노천 박물관으로 유명한 경주의 남산은 보물과 문화재가 많이 있는 신라문화의 유적지가 많이 있는데 남산 초입에 들어선 삼릉숲엔 구불구불 굽어진 소나무숲으로 유명합니다. 소나무향 내음이 도시빌딩 숲에 살면서 맑은 하늘을 보기는 참 어려운 세상에 태어나, 처음 좋은 냄새란 이런거구나하고 느껴보던 때가 생각납니다. 숲은 우리에게 그런 곳이죠. 장수정 숲 해설가님의 [안드로메다의 나무들]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비내리는 곰배령과 밤나무산누에나방 고치등 숲에 있는 나무, 풀, 벌레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힐링이 되는 글입니다.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터널을 지나고 강을 건너 북쪽의 내게로 왔다. 제가 품은 나무며 풀, 긴꼬리와 방울벌레, 여치와 뱀들을 데리고 왔다. 텅 빈 새벽의 지하철에 올망졸망 모두를 태우고, 내가 누운 방안으로 풀벌레가 들어오고 풀숲이 들어오고 별의 노래가 들어왔다. 나는 별과 노래와 풀로 지은 얇은 지지미 이불을 턱까지 끌어 당겼다. 곧 밤이 들어왔다 산이 들어왔다. 어쩌면 저의 근심도 함께 데려 왔을까. 밤벌레 소리를 듣다가 잠깐 나도 저처럼, 입시를 앞두고 태평인 아이 걱정을 조금 했다.---p.109 청계산 통신 8월

 

 

제일 가까운 곳의 별과 제일 오래인 종소리에 대한 기억은 그런데,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한 힘의 바탕인지도 모르겠다.

옳지 못한 길을 옳지 못하다고 판단하는 힘,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할 줄 아는 힘, 정당하지 못한 것을 끝까지 미워할 줄 아는 힘은 실은 제일 가까운 곳의 별과 제일 오래인 종소리, 베란다 너머 소소한 풀벌레 소리, 도시의 4차선 도로 중앙분리대 가장자리에 얇게 피어난 강아지풀로부터 오는 건지도 모르겠다.---p194 뿌레쉬한 그녀 중에서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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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손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 지음 / 내로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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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타나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면? 도저히 빼앗길 수 없는 일상 속 행복은?
원문과 우리말을 같이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내용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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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 명화에서 찾은 물리학의 발견 미술관에 간 지식인
서민아 지음 / 어바웃어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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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통해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다!

 

 

 

유명한 화가로 손꼽히는 고흐는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한 가난한 화가였습니다. 숨 쉬듯 열심히 그림을 그렸으나, 작품을 팔지 못한 화가는 궁핍할 수밖에 없었고 종이 살 돈이 부족해 그림 뒷면에 그림을 그렸고, 모델 살 돈이 없어 자신을 모델 삼아 거울을 보고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고흐의 연인 세가토리는 모델이 되어 가난한 고흐 앞에 섰고 그렇게 탄생한 그림이 [카페에서, 르 탱부랭의 아고스티나 세가토리]입니다. 광학 기술이 발전해 엑스선, 적외선, 테라헤르츠파 등 다양한 파장대의 빛이 미술품 분석에 활용되어 반 고흐 미술관이 이 그림을 엑스선으로 촬영했더니, 놀랍게도 밑그림에서 다른 여인의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가난한 고흐는 캔버스를 재사용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빛은 화가의 가난 때문에 영원히 세상에 나오지 못 할 뻔했던 그림을 보여줬습니다. 물리학은 비전공자들에게는 어려운 학문입니다.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는 물리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책입니다.

 

 

미술과 물리학의 만남 자연과 우주의 본질을 탐구

 

물리학은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소리가 어떻게 전달되어 우리가 듣을 수 있는지, 자전하는 지구에서 어떻게 떨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지, 물리학자가 전하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리학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미술 작품과 함께 쉽게 전달해 주어 과학자와 예술가의 일은 전혀 다른 분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1163년에 건설이 시작돼 1345년 완공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유럽을 대표하는 고딕양식 건축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가장 유명한건 ‘장미창 Rose window’으로 불리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다.장미창에는 12사도에게 둘러싸인 예수가 각각 묘사되어 있으며, 높이가 13m 에 달한다. 장미창에는 단 네 가지 색의 색유리만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색유리의 배열과 문양 차이만으로 이토록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

 

 

 

외부에서 장미창을 보면 꽃처럼 펼쳐진 화려한 창틀에 감탄한다. 반면 창들에 조작조작 끼워진 유리는 색이 비슷비슷해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성당 내부에서 장미창을 바라보면 반전이 펼쳐진다. 화려한 창들은 성당 내부의 짙은 어둠에 묻히고 스테인드글라스는 태양빛을 투과해 다체로운 빛을 내뿜는다. 과거 사람들은 빛을 신과 인간 세상을 연결해 주는 통로이자 영적 존재로 여겼다.

 

 

 

신을 그리던 빛은 오래전부터 인류의 미래를 바꿀 정교한 나노과학을 품고 있었다.--- p.68

 

 

 

 

 

점묘법을 개발한 신인상주의 화가 쇠라가 한 말이다. 쇠라는 그림은 선으로 그려야 한다는 미술사의 오랜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깬 화가이자, 직접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의 이론을 스스로 증명하고자 했던 실험가였다. 그는 광학과 물리학을 집요하게 탐구했다.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단 한 점을 완성하기 위해 2년간 40여 점의 스케치와 20여 점의 소묘를 그렸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작은 점들은 물리학을 바탕으로 치밀히 계산한 결과들이다.--- p159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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