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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유대인
슐로모 산드 지음, 김승완 옮김, 배철현 감수 / 사월의책 / 2022년 1월
평점 :
만들어진 유대인 ②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민족주의가 퍼져나간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현상에서 지식인들이 맡았던 역할을 밝혀내야 하며 그들의 사회 정치적 지위가 전통 사회와 근대 사회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지식인 이라는 말은 19세기 말에 생겨났고 정치적 경제적 지배층에 의존하거나 그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어떤 계급이 오래도록 통제력을 유지하려면 눈에 보이는 권력을 소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윤리적이고 법적인 규범들을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 식자층이 나서서 계급 구조를 받쳐주는 헤게모니에 대한 옹호 논리를 제공한다면 헤게모니 세력은 이 구조를 계속 폭력적인 수단으로 방어하지 않아도 됩니다.. 근대 이전 세계에서 전통적 지식인은 궁정서기들, 왕실의 보호를 받는 예술가들, 다양한 종교인들이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합의된 에데올로기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 사람들은 누구보다 성직자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