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 되는 일이 없을 때 읽으면 용기가 되는 이야기
하주현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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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 완독

 

 

 

아침 출근길 아파트 경비아저씨에게 반갑게 아침인사를 건내고 출근후 직장에서는 상사나 동료에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내가 아닌 타인에게는 예쁜 표정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면서 자신에게는 어떻게 대했는지 책을 읽으며 생각해 봅니다. 세상에서 마지막까지 내 편이 되어 주어야 하는 건 배우자나 부모가 아니라 누구보다 내 자신입니다. 되는 일이 없어 막막하고 힘들 때 읽으면 용기가 되는 이야기 <아무나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어>는 본인의 삶이 무기력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혹은 최근 자신이 게을러졌다고 나태하다고 또는 사회에게 잘못을 돌리고 이런 세월만 탓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하나도 잃지 않으려고 바둥대며 혹시 나를 다그치지는 않았는지 이 책은 줄리아의 업무에 대한 자세와 그녀가 경력을 쌓아 가면서 도전을 극복하며 배운 교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취준생들은 들어갈 회사가 없고 중소기업에서는 직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라고 합니다.보통 이력서를 100번을 써야 취직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매번 취직에 선택받지 못한다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의욕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자꾸만 나에게 안 된다고, 아닐 거라고,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 같고 내 자신도 내려놓고 세상의 편에 서고 싶을 때가 있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안된다고 하면 될 일도 안되겠죠. 잘한다. 잘하고 있다. 라고 자꾸만 자기 암시를 해야지 긍정 효과가 일어날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기 자식에게 칭찬에 인색합니다. 때로는 남과 비교하며 자꾸만 꾸짖게 되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용기와 격려를 해줘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도 내 편이 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라도 당장 나 자신이 내 편이 되어 주는 겁니다. 페이지 마다 긍정의 메시지와 아낌없는 조언에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작가 하주현은 우연히 호텔 로비 피아니스트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리츠칼튼 호텔 서울, 미국 플로리다, 펜타곤 시티, 호주 시드니와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의 레스토랑 뉴욕 다니엘, 르 버나딘,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에서 근무를 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작가는 의사소통 문제로 곤란하거나 억울한 상황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기도 하는데 그러나 작가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는 생각으로 꿋꿋하게 일어나며 아무나가 아니라 세상에 하나뿐인 로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책으로 썼습니다.

 

 

     

아무나가 아니라 가 되고 싶어는 취업난에 막막하고 갈 길이 안 보이는 취업 준비생들 및 이제 막 사회를 경험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친근한 언니, 누나로서 다가가 위로와 조언을 건냅니다.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가 때로는 약이 되기도 하지요. 저자는 중년의 나이에 베이커리 사업 실패를 겪지만 여전히 더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의지를 다집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자포자기 하기 쉬운데 작가의 모습을 통해 저와 같은 중년의 독자들에게도 열정의 불씨를 지펴 줄 계기가 될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줄리아는 미국교포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인처럼 완벽한 영어의 악센트가 그를 오해하게 만들었습니다. 영어도 완벽하지 않고 와인과 치즈에 대해서도 정통하지 않지만 선택을 해준다면 부족하지만 열심히 일할 자신이 있다는 짧은 인터뷰 속에서 한 시간후 인사부 디렉터 신시아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입사 통보를 알리는 반가운 전화였습니다.

 

<아무나가 아니라 가 되고 싶어>의 작가 하주현은 성공의 경험을 자랑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코넬대학교에서 호텔과 레스토랑 경영학 석가에 포시존스 호텔 뉴욕, 르츠칼튼 호텔 서울 등 화려한 저자의 이력에서 느끼는 선입견을 버리고 오히려 저자가 겪었던 곤란한 상황과 실패했던 경험을 유쾌하게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주기 위해 독자들이 희망 없이 털썩 주저앉아 있을 때 하주현 저자의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의지와 희망으로 툭툭 털고 일어난다면 그것만으로 이 책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노력 없이 실수없이 실패 없이 성공을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실패를 두려워해서 주저앉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가 될 책입니다.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습니다. 나는 왜 되는 일이 없지? 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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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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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완독

 

 

 

인생이 힘들고 고단 하다고 생각되면 저는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 노인을 종종 생각합니다.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오랫동안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하고 노인은 밤바다 꿈속에서 그 해안을 따라 헤매었고, 요란스럽게 부딪치는 파도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그 거친 파도를 헤치고 토인들의 배가 돌아오는 모습을 보기도 하였다. 노인은 자면서도 갑판의 타르 냄새와 뱃밤 냄새를 맡았고 아침이면 육지에서 불어오는 미풍에 실려오는 아프리카의 냄새를 맡곤 했다. 미풍 냄새를 맡으면서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노인에게 바다는 무엇이었을까요? 그에게는 바다가 인생의 전부였겠지요. 노인의 꿈에는 폭풍우, 여자 큰 사건, 큰 고기, 싸움, 힘겨루기와 아내의 모습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생은 절망의 연속이다. 하지만 인생은 아름답다.“

 

p.46 여기저기 여러 고장과 해변의 사자 꿈을 꿀뿐이었다.사자들은 황혼이 찾아든 해안에서 마치 새끼 고양이처럼 뛰어 놀았고, 노인은 소년을 사랑하는 만큼 사자들을 사랑했다.

 

노인은 언제나 바다를 라 마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말은 사람들이 바다를 사랑할 때 쓰는 스페인 말이라고 합니다. 노인은 어둠 속에서도 아침에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노를 저으면서 날치가 물 밖으로 뛰어 오를 때 생기는 물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고, 그들이 어둠 속에서 공중을 날아가면서 빳빳하게 세운 날개의 마찰음을 들으면서 바다에게 노인은 제일 친한 친구였습니다. 미국 문학을 개척한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헤밍웨이는 인생은 절망의 연속이다. 하지만 인생은 아름답다.” 고 했습니다. “드디어 이놈이 올라오는구나.”노인은 흥분하며 말했다.“어서 떠올라라, 제발 어서. 청새치를 만난 노인의 기쁨은 잠시 독수리 발톱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손에 쥐가 났고 고기와 두손은 형제였습니다.

 

 

 

고기가 나를 끌고 가겠다면 그래도 좋다. 내가 저 고기보다 좀 낫다는 것은 꾀가 좀 있는 것 뿐이고, 고기는 나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았다.노인의 꿈은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노인의 몸은 세월의 무게를 감당치 못해 늙어버렸지만 눈빛만은 푸른 바다를 닮은 젊은이였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포기했을 때, 절망했을 때야말로 비로소 힘없는 노인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는 산티아고의 강한 의지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삶의 희망과 꿈을 봤습니다.

 

 

노인과 바다가 출간되었던 1952, 헤밍웨이는 10년 넘도록 의미 있는 문학작품을 쓰지 못한 상태였고 1940[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마지막으로, 이렇다 할 작품을 내놓지 못하고 1950[강 건너 숲속으로]는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런 시기에 [노인과 바다]의 작품을 쓰기 시작했고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일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어부 노인을 생각해 보면 무엇하나 끈기있게 하지 못하는 많은 것에서 반성이 됩니다. 노인을 끔직히 아끼는 소년의 모습도 아름답구요.

 

나이 많은 어부의 고독한 싸움을 통해 어쩌면 우리는 인생을 그려보게 됩니다.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고야 말겠다는 인간의 불굴의 정신과 존엄성을 그려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에서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오랫동안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하지만, 바다와 싸우며 바다의 냉혹함에 결코 굴하지 않고 바다를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파괴될지언정 패배할 수는 없다는 노인의 불패 정신은 근본적인 인간 승리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작품은 그의 사투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좌절과 실패를 이겨낼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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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알베르 카뮈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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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완독

 

 

   

유명한 첫문장.“오늘 엄마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이방인을 좋은 기회가 되어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첫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오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았다.” 카뮈는 프랑스의 철학자, 작가, 신문 기자이고 1907년 수상자인 러디어드 키플링(수상 당시 41)에 이어 1957년 역대 두 번째로 43세의 나이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프랑스 대표 소설가입니다. 주인공 뫼르소가 처해진 상황과 그의 정신세계를 들여다 보는 불멸의 고전입니다. 이책은 독특하게 이방인의 미국판 서문을 실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사형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

 

 

p.90 한낮의 균형과, 내가 행복을 느끼고 있던 바닷가의 이상한 침묵을 깨뜨려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뫼르소에게 강렬한 태양은 어떤 것일까요? 벗어 날 수 없이 압박해 오는 세상을 표현한 걸까요? 뚜렷한 이유없이 아랍인에게 총을 쏜 것은 주인공이 비극으로 치닫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그날과 똑같은 태양이 뜨거운 햇볕에 볼이 타는 듯했고 땀방울이 눈썹에 맺히는 것을 느꼈을 때 그는 머리가 아팠습니다. 이마의 모든 핏대가 한꺼번에 다 피부 밑에서 지끈거렸다고 까지 했습니다. 그 상황을 벗어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는 그냥 자포자기 하듯 모든 상황을 받아들입니다.

 

 

나는 마치 저 순간을 , 내가 정당하다는 것이 증명될 저 새벽을 계속 기다리며 살아온 것만 같다. (중략) 내가 살아온 이 부조리한 삶 전체에 걸쳐, 내 미래의 저 밑바닥으로부터 항상 한 줄기 어두운 바람이 , 아직도 오지 않은 세월을 거쳐서 내게로 불어 올라오고 있다.”-p.168

 

   

카뮈는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로 1942이방인을 발표하여 칭송을 받으며 문단의 총아로 떠오릅니다. 우리에게는 이방인으로 잘 알려져 있고 다른 작품으로는 에세이 시지프의 신화, 희곡 칼리굴라등을 통해 부조리한 인간과 사상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소설 페스트등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1913117일 알제리 몽드비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아버지가 마른 전투에서 전사하자, 청각장애가 있던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생활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L.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나 큰 영향을 받았으며,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대학교 철학과에서는 평생의 스승이 된 J.그르니에를 만났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 신문기자가 된 이력도 있습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한 적도 있고 다양한 일을 함으로써 작품에 많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초 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 결혼(1938)은 아름다운 산문으로, 그의 시인적 자질이 뚜렷이 보이며, 이때 이미 인간의 조건에 대한 고민, 존재의 부조리성 문제 등이 서정적인 에세이풍으로 서술되었다고 평가 받는 작가입니다. 일찍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뫼르소는 알제리 사람으로, 늙은 어머니를 양로원에 보내고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는 생활의 변화를 거부하는 인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그는 문명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평범한 인간이었던 사람이 살인자 뫼르소가 되어 가는 과정이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스토리는 일어난 사건들을 하루의 순서에 따라 풀어가고 어머니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해 그리고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이야기에서 제목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뫼르소가 재판을 통해서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을 관객이 구경하듯이 참가한다. 누구보다도 절실한 상황에 어떠한 변병도 하지 않는 그는 사람들의 말투나, 신문기자들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기도 하는데 자신의 일을 타인의 일로 그려지는 카뮈의 독특한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부조리한 사회에서 소외된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앞에 별다른 슬픈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 독특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주인공의 이름 '뫼르소(Meursault)''살인(meurtre)''태양(soleil)'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레몽이 건내준 총으로 우연히 아랍인을 쏘게 되는데 햇빛이 눈부셔서 그랬다라는 말을 법정에서 하게 됩니다. 알제리는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적당히 둘러댔으면 충분히 빠져나갈 상황을 어떠한 변명도 없었고 변호도 포기하는데 삶을 포기한 것인지 너무나도 정직했던 것인지는 읽을 때마다 해석하기가 곤란한 부분입니다. 강렬한 했빛 보다는 무관심하게 자신을 끊임없이 압박해오는 세계 그 자체로 해석 하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 어릴적부터 이방인의 작품을 참 많이 읽었습니다. 읽을 때마다 느낌은 새롭게 다가옵니다.

 

명작 고전을 읽는 즐거움  세계문학작품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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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 내 손안의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서삼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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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②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엄마, 태성 군, 태현 군을 소달구지에 태우고 아빠가 앞에서 황소를 끌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함께 가는 그림을 그렸다. 황소 군의 위에는 구름이 있다.”-이중섭이 아들 태현에게 보낸 편지 내용


한국인이 좋아하는 화가 중에 민족 화가 이중섭이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느꼈던 그리움과 사랑, 몸서리치도록 지독한 가난,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면서도 살아나려는 의지 만큼은 투철했습니다. 이중섭은 황소 외에도, 소, 흰소, 싸우는 소, 소와 아이, 길 떠나는 가족, 등 소와 관련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커다란 눈망울과 순박한 소를 자신이 황소와 닮았다고 여긴 화가는 소를 특별하게 생각 했던것 같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으로 세상에 나온 <흰소>는 1972년 이중섭의 첫 유작전에 출품되었다가 이후 오십 년간 이력이 명확하지 않아서 학예연구사들이 애타게 찾았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지독한 가난과 고독으로 힘겨운 삶을 살다 이른 나이에 사상을 떠나 사후에 빛을 본 화가의 소중한 작품을 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볼수 있는 독자에게는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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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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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카레니나2 ①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귀족인 콘스탄틴 레빈은 스스로 낫을 들어 농사 일을 할 만큼 농사일에 흠뻑 빠져 있었고 형제 사이에 농민에 대한 견해의 차이가 생기면 형 세르게이 이바니치는 언제나 동생을 이기곤 했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저는 그런 레빈의 사상이 보기 좋은데요. 레빈은 형과 사람들 앞에서 아무리 거북해도 풀을 베기로 했습니다. 형은 교양인에게는 공동의 행복이라는 개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물질적 이익을 갖는 활동이 좀 더 바람직하지 않냐고 동생에게 이야기 하지만 한귀로 듣고 흘려 버립니다. 형제라고 생각이 같은 수는 없습니다.


한편 스테판 아르카디치는 자상한 아버지와 남편이 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자기에게 아내와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한가요. 잊어버리기에는 여섯 아이가 너무 많습니다. 아내 다리아 돌리는 혼자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기에 시골 전원생활이 힘이 들었습니다. 키티의 언니 돌리를 찾아온 레빈은 브론스키와 자신을 저울질 한 키티를 이야기 하며 서운한 감정을 이야기 합니다. 자식만큼 사랑하는 동생 키티를 위해 언니는 레빈을 설득해 보지만 닫힌 레빈의 마음은 열리지 않은채 돌아가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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