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산 -하 을유세계문학전집 2
토마스 만 지음, 홍성광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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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토마스 만 지음. 홍성광 옮김 I 을유세계문학)

 

1차 세계대전 후에 완성된 마의 산은 전쟁그 이름만으로도 미래를 내다 볼 수 없는 죽음과 또 과거에만 집착하였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삶과 미래를 적극적인 휴머니즘로 향해 간 인간의 정신적 변화 과정을 자세히 묘사한 작품입니다. 워낙 방대한 페이지에 주눅이 들어 선뜻 읽지 못하다가 마침에 읽은 작품입니다. 1912년 토마스 만의 배우자가 폐렴으로 다보스 요양소에 입원하였고 3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얻은 체험을 토대로 쓰여졌으나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완성되기까지 무려 12년이 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랜시간 공들인 결과 마의 산은 토마스 만에게 1929년 노벨문학상의 영광을 안겨 주었습니다.

 

 

 

23세의 평범한 청년 카스토르프는 취업을 얼마 앞두고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다보스 요양원에 사촌 요아힘을 방문차 3주 예정을 잡아 들른 곳에서 안타깝게도 쉽게 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무려 7년을 지내게 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요양원에서의 일상은 비교적 단조롭고 지루했습니다. 먹고, 대화하고, 누워 있고, 치료를 받는 일, 또 하루 중 다섯 번 하게 되는 풍성한 식사는 일곱 개의 식탁이 갖추어져 있는 식당에 차려지며, 환자, 요양객들은 그곳으로 모여드는데 대화는 예사롭지 않고 평범하지 않았으며 토론장을 방불케 하며 서로 다른 의견과 견해로 다툼이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누가 요양원이 조용히 쉬는 곳이라 했을까요?

 

 

주인공 카스토르프의 내면 성장을 위해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인물은 제템브리니, 나프타, 쇼샤, 페페르코른 가 등장합니다. 제템브리니는 합리주의자이며 진보주의자를 자처하는 인문주의자입니다. 그는 '육체는 바로 정신'이라는 일원론자로서, 본질적으로 죽음의 세계에 친근감을 느끼는 카스토르프를 이성과 진보의 믿음이 존재하는 의무와 일의 세계인 평지 세계로 되돌려 보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합니다. 쇼샤는 키르키스인 눈처럼 회색을 띤 매력적인 푸른 눈과 관능적인 외모를 소유하고 있으며 질병과 죽음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엄밀히 말해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것, 비록 힘들기는 하지만 그것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것에는 색다른 묘미가 있다.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것 자체를 주된 목적으로 삼으며, 가까스로 이에 성공하자마자, 또는 그런 후에 또 다시 이를 포기하고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에는 무언가 색다른 마이 있다. --- 상권 p.201

 

 

카스토르프가 산상 요양원에 입원한 지 7개월 후 사육제 날 저녁에 쇼샤에게 사랑 고백을 합니다. 사랑을 고백하는데 장소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프타는 예수회원 교도이며 허무한 반자본주의자입니다. 육체를 타락되고 부패한 것으로 생각하고 건강을 비인간적인 것으로 보며, 오히려 병과 죽음을 찬양하는 특이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육체란 자연이며, 그 자연은 정신과 대립된다'고 하는 이원론자로서, 진보주의자 제템브리니와 자주 충돌하고 논쟁을 벌입니다. 책의 내용은 주로 사상과 이념이 맞지 않아 충돌하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죽음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미래만을 구하는 이상주의자 제템브리니와 광신적으로 신의 나라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나프타가 갈등하며 결국 결투 장면이 나오면서 그 대목이 인상적이며 오래 남았습니다. 제템브리니와 나프타 사이에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면서 그저 고개만 끄덕이는 주인공 카스토르프의 태도는 확정하거나 결단을 내리지 않는 신중함도 보였으나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

 

 

저자 토마스 만은 나치에 비판적이었고 각종 평론을 통하여 독일 시민계급에게 그 위기를 호소했습니다. 1933년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국외 강연 여행에 나선 그는 그대로 망명생활에 들어가 스위스에 거주하며 독일의 국내 사정을 조용히 살피면서 구약성서 중의 <창세기>에서 취재한 4부작 <요셉과 그 형제>를 발표합니다. 병을 고치는 요양원이지만 죽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곳 병과 죽음이 지배하는 요양원에서 카스토르프는 하산하고 현실적 삶으로 방향을 돌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전쟁에서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독자의 상상에 맡겨지게 됩니다. 죽음 앞에서 묻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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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상 을유세계문학전집 1
토마스 만 지음, 홍성광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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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토마스 만 지음. 홍성광 옮김 I 을유세계문학)

 

1차 세계대전 후에 완성된 마의 산은 전쟁그 이름만으로도 미래를 내다 볼 수 없는 죽음과 또 과거에만 집착하였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삶과 미래를 적극적인 휴머니즘로 향해 간 인간의 정신적 변화 과정을 자세히 묘사한 작품입니다. 워낙 방대한 페이지에 주눅이 들어 선뜻 읽지 못하다가 마침에 읽은 작품입니다. 1912년 토마스 만의 배우자가 폐렴으로 다보스 요양소에 입원하였고 3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얻은 체험을 토대로 쓰여졌으나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완성되기까지 무려 12년이 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오랜시간 공들인 결과 마의 산은 토마스 만에게 1929년 노벨문학상의 영광을 안겨 주었습니다.

 

 

 

23세의 평범한 청년 카스토르프는 취업을 얼마 앞두고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다보스 요양원에 사촌 요아힘을 방문차 3주 예정을 잡아 들른 곳에서 안타깝게도 쉽게 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무려 7년을 지내게 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요양원에서의 일상은 비교적 단조롭고 지루했습니다. 먹고, 대화하고, 누워 있고, 치료를 받는 일, 또 하루 중 다섯 번 하게 되는 풍성한 식사는 일곱 개의 식탁이 갖추어져 있는 식당에 차려지며, 환자, 요양객들은 그곳으로 모여드는데 대화는 예사롭지 않고 평범하지 않았으며 토론장을 방불케 하며 서로 다른 의견과 견해로 다툼이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누가 요양원이 조용히 쉬는 곳이라 했을까요?

 

 

주인공 카스토르프의 내면 성장을 위해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인물은 제템브리니, 나프타, 쇼샤, 페페르코른 가 등장합니다. 제템브리니는 합리주의자이며 진보주의자를 자처하는 인문주의자입니다. 그는 '육체는 바로 정신'이라는 일원론자로서, 본질적으로 죽음의 세계에 친근감을 느끼는 카스토르프를 이성과 진보의 믿음이 존재하는 의무와 일의 세계인 평지 세계로 되돌려 보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합니다. 쇼샤는 키르키스인 눈처럼 회색을 띤 매력적인 푸른 눈과 관능적인 외모를 소유하고 있으며 질병과 죽음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엄밀히 말해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는 것, 비록 힘들기는 하지만 그것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것에는 색다른 묘미가 있다.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것 자체를 주된 목적으로 삼으며, 가까스로 이에 성공하자마자, 또는 그런 후에 또 다시 이를 포기하고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에는 무언가 색다른 마이 있다. --- 상권 p.201

 

 

카스토르프가 산상 요양원에 입원한 지 7개월 후 사육제 날 저녁에 쇼샤에게 사랑 고백을 합니다. 사랑을 고백하는데 장소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프타는 예수회원 교도이며 허무한 반자본주의자입니다. 육체를 타락되고 부패한 것으로 생각하고 건강을 비인간적인 것으로 보며, 오히려 병과 죽음을 찬양하는 특이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육체란 자연이며, 그 자연은 정신과 대립된다'고 하는 이원론자로서, 진보주의자 제템브리니와 자주 충돌하고 논쟁을 벌입니다. 책의 내용은 주로 사상과 이념이 맞지 않아 충돌하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죽음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미래만을 구하는 이상주의자 제템브리니와 광신적으로 신의 나라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나프타가 갈등하며 결국 결투 장면이 나오면서 그 대목이 인상적이며 오래 남았습니다. 제템브리니와 나프타 사이에서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면서 그저 고개만 끄덕이는 주인공 카스토르프의 태도는 확정하거나 결단을 내리지 않는 신중함도 보였으나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

 

 

저자 토마스 만은 나치에 비판적이었고 각종 평론을 통하여 독일 시민계급에게 그 위기를 호소했습니다. 1933년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국외 강연 여행에 나선 그는 그대로 망명생활에 들어가 스위스에 거주하며 독일의 국내 사정을 조용히 살피면서 구약성서 중의 <창세기>에서 취재한 4부작 <요셉과 그 형제>를 발표합니다. 병을 고치는 요양원이지만 죽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곳 병과 죽음이 지배하는 요양원에서 카스토르프는 하산하고 현실적 삶으로 방향을 돌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전쟁에서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독자의 상상에 맡겨지게 됩니다. 죽음 앞에서 묻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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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달 여행 -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자동차로 3000마일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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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과 안개 속의 금문교, 빙하가 만든 자연의 걸작 요세미티 국립공원, 불가사의한 자연경관 그랜트 캐니언 국립공원 등 꼭 가보고 싶던 곳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미국을 한 달 여행하는 책은 저자가 여행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면서 수도 없이 네이버 검색창을 두드리면서 출발하기까지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준비단계의 이야기까지 세세하게 정리한 여행서입니다.직장을 은퇴하고 적립해 놓은 항공권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고향 동창과 후배 이렇게 넷이서 떠나는 여행은 넓은 미국 땅을 한달에 돌아보기는 바쁜 일정이었을 것입니다. 저도 아직 미국에는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흥미로운 책입니다. 미국여행의 준비단계에서 실행까지 자유 여행의 안내서로 기대감을 안고 읽었습니다.

 

 

한 달간 명소를 찾아다니는 자유여행 길라잡이

계획에서 준비와 실행까지 미국여행의 모든 것

그랜드 캐니언은 위대했고 더 웨이브는 황홀한 곳

그리고 횡단열차에서 만끽한 시베리아의 파노라마

 

 

눈길이 가는 곳은 일제 강점기에 이승만 박사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초기 한인 이민사회의 중심이었던 지역을 방문하여 주요 인사들과 독립운동을 논의하며 머물렀던 리들리 마을의 버지스 호텔입니다. 호텔 입구 왼쪽 벽면에는 두 애국지사가 이 호텔에 머물렀음을 기념하는 글귀와 함께 이승만, 안창호 선생의 사진이 들어가 동판이 붙어져 있다고 하니 미국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들러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때는 기간, 방문지, 경비, 동행자, 이동거리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게다가 미국은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크기가 큰 나라이다 보니 장소를 정하는 대도 고민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저자는 센프란시스코에서 프레즈노, 라스베이거스 등을 거쳐 뉴욕으로 가는 마지막 코스를 정했습니다. 여행을 위한 사전 준비로는 여권과 비자 발급, 항공권예약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해외여행자 보헙 가입까지 어느 것 한가지도 빠트려서는 안됩니다. 책에는 비자발급부터 숙소예약하는 방법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 미국여행을 계획한다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신이 빚은 명품 더 웨이브, 거대한 절벽과 버진강, 자이언 국립공원, 수억년도 넘는 세월동안 콜로라도 강과 매서운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그랜드 캐니언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사람들이 존재 자체를 몰랐지만 1980년대부터 유명해진 아넬로프 캐니언의 사진은 장관이었습니다. 사암협곡으로 빛과 색깔이 사진으로 보기에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비 절감을 위해 휴식없는 일정으로 유종의미를 거둔 미국여행 <미국 한달 여행>을 읽으니 저도 떠나보고 싶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다 크고 작은 실수는 있게 마련입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텐트 밖은 유럽>에서도 있었던 장면으로 주유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어떤 기름을 넣어야 하는지 우왕좌왕 하는 장면이었는데 종업원의 친절한 도움으로 위기를 잘 넘어간 것을 보았습니다. 리들리를 떠나 시골길을 달리다가 들린 주유소에서 일어난 해프닝이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차 주유를 위하여 직불카드를 삽입하였는데 영수증이 나오는 구멍에 잘못 넣은 것입니다. 카드를 빼낼 수가 없어 카운터에 있는 여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더니 맙소사 펜찌를 들고 왔지만 그 후 남자 직원이 와서 주유기 뒷문을 열어 카드를 꺼내주어 팀원들 모두 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을 책에 적었습니다. 여행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여행 계획을 세우고 출발하기까지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준비단계의 이야기까지 세세하게 정리하였고 실제 미국의 유서 깊은 곳이나 현대적 기법으로 지어진 빼어난 건축물들을 보면서 새삼 생각의 차이를 실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교과서에서도 볼 수 있는 문화유산과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다니면서 느낀 생각들을 기록한 이 책은 읽고 보는 즐거움을 더해 독자들이 직접 여행을 다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번 미국 여행은 경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일정도 휴식 없이 강행하여 불편과 고생이 많았지만 동행자분들의 협조 덕분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나니 생활의 활력소와 함께 자신감이 생긴다고 정리했습니다. 책속의 깜짝 선물 스페셜 부록으로 저자 혼자 다녀온 11일간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시베리아 여행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책은 미국여행이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재미와 정보제공과 함께 여행사의 따라다니는 여행이 아닌 오롯이 자신만의 여행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실제 경험으로 얻은 정보가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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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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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쇠창살을 흔들어 놓지도 못했죠. ! 이공포의 순간들을 기억하는 것초차 힘이 들어요 지금 이렇게 안전하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에요! ---p.75

 

세상에 이런 아버지도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식을 부양할 돈이 없다고 아들린이 수녀가 되기를 원했으나 그녀가 본 수도자의 삶에는 너무나 끔찍한 일들이 많아 주님의 은혜로 극복하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수녀가 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 이유로 아버지에게 복수의 위협을 받는 비참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단절되었던 세상으로 나가 사람들로 붐비는 길거리, 멋들어진 호텔, 화려한 마차, 모두 분주하고 희희낙락하는 광경을 보면서 수녀원에서의 탈출이 가슴 벅찼고 모든 사람들이 선하고 행복한 곳 그런 곳으로 왔다고 자신했습니다. 라모트에 이어 아들린 또한 앞으로의 일이 참 힘들것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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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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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래 고통을 겪어서 마음 속에 그 유연한 에너지가 말라버렸다네. 그런 기운이 있어야 나쁜 일이 닥쳤을 때 이겨낼 힘이 생기는 거고 또 기쁜 일이 있을 때 영광할 수도 있는 법이거든. ---p.52

 

열정과 탐욕, 음모와 범죄, 출생의 비밀까지 고딕서가의 작품 세 번째는 고딕소설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앤 래드클리프의 숲속의 로맨스입니다. 피에르 드 라 모트는 한밤의 파리에서 야반도주를 합니다. 이제 그는 집도 절도 없이 비참한 망명생활을 시작하며 독일에서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도 작별을 고하지 못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유서 깊은 집안 출신의 신사가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되었는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주인공 아들린은 풍성한 적갈색 머리타래가 가슴을 뒤덮어 아스라이 가리고 있긴 하였으나 뿜어져 나오는 눈부신 매력을 감출수는 없는 외모 아름답다는 표현이 그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런 그녀도 라 모트 일가와 함께 프랑스 남부 숲속 폐허가 된 수도원에 숨게 되는데 경악스웠던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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