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하는가 -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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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0년간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한 단 한 권의 책! 시간이 흘러 아흔의 노경영자가 된 그는 그때를 돌아오며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왜 일하는가?” 어저면 우리는 이 질문을 너무 늦게 만난 것은 아닐까?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 다음 질문은 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

 

 

 

죽을힘을 다해 살아가지 않는 식물은 하나도 없다. 노력하지 않는 식물은 생존하지 못한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육식동물이든 초식동물 이든 먹고살기 위해, 그리고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열심히 살아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바로 그것이 자연계의 법칙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노력이라든가 열심히 산다는 말을 자신과는 거리가 먼 특별한 일처럼 생각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만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살아가는 일 자체가 치열한 노력의 연속이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자,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섭리이기 때문이다.

--- p.148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며,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이것이 새로운 일에 도전해가는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이자, 교세라가 지금껏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을 성공시켜 온 원칙이다.

 

나는 교세라를 창업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60여 년의 역사 속에서 파인세라믹의 특성을 활용한 각종 산업용 부픔을 비롯해 반도체 패키지 드으이 전자부품 나아가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복사기,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폭젋은 사업분야에 도전해왔다. 내가 그만큼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까? 아니다 그것은 60여년간 항상 창조적인 일을 하겠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고 지금껏 실천해 온 결과이다. 나는 매일 창조적인 일을 한다는 말을 적어도 한 번은 되뇌며 일한다. 비록 하루 동안 이룬 진전이 미미할지라도 그것이 10년간 지속되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p.236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을 하고 퇴근을 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 사람은 이렇게 살아가는 동안 을 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씁니다. 돈을 벌기위해 혹은 일이 좋아서? 그런데 왜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일을 잘하기 위한 기술과 매뉴얼은 넘쳐나는데 왜 일을 하는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왜 일하는가>는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에 간신히 취업해 하루하루 살던 이나모리 가즈오가 세계 100대 기업 중 하나가 된 첨단 전자부품 제조회사를 세워 연매출 16조 원 조직의 총수가 되기까지 60여 년의 시간 동안의 이야기입니다. 기계적으로 일만 한 우리들이 한번은 꼭 읽어야 책입니다.

 

 

오늘도 왜 출근을 했는지 이제 한번 묻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산북스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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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 2021 뉴베리상 대상 수상작 꿈꾸는돌 28
태 켈러 지음, 강나은 옮김 / 돌베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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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한국 여성들에 관한 마술 같은 스토리텔링 이야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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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다고 믿는 것을 다르게 보는 법, 수학 - 슈퍼마켓에서 블랙홀까지
미카엘 로네 지음, 김아애 옮김 / 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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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학의 눈으로 보는 일상 기대되는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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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안 사셔도 괜찮아요
박현정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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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일즈 비법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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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 건축 너머의 세계를 향한 치열한 질문과 성찰 서가명강 시리즈 17
김광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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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시리즈를 읽고 수집하고 있습니다. 열일곱번째는 서울대 건축학과 김광현 명예교수님이 쓰신 책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입니다. 요즘 건축에 관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일반인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나온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보니 건축에도 흥미가 많은데요. 책은 1947년 미국 뉴욕 맨해튼 외곽에 건설된 레빗타운을 대표적인 예로 들면서 공장에서 찍어내듯 대규모로 지어진 전원주택 단지인 이곳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고립된 공간으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책은 건축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사회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사회가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혀 있듯이 건축 역시 사회의 질서에 따라 형태를 갖춰 간다. 예를 들어 건축물을 짓는 땅은 주어진 지형에 법적으로 분할된 토지이고, 도로로 에워싸여 있다. 집을 짓는 땅은 사회적인 조건이 만든 셈이다. 이런 땅에 사람이 모이는 공동주택, 학교, 미술관, 도서관 등 특정 용도의 건물을 세운다는 것은 그 사회가 공유하는 크고 작은 가치를 품는 것이라는 논리다.

 

 

 

건축이 사회와 소통하는 가장 강력한 통로는 다름 아닌 기쁨이다.

이것이 오늘날 건축물에서 반드시 구현해야 할 인간과 공간의 관계다.”

 

 

 

건축이 존재하는 원천은 모든 이의 기쁨에 있다. 아렌트의 말대로 모든 이의 기쁨은 자기 의지로 공적인 장소, 모두가 경험하는 집에 나타나는 것이지, 아름답고 화려한 공간에 매료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건축을 통해 지역 사회 사람들이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혜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도 값진 기쁨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다. 그러려면 건축 뒤에 숨은 사회를 벗고 우리 사회의 근원적 희망을 드러내는 건축으로 세계라는 공간을 찾아나서야 한다. 이것이 아렌트가 말하는 건축의 물화일 것이다. ---나오는 글_모두의 미래를 짓기 위하여중에서

 

 

우리 사회의 현실도 지금 획일적인 아파트로 계속 도시가 변모하고 있죠. 한국의 주택정책도 이와 유사합니다. 집이 매매의 대상이 아니라 거주하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주택정책을 주거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리고 기후위기에 맞게 녹색건축, 그린 리모델링, 신재생에서지 건축에 대한 기사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건축은 저자의 말대로 우리의 삶 자체이기 때문에 단지 눈에 보이는 예술로만 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건축가라는 마음으로 건축을 알고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 도서는 21세기북스에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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