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 갑오년 농민군, 희망으로 살아나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3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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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농민들의 저항적 민족주의정신을 일깨워 주는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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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2 - 침략에 맞서 들불처럼 타오르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2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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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 조선 백성들, 참다못해 일어서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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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3 세트 - 전3권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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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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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맹덕(孟德). 지금의 안휘성 출신으로 황건적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운 후 세상에 두각을 나타낸 조조는 동탁 암살 실패로 세상을 떠돌던 중 원소, 원술과 동맹을 맺기도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인물로 삼국지에서 유비, 관우, 장비에 가려져 그의 진가를 알지 못했습니다. 조조를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 <삼국지 조조전>입니다.

 

 

p.42 조숭 이자가 왕보 등 환관 무리와 내통하여 두씨와 당인 세력을 척살한다면 나는 천고의 대역죄인이 되고 말 것이다!

 

P.62 환경이 변하자 생활 습관 역시 바뀌었다. 이제 아만은 낙양에서처럼 기새등등하던 대갓집 도련님 위세 따위는 부리지 못하게 되었다.

 

 

조정은 혼탁해져 있었고 환관과 외척은 한 몸뚱이었습니다. 북군오영의 병권이야말로 관건이었다. 만일 두씨가 반란을 일으킬 경우 환관들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응책은 황제를 위협해서 황명을 내리게 하는 것인데 일단 병권을 잡는 것이 큰일 이었습니다. 둔귀교위영, 월기교위영, 보병교위영, 장수교위영, 사성교위영은 북군오영으로 도성을 방어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 중요한 군대였습니다.

 

 

일인득도 개견승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사람이 출세하면 사돈의 팔촌까지도 덕을 본다는 뜻입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옛날에도 더욱 심했겠지요. 조씨 가문의 본향은 패국 초현인데 조씨 일족은 한나라 승상 조참이라는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명문가였으나 한고조 이후 몰락하다 아만의 할아버지 환관 조등이 조정 권력을 잡으면서 다시금 세력을 키우기 시작하다 정변이 일어난 날 밤 태학생 하웅을 도와주다 아만(조조) 은 낙양성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이숙 조치는 조부의 이름을 팔아 사방팔방 위세를 떨치고 다녔고 하급관리들은 연유를 잘 모르니 조부의 명성만 듣고는 굽실거렸고 조부는 조치, 조정의 행태를 잘 알고 있었으나 추악한 내막을 들춰내고 싶지 않아 그냥 묵인했습니다. 조부가 살아계시는 동안 가문에서는 그 누구도 육백 석 이상의 녹봉을 받는 고위직에 오른 사람은 없었다고 하니 조부는 대단한 사람이었나 봅니다. 조조는 일가친척들의 야박하고 무정한 처세가 된 원인을 이제야 알 것 같았습니다.

 

손톱 만큼 작은 은혜도 두 배 세 배로 보답할지니.’

 

실로 4년 만에 낙양성 개양문에 도착하니 조조는 마음이 울컥해졌습니다. 어린시절에 자주 놀던 장소 마차와 수레가 줄지어 선 개양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서재에서 죽간을 읽고 계셨고 변한 것은 하나도 없이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반가워 하는 모습은 어딜 봐도 찾을 수 없었으나 복받치는 감정을 감추는 모습을 역력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부자 상봉이 어찌 기쁘지 않을까요. 마음속으로는 조조를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숙부의 등살에 호부에 문상을 오기는 했지만 눈앞의 산해진미에도 도무지 흥이 나지 않는 조조는 관리, 사대부, 각 부처의 보좌관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에 마음에도 없는 인사치레와 공치사를 주고 받는 모습에 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내로라하는 고관대작들의 자제들은 환관의 자손에게는 먼저 인사를 하지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1등석에는 앉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를 본 조조는 아버지가 환관의 양자로 겪었을 수모와 냉대를 피부로 느끼며 가슴 아파하며 원소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신의 중요함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남루한 옷차림의 하인이 5년전 출중한 재능과 지개로 뭇사람의 존경을 한 몸에 받던 하옹이었습니다. 원소가 하옹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일부러 하인으로 위장시켜 집에 숨겨주었다는 것을 조조는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두사람의 인연은 5년전 호랑이 굴을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준 인연이 있었습니다. 어린 소년 협객이 바로 원소였던 것입니다. 하옹의 다음 계획은 무엇일까 궁금해 집니다.

 

 

2권에서 계속됩니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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