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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계몽 - 이성, 과학, 휴머니즘, 그리고 진보를 말하다 ㅣ 사이언스 클래식 37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지금 다시 계몽①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P.93 살아남고자 하는 투쟁은 살아 있는 존재의 원초적 욕구이며, 인간은 최대한 오래 죽음을 면하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머리를 짜낸다.
19세기부터 전 세계에서 ‘위대한 탈출’이 시작되었다. 경제학자 앵거스 스튜어트 이턴의 이 용어는 인류가 빈곤, 질병, 조기 사망의 세습에서 해방된 것을 말한다. 기대수명은 증가하기 시작해 20세기에 속력이 붙었고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120세를 바라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경제사 학자 요한 노르베리는 매년 나이를 먹을수록 1년씩 죽음에 가까워지지만 2세기에는 매년 나이를 먹을수록 평균 7개월씩 죽음에 가까워진다라고 했습니다. 장수라는 선물이 인류 전체에게 전파되고 있고 가난한 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래 살아 있는 것만이 답은 아닐 것입니다. 어떻게 오래 살건인지가 문제이지요. 한 줄기 희망이 되어 줄 세계적 석학 스티븐 핑커의 거작 <지금 다시 계몽>을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