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2 : 매장편 - 변화하지 않는 매장의 생명은 끝이다 장사 교과서 2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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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기 위한 매장관리, 사장편에 이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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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로 포착하는 파국의 신호들 서가명강 시리즈 34
남재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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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지수는 전 세계 113개국 중 39위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

 

 

기후와 환경, 복잡미묘하게 엉켜있는 식량체제가 현재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생태학적으로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를 빈곤하게 하는가 라는 주제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34번째는 글로벌 기후 위기, 배고픈 대한민국이 온다 라는 심각한 시그널입니다. 예전에 비해 먹을것이 남아도는 이 시점에 2100년 다음 세대가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특임교수, 12대 기상청장을 엮임한 남재철교수의 유튜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21세기에 인류가 극복해야 할 세 가지 중요한 자원은 식량 Food, 에너지 Energy, Water인데 영문 앞 글자를 따면 FEW가 된다. 인간은 이 세 가지를 반드시 공급받아야 살수 있지만 이 자원들이 부족해서 문제가 심각하다.---p.132

 

2020년 우리나라를 찾아온 장마는 무려 54일간 계속되었고 2021년에는 연중 다양한 기상이변이 발생하여 1월에는 혹한과 한파가 있었지만 2-3월에는 100녀만에 가장 따뜻했고 20216월엔 장마없이 지나가고 이로 인해 10월에는 고온으로 배추 무릅병이 생겼고 2022년에는 서울 강남에 집중호후가 내려물난리로 많은 피해가 있었고 2022년 울진 삼척에는 엄청난 산림이 훼손되는 큰 산불이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가까운 일본, 미국, 영국등 세게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매년 다보스 WEF에서는 미래 경제 위험 요인 10가지를 발표하는데 단연 1위로는 극단적 기상이변을 들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의 식량위기 남의 일이 아닙니다.”

 

농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산업이 아닙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농업이 최근들어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고 우리는 앞으로 식량 생산량이 감소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각종 병충해와 재배 통향등으로 품질이 떨어진 음식을 먹어야 하며 코로나와 페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는 등 애그플레이션이 자주 발생해 멀게만 느꼈던 식량위기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책은 우리의 식량 문제는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주제입니다. 이제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의 밥상을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식탁을 꾸리는 방법을 모색하고 무엇보다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햐 탄소중립을 실천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대기 중의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는 한번 배출되면 무려 200년 가까이 남는다고 합니다.이에 온실가스 감축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65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말 발생한 대멸종으로 공룡을 포함해 전체 생물종 76%가 사라졌다는 칼럼을 읽었습니다. 그것은 다섯 번째 대멸종이었습니다. 지구 탄생 이후 일어난 대멸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전례 없는 기후변화라고 과학자들은 입을 모읍니다. 대멸종을 가져온 기후변화가 지금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지구 생태계 전반을 교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오염이 가져오는 전 지구적 문제를 지적하는 책이 잇따라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기후위기가 식량문제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식량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기후변화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를 우리는 더 이상 무시하면 안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도 사라지고 테러나 전쟁이 일어나고 생물이 멸종되며 우리가 언제까지 편하게 앉아서 밥상을 받게 될 날이 끝나게 될지 미루어 짐작해 보게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50년 대한민국 식량 폭동이제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명품 강의와 책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전쟁 의미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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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과 레코드 - 70장의 명반과 140가지 칵테일로 즐기는 궁극의 리스닝 파티 가이드
안드레 달링턴.테나야 달링턴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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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음식, 여행을 주제로 글을 쓰고 레스토랑 평론과 와인, 칵테일 칼럼으로 상을 받고 그 이전에는 베이스 연주자이자 디제이로 활동한 안드레 달링턴과 테나야 달링턴 공동저자의 책 칵테일과 레토드가 진선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70장의 명반과 140가지 칵테일의 완벽한 조합으로

궁극의 리스닝 파티 가이드 북입니다.

 

흔들며, 저으며, 그냥 병에서 따르며

이제까지 발매된 최고의 LP

음악을 즐길 준비를 하라!

 

‘70장의 명반 + 140가지 칵테일의 완벽한 조합

궁극의 리스닝 파티 가이드

 

아마존 칵테일 및 음악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음악 애호가를 위한 최고의 칵테일 안내서” - 빌보드(Billboard)

 

 

돌아온 LP 레코드를 위한 리스닝 파티 가이드!

 

 

제대로 된 마티니를 만드는 법을 모른다? 리스닝 파티를 열고 바텐더 역할을 하기 위해 벼락치기 수업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그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칵테일 제조법과 멋진 사진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클래식한 더티 마티니에서부터 현대적인 크래프트 칵테일까지 140가지 칵테일을 집에서 직접 만들고 마실 수 있도록 흔드는 법, 젓는 법 등을 비롯하여 훌륭한 마실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법과 팁을 모두 소개해줍니다.

 

우리 앞에 다가온 겨울 칵테일과 오래 가지고 있던 LP를 들으면서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음악과 함께 겨울밤을 보낸다면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겨울 바람이 아무리 차가워도 따뜻한 칵테일과 함께 따뜻한 한해를 마무리하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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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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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항상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책과 존재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통해 과학에 입문할 수 있었다.” _리처드 도킨스

 

인생의 거의 절반을 이기적 유전자와 보냈다는 도킨스는 1976년 첫 책 이기적 유전자만들어진 신의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저술가입니다. 김영사 신간 리처드 도킨스,내 인새의 책들은 과학의 경이와 우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매혹적인 과학 안내서로 도킨스 인생책과 세계적 석학들의 대화를 담은 56편을 모은 책입니다. 세계적 석학들과 펼치는 자연·인간·종교에 대한 관한 흥미진진한 대담이 기대되는 책을 좋은 기회가 되어 읽었습니다.

 

 

책은 책에 대한 책이라는 점에서, 도킨스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모두 타인이 생산한 작품을 지지하고, 비판하고, 논평하기 위해 작성된 글로 여섯 개의 장을 여는 대담은 그 자체로 만으로도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칼 세이건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미국 천체물리학자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 진화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2011년에 작고한 작가이자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 이론물리학자 로렌스 크라우스, 저널리스트 매트 리들리, 그리고 마지막 영국의 출판인이자 방송인 애덤 하트 데이비스입니다. 영혼이 숨쉬는 과학처럼 도킨스가 말하는 인물은 관대하고 아름답게 묘사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어느 책에서 이런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모두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작디작은 세계의 큰 사람들로 남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크디큰 세계의 작은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는가? 나는 이 궁극적인 결정을 향해 지금까지 이 이야기를 끌고 왔다.” ---p.131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알아내는 건 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순수한 기쁨 중 하나다. 이유를 알아보니 끔찍한 불운 때문일 때도 기쁨의 일부는 남는다.---p.209

 

리처드 도킨스는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이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저술가로 <스포스펙트>가 전 세계 100여개국의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세계 최고의 지성으로 뽑인 사람입니다. 그의 많은 책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되어 <이기적 유전자><만들어진 신> 그리고 <눈먼 시계공>등을 독자도 읽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사상가, 연구자, 연설자, 작가등이 과학을 실행하고 알리는 일에 헌신한 결과 좋은 작품들을 책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대가로 인정받은 세계적 석학들이 문학으로서의 과학에 대해 고찰한 책입니다. 일상생활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과학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 야망, 성취, 예술, 종교는 우주의 계획과는 무관한 일처럼 보이나 우리는 광대한 우주 속에 있는 아주 작은 장소에서 경쟁하고 도전하며 오늘도 살아갑니다.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의 서문만 읽고도 기계와 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삶과 사고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었습니다. 탄광의 카나리아 연옥의 이야기와 아무것도 없는 데서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는 왜 무가 아닌 무엇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등 깊이 사유해 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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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바깥 일기 + 밖의 삶 - 전2권
아니 에르노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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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202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아니 에르노의 밖의 삶』 『바깥일기가 번역가 정혜용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국내 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먼저 밖의 삶1993년부터 1999년까지 외부 세계를 관찰하며 자신과 사회를 탐구한 기록으로, 독립적인 작품이면서도 7년 앞서 발표한 바깥 일기와 뿌리가 같다고 합니다. 저자는 사회를 예리하게 포착하는 글쓰기를 보여주는 대표작가로 타인과 자신을 들여다보며 변화의 가능성을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감각은 우리 안에 있지 않고 그 감각은 안이 아닌 밖에서부터, 자라나는 아이들, 떠나가는 이웃들, 늙어 가고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로 부터 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겪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지내고 있는 울타리에 같혀 지낸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제 잠시 고개를 돌려 밖의 세상, 그곳의 사람들을 한번 돌아보며 내 자신의 삶도 사유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언제나 역사적 경험과 개인적 체험을 혼합해 자신의 삶을 철저하게 해부해온 작가

 

 

한 세기가 저물어 가는 최근 몇 달 동안 모두에게서 생겨난 야릇한 역사의식, 연극이 곧 끝나가는데 불쑥 자신들이 그 연극에 출연한 배우들임을 깨닫는다. 우리는 대지 위를 지나가리라..... . 811일 밖의 삶 중에서

 

 

철저한 고독은 고독이 아님을- 현실의 고독은 그려 낼 말이 없으며, 선택되는 것이 아니다- P.103 바깥 일기

 

 

 

에르노의 건조한 문장들을 읽으면서 단어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에 자리한 침묵과 여백을 채우는 일은 책을 읽는 독자의 몫으로 두었습니다. 뭐든지 빨리 빨리 지나가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자리한 침묵과 여백은 느긋한 독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이 책만이라도 에르노의 문학적 고뇌와 한 시대를 증언하는 에르노의 기록물이 될 것입니다. 얼마전 프랑스2 채널에서 지식인과 정치인이 나와 발칸 전쟁에 대해 토론을 했고 전쟁발발 20일째는 구호품이 수용소의 코소보 난민들을 향해 밀려들어와 수천명의 난민 가족들은 서로 받아들겠다고 아우성을 치는 장면, 드디어 618일 발칸반도에서 벌어졌던 전쟁이 끝났고 이 전쟁은 저 심층에서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다라고 적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감각을 우리 안에서 있지 않고 밖에서부터 자라나는 아이들, 떠나가는 이웃들, 늙어가고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로 부터 온다는 사실 두권의 에세이를 통해 깊게 사유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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