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 윤동주 전 시집과 반 고흐 그림 138점
윤동주 글,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스타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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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정서가 비슷한 두 천재 작가의 만남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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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디젤 미스터리 - 전쟁 전야, 천재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의 운명 속으로
더글러스 브런트 지음, 이승훈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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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_ 전쟁 전야, 천재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의 운명 속으로

 

 

*출간 즉시 미국 아마존 종합 10

*권력과 음모 속에 묻힌 20세기 최고의 미스터리

세계를 바꾼 엔진, 그리고 사라진 발명가

 

 

1913929, 런던행 여객선 드레스덴호에는 세계적인 발명가 루돌프 디젤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가 만든 혁신적인 내연기관 디젤엔진은 전 세계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첨단기술이었다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배에서 디젤은 한밤중 망망대해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투신자살이 디젤의 사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디젤의 재산을 노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리 작성한 유서에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말이 적혔기에 투신자살이 디젤의 사인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도로를 달리는 트럭과 버스, 바다를 가르는 선박, 대륙을 잇는 기차 등 수많은 운송 수단이 '디젤엔진'을 동력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익숙한 '디젤'(Diesel)이라는 단어가 루돌프 디젤이라는 한 사람의 이름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디젤이 1913929일 런던행 여객선에서 실종돼 사망했으며, 그의 사인이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뭘까요?




 

미국의 소설가 더글러스 브런트가 출간한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는 세종서적에서 출간되어 디젤엔진을 발명한 독일 공학자 루돌프 디젤의 삶과 실종 사건을 다룹니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조사해 디젤의 삶과 발명, 실종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줍니다. 디젤엔진이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어떻게 세계 경제와 군사 전략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한 천재적 발명가가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홀연히 사라졌는지를 담담하게 추적해 줍니다. 이 책을 읽으니 시대의 천재 오펜하이머가 생각이 납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의 삶은 인류 공동체의 역사를 바꿔 놓았지만 행복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디젤이 작성한 유서에는 "내가 할 일이 없기에 나는 살아갈 뜻이 없다."라는 자조적이고 우울한 내용이 가득하여 디젤의 우울증이 심각하였음을 보여 줍니다. 이후 이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며 사고사, 자살, 타살 등 수많은 궁금증과 의혹을 불러왔습니다. 비운의 천재 루돌프 디젤의 미스터리한 이야기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루돌프 디젤은 가난한 유년기를 가까스로 극복한 뒤, 값비싼 석유 연료 없이도 작동하는 강력한 엔진을 개발하며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떠오르는 강대국인 미국을 두 차례 순회하며 깊은 통찰을 기록하기도 하고, 윈스턴 처칠, 토머스 에디슨, 노벨 가문 같은 세계적인 인물들과 교류했습니다. 그러나 디젤은 실종과 함께 그 위업의 자취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여전히 수많은 차량, 열차, 선박의 엔진에 사용되고 현대 내연기관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고 자신의 기술이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세계는 불안정했고 그 불안정의 기운은 최신 기술을 전쟁에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당대의 두 권력자, 독일제국 황제 카이저 빌헬름 2세와 석유 산업의 거물 존 D. 록펠러는 각자의 이유로 디젤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기계적 관찰과 따뜻한 인간적인 기분은 일기 앞뒤 페이지에 연달아 기록되었다. 대조적 내용을 나란히 기록한 것은 디젤이 과학과 예술 사이를 오갈 때 편안함을 느꼈다는 뜻이며 두 분야는연결되었다는 그의 믿음을 보여 준 것이다. 디젤은 어떻게?’ 라는 질문뿐 아니라 ?’도 꼼꼼히 살피는 실용가와 몽상가의 자질을 함께 갖춘 드문 사람이었다. ---P.188

 

 

책은 디젤의 실종에 대한 가설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 각각의 타당성을 살펴봅니다. 첫 번째는 극단적 선택설로 당시 디젤이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증언이 이 가설을 뒷받침합니다. 또 디젤이 미리 작성한 유서에 "내가 할 일이 없기에 나는 살아갈 뜻이 없다"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는 점도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제시됩니다.그러나 음모론자들은 두 번째 가설인 타살설에 집중하는데 당시 디젤엔진은 산업과 군사 분야에서 중요한 전략적 자산으로 디젤의 기술이 특정 국가나 기업의 독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용될 경우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산업계 혹은 정치적 이해관계자들이 그를 제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하지만 이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는 현재까지 전무한 상황입니다.

 

 

루돌프 디젤 미스터리는 디젤의 삶과 놀라운 발명품, 그리고 실종된 밤의 비밀을 추적하면서 10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를 마침내 수면 위로 끌어올립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놀라운 일대기이며 권력과 음모 속에서 세계를 바꾼 엔진 디젤의 발명가를 추적해 보면서 마치 미스터리 소설을 읽은 듯 자연스럽게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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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1~2 세트 - 전2권
샬럿 브론테 지음, 송은주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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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중의 고전 살럿 브론테의 셜리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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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왕국
표지율 지음 / 달그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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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과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응원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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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왕국
표지율 지음 / 달그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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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 함께 봄이 인형을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당신은 틀림없이 행복해질 거에요.”

 

함박눈이 쏟아지던 어느 겨울날, 괴물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뱅글 안경 언니는 백작부인 , 큰 가방 삼촌은 악사님, 코빨개 주방장 아저씨는 무서운 괴물을 피해 도망쳤어요. 겨울이는 엄마 아빠가 하늘나라에 있어서 손뜨개 할머니랑 둘이 살아요. 엄마와 봄이는 괴물을 피해 이곳에 숨어들었습니다. 저마다의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머무는 이곳은 봄이의 상상으로 봄이 공주의 아름다운 성이 됩니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구성이 신선하면서도 날카로운 그림책은 표지율 작가의 작품입니다.

 

봄아, 이곳은 성이고, 너는 이 성의 공주라고 생각해 봐. 여기서 지내는 돈안 진짜 공주가 되는 연습을 하는거야.” 우리 집은 반짝이는 달과 별 아래, 멋진 동화의 성, 내이름은 봄, 이곳의 이름도 봄, 여기는 봄의 왕국입니다.

 

 






어둠에서 벗어나기 위해 용기를 내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그림책

 

 

어른들의 시선이 아이들의 현실이 됩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일까요? 이 작품을 읽으면서 책임지지 않는 어른, 사랑을 주지 않는 어른, 무섭기만 한 어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이 명확하고 어른과 달리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봄이의 가정은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행복을 꿈꾸는 봄이 공주를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책으로 느껴집니다. 봄이 인형과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봄맞이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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