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한입 더 - 철학자 편
데이비드 에드먼즈 & 나이절 워버턴 지음, 노승영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저만이 아닌 많은 분들이 철학이라는 학문은 어렵다고 인식을 하고 있을 겁니다.

저번달에 <철학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읽고 철학을 굳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의 출발점이 철학인 걸 알았으니,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저에게 철학은 관심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철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떤 철학자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부터 난관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차에 열린책에서 출간한 <철학 한입 더>를 읽었습니다.

걸음마를 막 시작한 저에게는, 또 철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간단하게 철학자들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

그래도 좀 어렵더라구요~~

저만 그랬을까요?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는 누구입니까?"라는 첫 질문이 책에 나옵니다.

전 그 질문에 <스피노자>가 생각이 나네요.

아마 읽었던 인문책에서 스피노자의 감정에 대해서 다뤘기 때문일겁니다~~

여러분은 어떤 철학자가 생각이 나시나요?

 

이 책이 낯설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알만한 철학자들이 등장한다는 겁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마키아 벨리, 애덤 스미스, 애덤 등등,,,사상은 잘 모르더라도 이름 한번은 들어봤던 철학자들입니다.

그들의 사상 중에 한 주제를 정해서 현대 철학자들의 의견을 인터뷰식으로 적어놓은 책입니다.

 

각 철학자들의 짤막한 생애부터 그들의 사상을 잠시나마 여행을 할 수 있으니

철학에 관심있는 분들은 좀 무겁더라도 정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라고 지목했던 <데이비드 흄>의 책 중의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어쩌면 한 페이지 읽고 멘붕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도전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에게 그런 책입니다.

좀 더 깊게 알고 싶어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책이죠~

철학이 어렵다고 생각하신 분들,,,

이 책은 한번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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