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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와 파수꾼의 탑 ㅣ 치우 판타지 시리즈 2
이준일 지음 / 문학수첩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판타지의 새로운 장을 연 1억원 고료 <제 1회 조선일보판타지문학상>수상을 한 작가의 이력이 눈에 확 들어온다. 판타지라고 하면 "해리포터시리즈"가 대표적으로 연상이 되고 영화로도 제작이 되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기에 우리나라의 판타지물은 좀 생소한게 사실이다.
치우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치우와 별들의 책>을 읽고 2편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던 차에 2권이 나와서 얼마나 기쁘던지...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
전편에는 치우가 마법사의 땅 "가이아 랜드"에서 악의 화신 메데스티와의 결전을 그린 판타적인 내용이었다면 치우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는 인간과 마법사들의 전쟁이야기다.
배경은 서울과 뉴욕 그리고 가이아 랜드....악녀 메데스티가 가이아랜드를 빠져 나와 인간의 세계를 장악하고자 영원히 죽지 않은 불사불멸의 주문을 손에 넣고 전쟁을 일으킨다.
치우 일행은 그들을 막고자 현실세계와 환상세계를 오가면서 그녀를 막게 되는 판타지물이다.
결말을 보면 치우시리즈가 더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된다. 치우의 여행은 언제까지일까??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던 작품이긴 하지만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무한한 노력이 묻어나 있어서 국내의 판타지소설의 미래는 밝을 거라고 예상하며 국내 판타지물에 대한 미래를 긍정적으로 점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