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는 집 - 세계의 화장실 이야기
안나 마리아 뫼링 글, 김준형 옮김, 헬무트 칼레트 그림 / 해솔 / 201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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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로 이 책이 나올때 제목도 원초적이긴 하지만 제일 중요한게 우리가 잘 먹고 잘 싸는게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화장실문화를 통해 여러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을것 같다.

책이 처음 도착했을때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어서 한편으론 실망했다. 뭔가 좀 더 심오하고 깊이있는 책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지레짐작 했었나보다. 하지만 그건 잠시 잠깐의 생각이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똥싸는 집 즉 화장실 문화에 대해서 소개한 책이다. 처음엔 "뭐야? 내가 이런 애들책을 읽으려고 신청을 했단 말이야??"하면서 신청했던것을 후회하며 궁시렁거리고 있을때 우리 초등학교 4학년 막내딸이 "엄마~이 책 뭐예요??"하면서 저에게서 냉큼 빼앗더니 읽기 시작했다.

그려려니 하고 있는데 우리 딸이 참 재밌다고 하면서 "임금의 똥을 신하들이 맛을 봤대~~"하면서 웃으면서 그 자리에서 후딱 읽는거 아니겠는가....!!!

아이가 하도 재밌게 읽어서 아이 옆에 앉아서 "하하하"웃어 가면서 읽었다.

 

 

아이나 어른들이 쉽게 볼수 있도록 그림과 설명이 간결하게 되있어서 아이와 대화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의 화장실문화를 엿볼수 있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처음에 이게뭐야 했던 것이 읽고 난 후에는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 되었고 그럼으로 그 나라의 환경과 풍습으로 인해 화장실문화가 다르다는것을 우리 딸도 알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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