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는 말에는 이면이 있다. 우리가 무언가에 '아니'라고 말하면, 다른 것에 대해 '그래'라고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니라는 말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도록 문을 열어주기도 한다. (p12) . 유달리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사람이 있다. 거절해 놓고도 죄책감에 쌓여 힘들어 한다. 왜 NO라고 하는 게 힘들까? YES라고 해야만 착한 사람인 걸까? 사람과의 관계가 쉬운 문제만은 아니다. <가뿐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법>에서는 나와 너의 경계선을 긋는 표현이 NO라고 애기한다. 즉 경계선을 긋지 못하다 보면 내 일을 미루면서까지 부탁을 들어줘야 할 상황에 닥친다. 흐릿한 경계선은 자신도 힘들게 하지만 상대방도 혼란스럽게 만든다. 저자는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말만 하고 끝나는 책이 아니다.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준다. 처음엔 어렵겠지만 자신의 루틴이 되도록 만들어보자. . ▪️사랑받기 위해 늘 모든 이들의 마음에 들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중략) 중요한 것은 당신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이다. (p43) 상대방에게 부탁 받았을 때 권한은 타인에게 있는 게 아니라 오롯이 나에게 있다. 내면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귀기울여 한다. 타인이 나의 삶을 살아주는 게 아니다. 용기를 내보자. 그럼에도 거절은 어렵고 불편하다. 저자는 감독관이다. 용기가 부족할 때 생각하는 방법, 타인를 배려하면서도 거리를 두는 법 등 실제적 코칭을 해준다. .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세상에 없다. 그저 당신이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확실히 아는 것이 먼저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 하지 않겠는가? 결국 내 안의 두려움과 불안은 무엇인지, 왜 거절을 하지 못하는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 아는 것이 먼저라는 애기다. 1장과 2장에서는 거절하지 못하는 마음을 들여다봤다면, 3장에서는 좀 더 실제적인 예시를 통해 가뿐하게 거절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니'라는 말 대신 어떻게 부탁하는지, 분노를 잠재우는 전략 등 실전 전략이다. _ ✍️ 각각 개인의 삶에 고유의 영역이 있다. 영역이 흐릿하다면, 상대방은 당연한것처럼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자신의 삶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거절을 잘 하는 사람이라도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전략들이 소개되어 있다. _ 🥁관점 포인트 1. 거절을 하지 못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거나 죄책감이 느껴진다면 꼭 읽기. 2.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3. 다 읽고 나면 자신을 사랑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