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1945년 시대의 물리학 계보를 정리한 책 ▪️"물리학은 현재 다시 혼돈의 시기를 맞이했고, 아무튼 나는 물리학이 너무 어렵다. 차라리 희극배우이거나 물리학과 전혀 관련이 없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p158) . 과학은 어렵다. 관심없는 사람들에겐 아무 지식없이 히말라야 산을 등반하는 것과 같다. 심지어 과학자도 어렵다고 한 학문을 초보자들이 도전하기에 큰 바위를 만난 격이다. 혹 이런 마음을 갖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 어려운 용어나 과학적인 공식을 모르겠다면 그냥 그렇구나 라고 넘어가면 된다. 우리에겐 재밌는 과학자들의 사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시대적인 배경과 함께 양자 역학이 어떻게 발견되고 발전되었는지 차근차근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1900년에 흑체 복사 공식을 발견한 막스 플랑크를 시작으로 원자 물리학을 연구한 과학자들의 행보가 자세히 적혀 있다. 존경스럽고 위대한 과학자의 뒷 이야기를 함께 즐겨보자. . 과학자들은 가설을 만들어서 증명을 해야만 학계에 인정받을 수 있다. 첫 단추를 꿴 막스 플랑크는 자신의 능력을 세상에 내보여야 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양자를 가설에 넣었다. 그저 계산을 위한 가설이 양자물리학의 탄생을 알리는 것을 모두 몰랐다. 이후에 등장하는 과학자 모두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구한다. 그냥 시험했는데 공식과 맞게 떨어지는 아이러니가 과학에 있다. . 그러면 잠시 과학자들의 삶을 들여다볼까? 방사능을 발견한 마리 퀴리를 잘 알 것이다. 그녀의 첫 사랑이 형부가 된 사연,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아인슈타인은 외도의 끝판왕이었다. 사촌과 내연 관계도 모자라 본처와 이혼하고 결혼하더니 새부인의 딸과도 지저분한 관계를 맺는다. 와~어쩜 이런 일이,,,,아인슈타인은 시대를 잘 타고 난 거지,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았을거다. . 과학자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과학자가 자신의 가설을 발표하면 그 속에서 힌트를 얻는 과학자가 있다. 이미 물리학은 더이상 발견할 게 없다고 하는 고전 학자들에게 반기를 든다. 과학의 발전은 우리에게 큰 이점을 허락한다. 책에서 언급된 타이타닉호의 생존자들은 무선전신 발명자인 굴리엘모 마르코니에게 감사를 전한다. 전자기파 이론이 사람을 살린 것이다. 반대로 퀴리 부부가 발명한 방사능의 성장은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가? 또 원자 폭탄의 제조에 동참했던 물리학자들. 그들은 알고 있었을까? 확정성원리에 대한 연구와 원자핵 연구한 하이젠베르크는 회고록에서 "내가 25년 동안 함께 겪었던 원자물리학의 진보가 수십만 명이 훨씬 넘는 사람을 죽이게 되었다는 사실을. 나는 직시해야만 했다." _ 📌 포인트 잡기 1. 물리학의 1900년~1945년까지의 과학계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 2. 세계의 정세가 어떻게 변하며 그에 따른 물리학자의 행보가 달라지는 모습. 3. 과학이 인간에게 주는 이점과 단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다. 4. 과학계의 전설들도 인간이었음을 알려주는 사생활 엿복의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