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상의역사 사회사상이란 무엇인가? 포괄적인 의미로 보면 가족, 회사, 국가 등을 예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정치나 경제도 사회사상의 일부라고 치부하기엔 명확하지 않다는 게 작가의 생각이다. 이 책은 근대사회, 즉 유럽 사회와 그 연장선상에 있는 북미 대륙 사회로 한정시킨다. 경제학적 접근 방법으로 사회사상을 엿본다. _ 사상은 과거와 무관하지 않다. 많은 사상가들이 주장하는 이론들을 만나보는 것은 과거로부터 이어온 사상 전통들이 각 사상가들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 또 다른 변용된 사상이 탄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시대의 사상가들도 자신이 주장하는 이론이 다르다. 전통과 자신의 사상이 만나 또 다른 이론이 나타나는 것처럼 말이다. _ 마키아벨리로 시작하여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의 사회 사상으로. 사회계약은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지 홉스와 로크를 통해 알아본다. 그리고 루소, 스미스, 마르크스, 밀, 현대 '리버럴리즘'까지 사회사상이 과거의 사상가들에 어떤 영향을 받고 변해가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_ 사회사상의 역사에서 배울 것이 무엇인가? 우리는 혼자 살 수 없는 '공'의 역사 속에 있다. 즉 '공'과 '사' 사이에 살아가는 존재이다. 제도 속에서 우리가 자유를 얻기는 쉽지 않다. 특히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완전하지 않기에 우선 앎이 선행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알아야 비판을 하고 바꿔가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