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블라블라블라 ㅣ 득수 청소년
김강 지음, 윤은경 그림 / 득수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봄날인 어느날 주인공 아이가 나무를 만지면서 나무는 눈을 뜨게된다...

아이는 나무에게 블라블라블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나무에게 자신의 이야기는 하나씩 들려주게 된다
아이의 말을 들을수만있는 나무는 사람처럼 말은 하지 못해서 잎사귀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주인공아이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아이와 나무는 말은 다르지만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학교에 가고 생활이 달라지면서 나무를 찾아오는 횟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나무는 그자리에서 아이를 기다린다...

사랑한다는건 상대방을 소유하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다시 찾아올때까지
기다리는것같다...

나무는 아이를 좋아하게되면서 처음에는 찾아오는것만으로 행복했는데 아이가 오지않으니 기다리고 외로워하고 불안해지게 된다...
사랑은 행복하기만 하는 감정이 아니라는것을 나무를 통해 알게되었다

근데 나는 보면서 나무가 점점 집착하고 불안해하는거 같아서 뒤로 갈수록 마음이 힘들었다...

그런데 그게 아이와 나무는 서로 같은 방식으로 말할수는 없어서 나무가 집착하는것처럼 보이게 생각하고 생각하는거였다...

아이와 나무사이의 이야기같지만...우리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보였다
마음을 전하고싶어하고 말로전하지 못하면 어떤방법이 있을까 늘 생각하고

꼭 말이 아니어도 마음을 전할방법은 다양하게 있는거 같다...
그리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보이는 사람에게도 말하지 못한 마음과 상처가 있을수 있으니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한다는걸 느꼈다...

사람과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걸 아이와 나무를 통해서 알게되고
느끼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꽃을 놓고 돌을 쥐다 - 당신의 삶이 슬픔과 허무함으로 흔들릴 때 건네고픈 그림에세이집
서빈 지음, 국향 그림 / 득수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다 보면 마음이 무너지고 허무해지는 순간이 오지만, 그럼에도 작은 것들을 바라보고 붙잡으며 살아가자.”

작가는 살아가면서 겪는 외로움, 상실, 그리움, 죽음, 허무함을 바라보는거 같다
그런데 그것들을 억지로 극복하거나 “힘내자!”라고 말하는거 같다...
그래, 인생에는 이런 슬픔도 있지.하고...

꽃이 피었다가 지는 것처럼 사람도 만나고 헤어지고, 좋은 순간도 지나가고, 결국 모든 것은 변해.
그래서 때로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삶이 무엇인지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하지.
그런데
슬픔과 허무를 없애는 대신, 그것을 품고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해주는거 같기도 하다

제목처럼
꽃은 아름답고 소중하지만 오래 붙잡을 수 없고
피었다가 지고, 손에 쥐려고 하면 상처를 입기도 하고...
반면 돌은 투박하고 무겁지만 손에 쥘 수 있고
그래서 이 제목을 생각해보면
아름답지만 사라지는 것들을 놓아주고,
무겁고 힘든 현실도 받아들이면서 살아가는 것. 이라고 볼 수 있는거 같다
즉, 행복한 것만 붙잡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용을 가만히 보면
사람은 누구나 상처받고, 지나간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하지만 슬픔을 없애려고 할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슬픔도 삶의 일부이니까....
작은 것들을 바라보게 된다.
꽃, 돌, 자연, 일상의 풍경 같은 작은것들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는거 같다
그래서 결국 살아간다고 한다 대단한 이유나 엄청난 희망을 얻어서가 아니라
오늘을 견디고 다음하루를 살아가는것 자체가 삶이라는 쪽에 가깝다고 말한는거 같다...
읽고나서 한동안은 생각하고 한참을 들여다보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읽을때마다 생각이 달라지고 느낌이 달라지는것을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가라앉는 마음
홍기훈 지음 / 득수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냥 가벼이 생각하다가 읽는 내내 다큐를 보는것 같이...제목대로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무거워지는 내용이다....

12년전 우리나라 사건도 생각나고...우리나라든 다른나라든 전세계 어느나라든 이렇게 가슴아픈 사고들이 있겠지?라고 생각들었다...

줄거리는
108m 심해로 가라앉은 118명의 승조원들.
2000년 8월 12일, 러시아 잠수함 쿠르스크가 바렌츠해에서 침몰한다 주인공 마야 카슨은 시애틀을 기반으로 하는 주간지 ‘더페이퍼’ 소속 기자이다.
2020년 어느 날, 동료 기자 아론 코왈스키에게 발간 20주년 특별호에 실릴 자신의 기사를 대신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 카슨은 예정에 없던 러시아로 간다. 그녀가 맡은 기사는
2000년 8월 12일 러시아 잠수함 쿠르스크가 바렌츠해에서 훈련 도중 침몰한 사고였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이미 20년 전, 사고 원인을 ‘불량 어뢰의 폭발’로 손쉽게 결론지은 다음 조사를 끝맺은 상황. 카슨은 코왈스키에게 반쯤 떠밀려 취재하게 된 사건에 대해 큰 열의가 없었고, 러시아에서 만날 인터뷰이와의 약속은 그저 형식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읽으며 드는 생각은 작가는 그 방대한 참고 문헌들을 어떻게 참고해가며 소설을 썼을까 하는거다...정말 대단하다 싶다 사건에 집중 되어있다기 보다 개인들 이야기에 대한소설이라 몰입도도 좋았다

실제로 찾아보니 2000년 쿠르스크 잠수함침몰사건은 인재수준으로 생존자가 없는 사건이라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가슴아픈 사건으로 되어있고
영화로도 개봉되어있는걸 알게되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은 세계어디든 언제든 일어난다...
늘 마음이 아프다...
소설에서 처럼 생존자 가족들 이야기를 듣거나 사망자의 이런저런 사연들을 알게 되면 더욱더 가슴이 아려온다...
흩어지고 잊히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사건 속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 해볼수있는 소설인듯하다
진실과 개인의 삶의 무게중 어떤것을 우선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이자 팩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소설이라고 할수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비대칭 인간
이은정 지음 / 득수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령가족)
끔찍한 가족들의 실체를 완전히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악인처럼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왠지 악인이라기보다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처럼보였다
요즘 흔히 복수있는 이혼과 재혼을 통해 볼수있는 유령가족…
누구에게나 어느가족에게나 유령가족이 있다고 생각든다
 
(엄마같은말)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듯…피를 나눈 가족이 얼마나 따뜻하고 끈끈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읽는내내 따뜻하면서도 이게 맞는건지 답답함도있고….
요즘은 엄마의 헌신이어도 완전 올인한 헌신은 없다고 생각든다…
엄마인 내가 행복하고 내가 있어야지 자식도있다고 생각이든다…
이런 너무 헌신적인 자기 자신도 없는 헌신적임은 다르게 생각해보면
가끔 부담이 될때도 있을것같다….
 
(입금하는사람    침대는 잘못이 없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가족도 중요하지만…결국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게 궁극적인 목적이다…그래서 어느순간 사회로 나가야한다
막 사회로 나간 청년들은 사회랑 부딪치며 좌충우돌일것이다…
나도 (입금하는 사람)처럼…화나가 열받고 부당한듯해도 꾹참고 을입장에서 최선을 다해본적이있다…
근데 이 이야기처럼 결국 내가 억울하고 시간쓰고 돈쓰고 스르르 일이 해결된다…
처음부터 이렇게 풀일일이었는데…싶다 근데 이사가도 똑같이 시달리던 곰팡이가 있듯이…
사람사는건 이러나 저러나 똑같은거처럼 희망을 가지고 다시 실망하기보다는
어느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며 절망도 이겨내야하는거 같다…
(침대는 잘못이없다)
이 이야기는 의문에서 끝났다…
숨겨진 뜻이 있는거 같은 침대가 불편해서 헤어지자고 한연인이
집이 생겼다고 함께 살자고 했다고 주인공이 웃으며 이야기가 끝난다는거에
이게 웃을일인지…의문이었다
같이 극복해나가며 사랑을 더 다지는건 없는건지 왜 상대가 선택해줘야 기분이 좋은건지
물론 뒤에 불행이올지 모르지만 지금 행복한게 좋은거라는건 맞지만….
 
전체적으로 이은정작가님의 문장들도 개성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득수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적어본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기억을 새겨 드립니다
이은정 지음 / 득수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등학교 시절, 민정과 영화는 ‘자해’라는 비밀을 공유한 사이였다.

하지만 한 사건 이후 영화는 세상을 떠나고,
민정은 간호사가 되지만 자신의 삶을 버텨내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자해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시작한 ‘타투’가
오히려 민정의 상처를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민정은 결심한다.
기억을 새기는 타투이스트로 살아가기로.
책의내용은 대략 이렇다...

읽으면서많은 생각을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직업적으로 일하다가 흉터가 생겨 그위에 타투로 새겨주는 어느의사이야기도생각나고
요즘 청소년들의 심각한 자살이나 아무렇지 않게 자해한다는 이야기도 생각났다
타투나 타투이스트하면 요즘이어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않다...많이 나아졌다고해도
그런거 같다...나역시도 아직까진 마냥 부드럽게 보이지 않을때도 있으니...

하지만 치매노인에게 인적사항을 새겨주고 상처를 가진사람에게 간직하고픈 기억을
새겨주는 민정을 보며 생각이 조금 달라지기도 한다...

어느때는 시선이 곱지않는 일이라도 다른면에서보면 어떨땐 필요한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크나큰 상처에도 무너지지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복해낸 그모습이 대단하다...


책속의 나의 기억들...!
P. 114 “사람들은 주로 어떤 의미를 새기나요?”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죠. 사랑하는 사람이나 반려견, 자신의 철학일 수도 있고.”
“단순히 겉멋으로 하는 건 아니군요.”
“멋이기도 하죠. 타투는 영원한 멋을 입는 작업이기도 해요.”

P. 195 나는 기억을 새긴다. 모든 사람이 좋은 추억만 가지고 오는 건 아니다.
상처를 새기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증오나 복수 같은 의미가 아니었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상처를 몸에 새겨 그걸 극복한 날들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었다.
한마디로 살겠다는 의지.
좋은 기억을 입히면 추억을 곱씹으며 살고 상처를 입히면 극복한 자신을 곱씹으며 산다.
어느 쪽이든 살기 위해 나를 찾아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