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왕을 꾸짖다 - 상소로 보는 역사 이야기
신두환 지음 / 달과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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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와 같이 왕을 꾸짖는 상소문에 관한 책이다

익히 알던 위인들에서 부터 기생에 이르기까지

실제 인물과 시대를 통해 보는 상소문을 읽고 있으면 역사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현제 사회의 모습도 마찬가지로 상사의 역활도 중요하지만

상사를 잘 뒷받침해주는 부하직원의 역활이 중요하듯

때론 왕 밑에 어진 신하가 역사를 바로 잡았던 공신임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사나 리더의 잘못을 꾸짖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내놓고 상소문을 올렸던 역사속 인물들은 진정한 용기를 보여줌으로써

그 용기가 얼마나 영향력있는 희생이였는가를 보여준다 물론 받아 들일 줄 알았던 어진 왕이 있었던 반면

그렇지 못해 피해를 입었던 사례도 많았으리라 짐작된다.

하지만 각오하고 올린 상소문이 아닌가, 그들의 용기로 인해 바로잡힌 역사를 감사하며 본받아야게따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실제 인물들의 상소문을 통해 색다른 역사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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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그룹의 신뢰경영
김종식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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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A그룹의 신뢰경영



그들의 힘의 원천은 애국심이었다.



TATA 그룹을 어디에선가 들어본 적 있었다.

다른 나라의 기업 이름을 안다는 것, 아마도 그 나라의 대표적 기업이기 때문이리라.

뉴욕 타임스퀘어에 SAMSUNG 간판이 올려지고 광고되는 장면을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기업도 세계적인 기업의 반열에 올라섰다는 흥분감과 뿌듯함이 휘섞여 밀려왔던 기억이 난다.

세계 모든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제품을 사용하고 그 가치를 알아준다는 것,

독보적이고 우수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알고보니 TATA 그룹은 세계적으로 꽤 유명한 기업이었다.

인도의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TATA 그룹이 관여하고 있고,

각 분야에서 으뜸가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처음에는 어떻게 모든 산업 분야에 침투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인도의 역사적 배경과 현실을 생각해 봤을 때,

인도 최상위 계층의 독과점이라던지, 정경 유착으로 인한 정부의 횡포가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결론은, TATA 그룹의 성공의 원천은 애국심이라는 것이다.

창업자인 잠셋지 타타의 인간 존중, 애국심이라는 정신을 이어받은

그의 후손들이 TATA 그룹을 계속 성장시켜가고 있었던 것이다.

모든 사업은 개인의 목적 추구가 아니라, 가난한 나란, 후진국이었던

인도라는 나라의 부강을 위해 세워지고 발전시켜 갔다.

특히 교육사업이나 수력 발전소 건설 등은 수익이 많거나 빠른 시간안에

수익을 거둘수 없는 사업들이다. 가난한 나라지만 그 나라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해 어마어마한 기금의 장학금을 운영하고,

오로지 농민을 위한 2,500달러짜리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수천번의 고비와 검토 과정을 거치는 그들의 부단했던 노력을 보면서

애국심이란 긍정적인 영향과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단지 인구가 많아서가 아닌, 이런 훌륭한 기업들의 기여와 성장 덕분에

인도가 어느새 IT 강국이 되고, 중국에 이어 신흥 성장국이 된 것이 아닐까.



물론 TATA 그룹의 밑바탕에는 애국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비록 카스트 제도가 있는 나라지만, TATA 그룹은 인간을 존중하고

직원과 직원 가족을 위한 배려깊은 제도들도 많이 있었다.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상품도 중요하지만,

회사를 이끌어가는 기본 정신과 직원들을 배려하는 CEO의 정신이

오늘날의 세계적인 TATA 그룹을 있게 했다는 것에 정말 감명을 받았다.



물질적인 것을 중요시 하는 사회이지만,

정신적인 이면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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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파는 스페셜리스트
데이비드 H. 프리드먼 지음, 안종희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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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사실?

과학자들이 말하는 결과?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들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기 어렵다.

단지 그들의 말을 믿어 왔을뿐.

 

그들이 말하는 어떠한 내용들에 대해 일부는 진실이고, 일부는 또 다시 수정된 내용으로

세상밖에 나온다.

그러면 새로운 이론을 우리는 또 새로운 진실로 알고 그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뒤에는 다시 그것이 잘못 된 것이었음을 지적하고 새로운 이론을

내놓고 그러면 우리는 또 다시 나온 새로운 이론에 다시 주목한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끊임없이 반복하는 그들일까, 아니면 과거는 잊고 눈앞에 나오는 새로운 것에만 쫒는

대중들일까.

난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질문이 생긴다.

그들의 거짓된 이론이 고의성이냐 최선을 동반한 실수이냐.

물론 결과만을 보고 쫒아가는 대중을 생각한다면 어느쪽도 용납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실수라면, 그 당시의 과학적인 시야나 능력이 그 이론이 한계였다면

그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 믿었다.

1492년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횡단하여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때도 사람들은 그리 믿었다.

결국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안것은 불과 500년밖에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한 사람들을 비난할수 있을까?

아니다, 그들은 그것을 밝힐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았고, 그냥 무지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전문가들은, 과학자들은 어떤가.

무지한가? 능력밖인가? 아니면 과학의 발전이 부족한가....?

그들이 최선을 동반한 실수였다면 용납하고 싶지 않아도 용서는 하고 싶다.

하지만, 다른 의도를 품은 고의성 이론이라면, 무성의한 이론이라면,

최선으로 진실을 쫒지 않는 무책임한 이론이라면 무능한 그들을 비난하겠다.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묵인하고 있었던 오랜된 문제들을 다룬 책인듯 싶어

속이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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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더십 iLeadership - 애플을 움직이는 혁명적인 운영체제
제이 엘리엇 & 윌리엄 사이먼 지음, 권오열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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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최고의 CEO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떠올리게 되는 이름.

' 스티브잡스 '

 

내가 애플에 관심을 갖게 된것이 언제였더라,

아마도 삼성, LG밖에 모르던 내가 애플이라는 회사에 관심을 갖은건

아이폰4를 사겠다며 줄서 있던 행렬을 보고나서였던것 같다.

조금 뒤면 어차피 시장에 나올 전화기 하나 사겠다고 새벽부터 줄서있는 걸 보고는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었다.

전화기가 좋아봤자지 저러면서 까지 사나싶을 정도였다.

 

내가 스티브잡스라는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것이 언제였더라,

아마도 나도 스마트폰 대열에 끼여들고자 갤럭시를 사고 나서였던것 같다.

난 아이폰을 사는 사람들에게 늘 말했다.

"애국을 해야지 애국을! 우리나라폰 냅두고 왜 남의걸사!"

그럼 그들은 말했다.

"애국한답시고 자꾸 사니까 반성을 안하잖아, 좋은걸 어떻해. 너도 아이폰사"

난 당연히 내가 그리도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삼성 갤럭시를 샀다.

그리고 사고나서 생각했다.

'그들의 말이 옳았나...........'

 

갤럭시를 사면서 나는 내가 그리도 자랑스럽게 여기던 삼성에 실망하지 않을수 없다.

젊은 친구들은 말한다.

"갤럭시는 노땅이 쓰고 아이폰은 신세대가 쓴답니다~" ㅡㅡ;

 

내가 그리도 자랑스럽게 여기는 브랜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자국민한테도 노땅 취급을 받다니..

내가 쓰는 전화기가 불만족 스러울때마다 그들이 쓰는 전화기와 비교될때마다

나는 실망하게 되고, 그럴때마다 이런 매니아들을 만들어낸 스티브잡스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벌써 스티브잡스와 애플에 대한 책은 여러권 접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정말 스티브잡스를 옆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자신의 확신하는 일에는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을 불태우는, 그러면서도 고집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는, 그래서 누구에게든 인정받을수 밖에 없는

그 스티브라는 사람을 옆에서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스티브잡스가 꾸짖는 부하직원이 되어보기도 하고, 스카웃하는 능력있는 직원이 되어 보기도 한다.

그중에서 내가 제일 많이 되어 보는 것은 바로 "그"다.

 

그와 같은 열정을 갖고 싶은 열망이 생기고,

그런 열정을 다른이들과 공유하고 같이 불붙게 하는 그의 에너지와

끊임없이 방출되어 나오는 아이디어와 섬세함은 마냥 그를 동경하게 된다.

 

그, 스티브잡스를 옆에서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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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돈의 가치를 알아야 할 나이
한진수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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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혈액이다.



돈의 영향이 이렇게 광범위하게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니

저절로 돈의 이미지가 우리 온 몸 구석 구석을 떠돌고 있는 혈액과 연결이 된다.

여기 저기 떠돌며 영양분을 전달하고 받고 나르는 혈액이야말로

우리 사회 구석 구석에서 일정하면서도 예측하지 못한 흐름으로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돈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절하지 않은가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종잣돈 관리에 더 신중을 가했을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펀드 붐이 일었을 때 누구나 펀드에 가입하고 있으니

나도 따라 가입했고, 펀드 런이 일었을 때 누구나 펀드를 탈퇴하니

나도 따라 손절매를 하며 해지를 했었다.

그때 내가 펀드와 채권을 적절히 조합하여 위험 관리를 했었더라면

내 종잣돈은 좀 더 이상적인 금액을 유지하고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돈의 가치만 추구하면 안되겠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돈에 초연하기란 정말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돈에 대해 더 잘 아야하고 다루는 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물론 돈을 우리가 제어할 수는 없지만, 잘 알지 못해서 손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될 것 같다.

이 책은 기본적인 돈의 종류에서부터 거시적인 금융의 흐름을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뉴스에서 금리와 물가에 관한 기사가 나올 때 그저 내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물가는 엄마들이 체감하는 부분이라고 귀를 닫아버렸던 내가 물가와 금리가 왜

비례로 움직이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제는 뉴스를 듣는 것이 재미있어졌다.



나는 비록 30줄에 접어들었지만, 17세의 마음 가짐으로 이 책을 접하였다.

17세의 순수함으로 책의 모든 내용을 빨아들이게 된다.

사회 초년생의 마음 가짐으로 돈을 다시 바라보고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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