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코딩 : 엔트리 도형편 헬로! CT 22
임해경.강순자.이상경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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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를 아이들과 하다보면 생각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많아지는데 이런 엔트리 프로그램과 수학이 만났다는 제목을 보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했다. 책에서는 도형 단원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초등학교 3,4,5,6학년 수학 단원의 각도, 평면도형, 다각형, 원 합동과 대칭 등 다양한 분야의 도형을 엔트리를 통해서 그려내기도 하고, 원리를 이해하도록 되어 있다.

엔트리를 한참 전에 해서 걱정하면서 직접 책을 보고 해봤는데 아주 간단하게 아이들이 책에 나온대로만 따라해도 쉽게 도형을 그릴 수 있다. 조금 더 나아가서 아이들에게 과제를 주고 도형을 그리거나, 다양한 수학적 과제를 해결하도록 해도 아이들은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자세한 과정을 명시하고 있어서 혹시 놓치더라도 금방 다시 따라가면서 수학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코딩이 참 다양한 방면에서 이제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분야라는 사실을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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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별한 아저씨 - 2021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어린이인권도서 목록 추천, 2020 의정부시 올해의책 선정, 2020 경남독서한마당 선정 바람그림책 73
진수경 지음 / 천개의바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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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어떤 점이 특별할까 궁금했다. 머리를 기른다고 하길래 머리에 대한 어떤 특별한 생각이 있는건가 하면서 그림책을 넘겼다. 어떤 사람에게는 긴 머리가 짜증나는 이유가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우리는 평범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특별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일이 많다. 특히 우리 나라는 더욱 그런 것 같다. 한 번 유행이 지나가면 다들 그것을 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최근 아들녀석이 롱패딩을 사달라고 졸랐다. 아이가 무슨 롱패딩이냐고 타박을 하고 아빠 것을 같이 입기로 했지만 밖에 나가서 보니,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전부 다 롱패딩을 입고 다닌다. 이런 유행을 타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바라보는 시선은 참 부담스럽다.

아마 다정아저씨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전철을 탈 때, 회사에 갈 때 사람들의 시선을 아저씨는 참 잘 견디어 내는 것 같았다. 회사 사장님까지 머리를 자르라고 할 때 아저씨는 다양한 모습의 변신을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머리가 충분히 길었다고 생각햇을 때 아저씨는 그 머리를 왜 길렀는지 한번에 보여줬다. 아~ 그래서였구나. 그 영향으로 그렇게 구박하던 사장님도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이런 특별함이라면 정말 많이 특별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특별함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저씨의 용기가 정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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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1 내 이름은 엘라 1
티모 파르벨라 지음,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 사계절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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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엉뚱하다고 하지만, 엘라네 학교만큼 엉뚱한 아이들은 정말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선생님이 변했다고 선생님이 협박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은 정말 아이들다운 이야기다. 작가는 어떻게 이렇게 아이들 마음을 잘 알아낼까 싶을만큼 아이들이 느끼는 그대로의 모습이 많이 나타나 있다. 선생님이 신혼여행을 가야 하는데 그 여행 가방을 훔쳐서 만화책이 든 가방으로 바꾸어놓는 아이들, 물론 아이들은 선생님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런데 밉지 않은건 정말 아이들다운 생각으로 인한 사고들, 말썽들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만약 이 녀석들의 담임이라면? 하고 한 번 생각해본다. 와.. 매일 매일 새로운 사고들을 수습하느라 땀 꽤나 흘릴 것 같다. 그래도 밈지 않은 녀석들이다. 그래서 책 제목이 유쾌한 학교인가보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와.. 우리랑 똑같은 생각을 한다 '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울 것 같다. 글밥이 꽤 있어서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신나는 학교를 상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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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로 교과 수업을 디자인하다 - 생각이 말이 되고 질문이 토론이 되는
이성일 지음 / 맘에드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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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3교실에서의 하브루타 2년, 2학년 1년, 1학년 한학기 총 3년 반을 다양한 수업에서 하브루타를 적용한 사례를 담고 있다. 사실 그동안 하브루타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보고 수업에 적용도 해보았지만 가끔 단편적으로 끝나거나, 아이들이 답을 모르는데 질문만 만드는 경우 등 수업에 적용할 떄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 책은 다양한 하브루타를 적용하고 고안하였으며,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 방법을 함꼐 공유하여 수업사례를 안내하고 있어 매우 다양하고, 자세하다. 가장 좋은 것은 활동지나, 수업 내용이 공유되어 있어서 다양한 과목에 적용이 가능한 부분이다.

수업 개선을 위해 다양하게 논의되는 많은 수업의 공통점이 교사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것은 아마 많은 교사들이 동의할 것이다. 교사가 말해서 해결할 수 있는 수업이란 칠판을 쓰고, 강의를 하는 수업인데 이제 그런 수업들은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물론 많은 시간 교사가 이야기를 주도하겠지만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수업이 정말 필요한데 그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교사들의 고민을 많이 녹여내어 세세한 고민들을 담고 있다.

1장에서는 하브루타로 수업을 바꾸다 에서는 하브루타가 무엇인지, 어떻게 수업에 적용하고 좋은 점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2장 하브루타 수업의 기본 모형에서는 질문만들기, 과제 해결, 친구가르치기, 근거만들기, 비교, 문제 만들기, 탈무드 하브루타 등 기본 수업 절차와 단계를 안내하고 있다.

3장에서는 하브루타를 집적 수업에 응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짧은 활동들로 만들어내서 적용하는 예를 자세하게 안내한다. 게임이나 간단한 활동으로 만들어져 어떤 수업에도 적용하기 쉬울 것 같다.

4장에서는 하브루타로 교과 수업하기 안내를 통해 다양한 과목에서 어떻게 응용했는지 실제 예를 보여주어 응용하는데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5장은 하브루타로 대학 입시 준비하기를 통해 아이들이 하브루타는 어린 친구들이 적용할 수 있고 고3이나 대입에 가까운 아이들이 적용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을 넘어서 모든 학생들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좋은 것은 하나 하나 실제적인 수업의 예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한 번 읽고 던져둘 것이 아니라 자주 꺼내보고, 적용할 수 있는 수업이 있을 때 하나씩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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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수업 - 하이타니 겐지로와 아이들, 열두 번의 수업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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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보니 일본도 한국과 많이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 공부를 하기 위해 공부하는 아이들, 학교폭력이나 이지매 같은 것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선생님 입장에서 이런 아이들이 한반에 30명, 아니 단 3명만 있어도 감당이 쉽지 않다. 어쩌면 선생님도 아이들과 같이 상처받을 떄가 많이 있다.

작가는 17년 동안 교사를 하다가, 전업 작가가 되고 섬에서 지낸다. 어린이책을 주로 쓰는데 많은 책들이 교과서에 실린 아이들을 잘 이해하는 작가다. 교사일 때 뿐 아니라 작가로서만 지낼 때에도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는데,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같은 내용을 가지고 수업을 하는 장면을 보여준다.그 수업을 본 아이들에게 소감을 물으니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았는데 점점 재미있어지고,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교사에게 그런 수업이란 얼마나 간절하게 바라는 것인지...

열두개의 장을 통해서 작가는 만났던 아이들, 아이들이 쓴 글, 수업을 하는 선생님, 스스로 적용해본 수업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그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을 진정으로 바라보는 교사들의 노력, 자신을 이해해준 선생님에 대한 아이들의 글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교사로서의 시간이 오래될 수록 아이들과 만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마음을 통하는 것은 더 어렵다. 작가의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에게 수업을 한다는 것은 어떤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생각하게 만드는 수업, 아이들이 무언가 알고싶게 만드는 수업, 또 아이들에게 엄격하면서도 상냥한 선생님이 되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

작가는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사람의 마음이 없는 교육은 아이들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제목이 상냥한 수업인가보다. 과연 언제쯤 되면 상냥한 수업을 하는 교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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