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특별한 아저씨 - 2021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어린이인권도서 목록 추천, 2020 의정부시 올해의책 선정, 2020 경남독서한마당 선정 바람그림책 73
진수경 지음 / 천개의바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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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어떤 점이 특별할까 궁금했다. 머리를 기른다고 하길래 머리에 대한 어떤 특별한 생각이 있는건가 하면서 그림책을 넘겼다. 어떤 사람에게는 긴 머리가 짜증나는 이유가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우리는 평범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특별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일이 많다. 특히 우리 나라는 더욱 그런 것 같다. 한 번 유행이 지나가면 다들 그것을 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최근 아들녀석이 롱패딩을 사달라고 졸랐다. 아이가 무슨 롱패딩이냐고 타박을 하고 아빠 것을 같이 입기로 했지만 밖에 나가서 보니,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전부 다 롱패딩을 입고 다닌다. 이런 유행을 타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바라보는 시선은 참 부담스럽다.

아마 다정아저씨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전철을 탈 때, 회사에 갈 때 사람들의 시선을 아저씨는 참 잘 견디어 내는 것 같았다. 회사 사장님까지 머리를 자르라고 할 때 아저씨는 다양한 모습의 변신을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머리가 충분히 길었다고 생각햇을 때 아저씨는 그 머리를 왜 길렀는지 한번에 보여줬다. 아~ 그래서였구나. 그 영향으로 그렇게 구박하던 사장님도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이런 특별함이라면 정말 많이 특별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특별함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저씨의 용기가 정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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