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차원 김재원의 지켜라! 한국사 1 - 미션! 사라진 문화유산을 찾아라! 史차원 김재원의 지켜라! 한국사 1
김재원 지음, 별미디어 그림, 오마주(주) 기획 / 툰드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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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차원 김재원의 지켜라 한국사 – 1. 미션! 사라진 문화유산을 찾아라!


아이들에게 한국사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목이다. 어떤 아이들에게는 외울거리만 잔뜩 있는 재미없는 과목이고, 어떤 아이들에게는 현재도 아닌데, 왜 과거를 그렇게 열심히 배워야 하냐고 생각하게 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역사 만화는 하나의 답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역사 관련 방송으로 유명한 김재원 쌤이 史차원 재원쌤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백제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등장인물은 재원쌤, 독고피디, 강한나, 어울림, 신동재와 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재원쌤을 백제로 보내주는 큐봇 등이 나온다.



첫장부터 우주에서 엄청난 세력이 지구 곳곳을 침공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과연 어디로 간 걸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역사 수업을 하던 재원쌤과 4명의 친구들, 그리고 촬영을 담당하던 독고피디에게 박물관 초청장이 날라와 함께 체험을 가게 된다. 선생님은 아버지가 남겨준 시계와 가방을 꼭 가지고 다니는데, 박물관에 갈 때도 챙겨서 출발했다. 쉬는 날 초청받은 박물관, 도대체 왜 재원쌤을 부른걸까?

아이들과 함께 역사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면 얼마나 신이 날까?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역사 모험은 즐거울 것 같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 역사 모험을 떠나기 위해서 그 시기의 역사를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 만약 재원쌤이 역사를 몰랐다면 이런 역사 여행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무것도 없지 않았을까?

무녕왕의 왕비가 죽어서 합장하는 시기에 날아간 재원쌤은 진묘수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그 진묘수가 움직이는 괴물로 나타난 것을 만나게 된다. 두둥,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다음 이야기는 2편에 계속된다. 그림도 재미있고, 아이들이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화책을 통해서 우리 역사를 재미있고 신나게 만날 수 있는 시리즈가 단순한 줄거리 전달로만 끝나지 않고, 그 속에 역사의 중요한 부분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진짜 체험이 되면 정말 좋겠다. 계속되는 지켜라 한국사 2편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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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3 - 야옹야옹! 실수하지마카롱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3
안영은 지음, 쏘울크리에이티브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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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옹! 실수하지마카롱

 

소원빵집에는 우유 카스텔라처럼 폭신폭신한 유삐, 버터 크루아상처럼 섬세한 코니, 딸기 크림빵처럼 핑크핑크한 핑키와 탕콩쿠키처럼 작고 귀여운 리리, 호빵처럼 빵빵한 열정을 가진 꼬냥이가 있다. 이름이 성격을 잘 말해주고 있어서 캐릭터 소개를 보면서 벌써 소원빵집에서 파는 빵이 궁금해졌다.



빵을 좋아하는 탓일까? 동네에서도 유명하지 않아도 맛있는 빵집을 자주 가게 된다. 그리고, 그 빵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빵을 만나면 그 빵을 한 입 베어무는 순간 행복해진다. 소원빵집에서 맛있는 빵은 어떤 빵일까? , 재미있는 빵집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인지 궁금했다.


첫뻔째 이야기는 꼬냥이의 실수 대소동이다. 알바생 꼬냥이는 최선을 다해 실수를 열심히 한다고 소개해서 빵 터졌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고장을 낸 오븐을 고치고 가겠다는 꼬냥이는 결국 그만두겠다고 쪽지까지 남겼는데, 희안하게도 만들어진 빵들이 모두 고양이 모양을 하고 있었다. 꼬냥이의 실수라고 하는데, 궁금했다. 어떻게 하면 빵 모양을 모두 싹 바꿀 수 있는걸까? 마법의 오븐일까?


하여튼, 고양이 모양의 빵을 받은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직접 손님들을 만나러 가는 유삐와 친구들, 다들 손님들이 즐겁게 고양이빵을 먹은 것을 확인하고 안심을 한다. 제일 재미있는 것은 찍찍 할아버지가 고양이 붕어빵을 덥석 물면서 복수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먹었다는 이야기였다. 진짜 그럴 것 같아서 씩 웃음이 났다.


과연 꼬냥이는 어디로 갔을까? 바로 바로 빵틀 속에서 푹 잠들어 있다가 아직 떠나지도 않은 꼬냥이를 발견! 오븐을 고장낸 친구가 결국 고백하고, 그 고장난 오븐을 재미있게 바꾸면 좋을 것 같는다.


그렇게 실수하지마카롱을 만드는 유삐. 엘 할머니에게 비법을 배우고 있다. 맛있는 달걀을 받았지만 너무 신나게 춤추면서 반죽을 했더니, 위시위시 달걀들이 소리를 지르고 펑 터져버렸다. 그렇게 잘못 만들어진 실수하마카롱을 사간 손님이 있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어쩌면 많은 아이들은 정해진 멋진 것들보다, 새롭고 상상하기 어려운 것들에 더 점수를 주지 않을까?


실수를 밥먹듯이 하는 꼬냥이는 이제 달라질까? 궁금하다. 마지막에는 꼬냥이의 새로운 꿈이 다시 나타난다. 주인공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일반적이기 보다는 신선하다. 중간 중간 QR 코드를 활용한 노래들이 나오는데 그것도 재미있다. 재미있는 친구들이 함께 하는 베이커리에서 다음에는 또 어떤 모험이 이어질까 궁금하다.

 

, 책을 덮는데 역시 맛있는 고양이빵이 떠오른다. 그리고 실수하마카롱도.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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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데스크 다산어린이문학
켈리 양 지음, 이민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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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미국으로 함께 온 가족이 모텔에서 일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어렵지만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도 따뜻하고, 문제를 스스로 헤쳐나가는 주인공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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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데스크 다산어린이문학
켈리 양 지음, 이민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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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꿈을 이루어주는 나라라는 이야기를 어릴 때부터 정말 많이 들었었다. 진짜 이웃 중에 미국으로 가서 성공한 이야기도 많이 들렸고, 그래서 더 미국에 대한 로망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프런트 데스크 속 미아를 만났을 때, 작가가 그 미아였던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아마도 많은 이야기들이 실제 경험 속에서 나와서 그런지 더 긴박하게 느껴졋고, 더 안타깝고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따뜻했다. 어렵게 일자리를 구하던 엄마, 아빠는 야오씨를 만고 칼리비스타 모텔에서 일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에너하임, 디즈니랜드가 있는 곳이다. 그렇게 중국을 떠나 미국엥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자리를 잡아가는 이야기다.

 

물론 자리를 잡는 동안 도와주거나, 아니, 도리어 가난하고 가진 것 없는 미아네가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았다. 미아네를 도와주던 사람들 역시 있었고, 가난하다고, 가진 것 없다고 무시하거나, 더 박하게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다. 모텔 주인 야오씨가 가장 대표적이었고.

 

엄마 아빠가 모텔을 청소하는 동안 모텔 프론트데스크를 기킬 수 없어서 어린 미아가 지킨다고 했을 때, 위험하다는 생각과는 별개로 미아의 용기와, 마음씀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엄마 아빠를 걱정하는 마음도, 그리고 무언가 목표가 생겼을 때 끊임없이 나아가는 추진력도 정말 멋있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다 그렇게 나아갈 수 있을까? 어쩌면 가족의 든든한 사랑이 가장 밑받침에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려웠지만, 엄마 아빠는 서로 이해했고, 미아에 대한 든든한 믿음도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게 잠깐씩 만나는 이웃간에도 서로를 돕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 행크스아저씨처럼 모텔에 오랫동안 묵는 사람들과도 함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것도 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미아를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루페라는 친구를 만난 것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커다란 모텔을 지키는 미오네 가족, 그 가족과 함께 사는 모텔의 식구들, 그리고 미오의 친구 루페 가족과, 결국 미오의 편을 들었떤 못된 모텔 주인의 아들 등등. 많은 인물들의 말과, 관계 속에서 따뜻함과, 희망 같은 밝은 것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마음은 결국 미오네 가족에게 다 돌아왔다. 모텔이 팔려버릴 뻔한 위기에서 함께 마음을 나눠주는 사람들과 돈을 모아서 그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으니까.

 

책을 덮을 때 즈음, 미아가 딱 앉아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 것 같은 모텔의 프론트 데스크가 그림처럼 떠올랐다. 사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설을 읽고 나니 내가 더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마음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이 들수록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정말 어려운 선택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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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별한 봉봉샘의 교실 책방
채봉윤(봉봉샘) 지음 / 한솔수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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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나에게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무언가 해야 할 활동이라기 보다 그냥 일상 같은 것이다. 물론 학년에 따라 저학년일 때는 훨씬 더 많이 읽게 되고, 고학년으로 가면 두꺼운 책으로 온책읽기를 주로 하다보면 조금 적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림책은 동화책과는 또 다르게 그림 속에서, 그리고 짧은 글 속에서 생각할 거리가 많고, 이야기할 것이 많다.

 


이 책은 아이들과 오랫동안 그림책 수업을 지속해 오신 봉봉샘이 교실을 책방처럼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가는 이야기다. 다양한 그림책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냥 그림책에 대한 소개만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도 같이 나와있다.

 




꼭 선생님 뿐 아니라, 집에서도 나온 책들과 활동을 해 볼 수 있다는 것도 새롭다. 1부에서는 아이들과 교실책방을 함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구성요소들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재미와 흥미, 자율성과 능동성, 지속성, 학급공간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로 조금씩 그림책을 읽는데 필요한 환경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어떻게 책을 고를까 하는 문제다. 보통은 다른 선생님들이나 전문 기관의 추천도서를 중심으로 읽어주기도 하고, 우연히 읽은 그림책 중 재미있었던 책을 빌리거나 구입해서 읽을 때가 많다. 아니면 수업 중에 그림책을 활용한 다른 선생님의 예시를 보고 따라하기도 한다. 그 중 아이들이 골라오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에 대해서는 잘 실천하지 않았는데, 선생님의 추천을 보면서 내가 추천한 책 중 아이들이 골라오는 것을 읽어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물론 아이들이 무작위로 골라온 책 중에 내가 선택하는 방법도 가끔은 해볼만 할 것 같다.

 

2부에서는 계절을 다룬 그림책이나, 문해력을 키우고, 생활지도에 좋은 그림책 등 주제별 그림책 선정도 수업에 가져오기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읽어나갔다. , 3부에 나오는 커다란 주제에 관련된 그림책 수업들은 창체시간을 활용해서 꾸준히 진행하면 참 좋을 것 같았다. 3월초 첫만남 프로젝트, 그림책으로 시 수업을 한다고?, 생태환경그림책 수업, 동물권 그림책 수업, 교육연극, 예술과 만난 그림책 수업 등 프로젝트 형태의 그림책 수업도 다양해서 좋다.

 


다른 그림책 활용에 관련된 선생님들의 책과는 다르게 수업 적용 사례에 아이들의 활동 결과물이 보여서 참 좋았다. 어떻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나 구체적으로 볼 수 있으니까 겁내지 않고 수업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4부에 나오는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그림책에 관해서는 늘 마음에 욕심이 있었는데 쉽게 적용을 해보지 못한 부분이어서 정말 반가웠다.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올해는 나 역시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이 만드는 그림책을 꼭 시도해보려고 한다. 선생님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5부의 독서교육 행사 역시 학교에서 독서업무를 맡고 있어서 엄청 반가웠다.

 

다른 선생님들의 독서 수업은 언제나 부럽기만 했다. 때마침 고민에 딱 맞는 책을 만나서 조금이라도 더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우연이 참 즐겁다. 한번 쭉 읽고 그냥 덮지 않고 계속 찾아보면서 아이들과 적용할 수 있는 부분, 바꾸고 싶은 부분들을 고민해 나가고 싶다. 그런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커다란 그림책 더미 위에 올라앉은 것처럼 뿌듯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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