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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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책을 읽고 든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로는 간절히 원한다. 내 마음대로 되는 세상이었으면, 하고.

모든 걸 갈망하는 건 아니다.

그 세계에서 난 아무것도 잃지 않고, 아무도 마음 상하지 않으며, 누군가와 누군가의 사이가 틀어지는 일이 없을뿐더러 소중한 사람을 잊는 일도 없다.

그렇게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세상이다.

 

시작부터 무언가 그냥 평범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가 보다 싶었다. 아리마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고, 며칠 동안 학교에 빠지다가 나간 히구치의 짝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아리마를 없는 사람처럼 취급한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말이다. 학교에서 힘들어하는 히구치는 옥상에 올라가 혼자 점심을 먹는데 그 곳을 아리마에게 공개할만큼 가까워진다. 하지만 마치 아리마는 귀신인 것처럼 아이들이 말을 걸지도 않고, 아는 체도 하지 않는다. 점심도 먹지 않고, 실재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힘든 히구치의 옆을 지켜주는 아리마. 둘은 같이 수업을 땡땡이 치면서 놀기도 하지만, 히구치에게는 무언가 마음에 큰 앙금이 있다. 과거에 한 선택이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 그 때, 누군가 나타난다. 미나세 린이다.

 

둘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까운 친구였다. 혼자인 미나세 옆을 지켜준 히구치. 하지만 미나세가 히구치에게 너는 내 거 였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한 순간, 많은 것이 바뀌었다. 미나세는 떠난 히구치의 모습에 당황해서 혼자 거리를 헤매다 이상한 곳에 가서 술을 마시고, 경찰에게 연행되면서, 벌을 받게 된다. 무언가 미나세와 히구치 사이를 어긋나게 하는 일이 계속 생겨난다.

 

히구치와 아리마의 관계가 조금씩 다시 회복되고, 놀이공원도 함께 가고, 결국 연인이 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아리마에게 생긴 교통사고. 그것으로 다시 큰 변화가 생기고 만다.

 


계속 이야기의 화자가 장마다 비뀌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히구치가 한 중앙에 있고, 사귀던 아리마, 그리고 나중에 전학을 와서 도와주고, 함께 해준 아리마. 히구치는 아리마를 상상친구라고 생각하게 된다.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이 아무도 아리마를 아는척 하지 않고, 점심도 먹지 않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아리마라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내내 무언가 숨겨진 것을 보게 될 것 같고, 주인공인 히구치의 힘든 모습이 눈에 밟혔다. 사고를 당한 미나세를 보내지 못하는 히구치의 마음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진다. 중간중간 나타나는 미나세가 상상의 친구인지, 아리마가 그런지 알 수가 없었다.

 

예전에 어떤 시에서 살아가는 건 상처받는 일이라는 문장을 읽은 적이 있다.

살아 있는 한 상처받지 않을 수는 없다. 사람은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나는 아마도 상처받는데 저항하고 있었던 것 같다.

누구나 상처받고 싶지 않을뿐더러 고통에서는 눈을 돌리고 싶다.

그건 어쩌면 진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연히 상처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 나는 거기서 도망쳤다.

 

미나세가 당한 교통사고, 그것이 모든 인물들의 관계의 핵심이었다. 상처받은 히구치의 모습이 내내 안스러웠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정말 마지막 이별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누군가를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것은 어떤 관계든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작가는 서술하는 주인공이 바뀌면서 소설을 풀어가는데 크게 어렵지 않게 써서 신기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이해하기가 어려워야 하는데, 쉽게 글을 쓰는 재주가 있나보다. 일본 작가의 문체와 느낌은 참 특이하다. 제목 그대로 주인공에게 이별하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치는 과정이 잘 담겨져 있어서 덮을 때 조금 시큼하지만 편안했다. 그렇게 잘 보낼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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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 유홍준 잡문집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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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처럼 인생을 답사한 이야기가 만난 사건, 문화적인 부분, 답사에 관련된 것, 그리고 예술가와 스승, 벗 등 사람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서 풀어주고 있다. 잡문이라고 하지만 깊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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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 유홍준 잡문집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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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정말 좋아했다. 모든 편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처음 1권씩 계속 나올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있다. 그 책을 들고 실제로 문화유산을 구경하면서 여행을 다녔었다. 친구와 다녔을 때도 있었지만, 혼자 문화유산들을 찾아다녔던 기억도 있다.

그런 유홍준 교수의 인생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은 또 다른 측면에서 많은 생각을 오가게 만들었다.




“유홍준 잡문집”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라는 제목을 보면서 문화유산 답사 대신 인생만사, 모든 삶의 조각들이 닮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글 하나하나에는 유홍준 교수의 생각과, 겪었던 일들과, 그 일들에 엮인 사람들을 그대로 담고 있다. 어쩌면 삶을 닮고 있다는 말이 더 맞을까? 그래서 인생만사 답사기라는 제목을 달았나보다.

내가 ‘답사기’라고 해놓고 이 소리 저 소리 다 이야기하는 것에는 이런 잡지와 잡문의 정신이 들어 있는 것이었다. 이에 나의 산문집을 아예 ‘유홍준 잡문집-나의 인생만사 답사기’라고 이름 지었다.




그의 글 속에는 사람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아는 사람도 있고, 처음 듣는 사람도 있지만 그가 바라보는 사람에 대한 시선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참 따뜻했다. 어떤 마음인지,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작가의 시선 속에서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느껴지는 것도 신기했다.

“영감, 인자 그만 보고 가십시다. 오래 본다고 아요? 다 배움이 깊어야 아는 법이제.”

“자네는 꼭 날 무시해야 쓰겄는가? 모르긴 뭘 몰러?”

“그라믄, 이것이 뭐다요?”

“뭐긴 다 뭐여, 인생이란 맥주병 위에 떠 있는 빈 배란 말이지.”

천연덕스러운 이 할아버지의 해설 앞에 나는 미술 평론가로서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었다. 할아버지는 이 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고단했던 삶과 그 삶속에 함께 했던 술과, 그 술기운에 실어왔던 꿈과, 그 꿈의 허망을 모두 읽어냈던 것이다.

백남준의 작품 중 2천여개의 맥주병 위에 빈 배가 올려놓아진 작품을 보고 한 할아버지가 했던 말에 대한 작가의 말이 기가 막혔다. 어쩌면 나도 그 말에 동의하는지도 모르겠다. 할아버지의 고단했던 삶이 다른 것들을 ㅏ 읽어내게 만든 건지도 모른다.

[100년 뒤 지정될 국보, 보물이 있는가]라는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오갔다. 정말 고려, 조선 시대의 수많은 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은 많은데, 지금 우리가 만들거나 손대는 것이 국보나 보물이 될 만한 것이 있을까 생각하니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울림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시대에 훗날 명승으로 지정될 정원, 원림, 별서, 정사가 지어졌는가? (중략)

부동산 파동의 근본 요인 중 하나는 아파트가 현찰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택에는 그런 환급성이 없다. 그렇다면 규제를 풀어 주택건설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아파트값 파동을 막는 첩경일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무엇이 진정 국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인지 원점에서 생각하고 과감하게 바꿀 때가 되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집의 본원적 기능을 회복하는 길이며, 무엇보다도 우리네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제3장 답사 여적의 백두산 답사를 읽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다. 내 소원 중 하나가 백두산에 올라가 보는 일인데, 아직도 실행을 하지 못했다.

접대원이 다가와 우리가 감자요리를 맛있게 먹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이틀 묵어가는 동안 이집 감자요리를 다 먹고 가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접대원은 가당치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그건 욕망이외다.”

“욕망이라니요?”

“우리 식당엔 감자요리가 여든 두 가지 있습니다. 감자 찰떡, 감자 묵, 언감자지짐, 농마지짐, 막가리지짐, 막가리국수, 오그랑 죽…….”

유홍준 교수는 이 이야기 뒤에 자신이 가보고 싶은 수많은 북한의 유적지를 이야기한다. 삼지연 배개봉려권에 다시 가보고 싶고, 황초령과 마운령의 진흥왕 순수비도 가고 싶다. 그리고 이것이 정녕 ‘욕망’이 아니길 바라는 기도하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모든 걸 다 해보고 싶은 것은 욕망이라는 북한의 접대원의 말이 참 머리를 띵 하게 만들었다. 우리의 통일에 대한 욕심이 그냥 욕망이거나, 또 욕망이 아니면 어떠한가? 그냥 이루어지면 좋겠고, 그래서 저 많은 북한의 유적지를 한 번이라도 밟아볼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일본답사후기 : “머리부터 꼬리까지 앙꼬”] 편에서는 이 말이 오래도록 머리 속을 맴돌았다.

“일본은 고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은 근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일본을 무시하고 있다.”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과 한국이 가진 그 콤플렉스 때문에 서로 함께 해야 하는 두 나라가 참 많은 문제를 안고 가고 있지 않은가? 과감하게 두 나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시원했고, 한편으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답답했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나온 ‘나의 글쓰기’에 대한 글도 많은 생각이 오가게 만들었다. 모두 글을 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테지만, 좋은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조언이나, 시험답안지, 김지하가 작가의 시에 대해 쓴 장문의 답장 등 글쓰기에 대한 부분이 있는 것도 새로웠다.

유홍준 교수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지만, 글을 읽고 나서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은 참 쓸모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글을 읽으면서 작가의 생각을 읽었다면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면 될 일이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풀어놓았던 작가의 또 다른 삶을 만난 것도 반가웠고, 여러가지 생각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이런 책은 정말 천천히, 하나씩 오래오래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데, 잡문집이라고 쉽게 빠르게 읽으려고 했더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마구 부딪힌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한 번씩 그냥 읽고 싶은 부분을 읽으면서 작가의 인생만사 답사기에 나도 하나씩 발을 떼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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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오늘의 청소년 문학 43
한정영 지음 / 다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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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처음 카스테라를 설명만 보고 만들기에 성공하는 다미라는 주인공이 나오는 청소년 역사소설이다. 천주교 때문에 부모님을 잃고 자신의 삶의 길을 찾아나가는 용기있는 모습이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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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오늘의 청소년 문학 43
한정영 지음 / 다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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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파도처럼 서양 문물이 밀어닥치고, 종교와 다른 문화들이 얽히던 시대에 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역사 속 조선과, 소설 속 조선은 참 다르다. 어쩌면 그래서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닐까 싶어진다. 더군다가 동화책 속에서는 더 그렇다.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를 읽었을 때, 지식적으로 알고 있는 조선에서 실제 존재하고 있는 조선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가수저라’라는 이름으로 계속 등장하는 빵이 무얼까 궁금했다. 제목을 보고도 생각을 연결하지 못한 탓이다. 다 읽고 책을 덮을 때, 제목에서 본 카스테라를 보고 ‘아!’를 외치게 된다. 주인공 다미는 엄마와 아빠가 천주교를 접한 탓에 많은 일을 겪게 된다. 부모님을 잃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재능이 다미를 살게 만든다. 글을 읽을 줄 알고, 중국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어렸을 때 부모님 밑에서 많은 걸 배운 것이 다미를 새로운 길로 안내한다.

어쩌면 이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빼앗아가고, 달라지는 조선의 모습이 다미를 스스로 악착같이 무언가를 붙들 수 있게 만든 것은 아닐까? 조선시대에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집을 가서 집안일을 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도 다미가 살 수 있게 손을 내밀어주는 조상궁이나, 뒤에 등장하는 파주댁, 또리아재, 다산 정약용 등 사람을 만나서 큰 도움을 받은 것이 참 신기했다.

많은 경우에 어려울 때 누군가에게 손내미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다미의 운명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인연이 많이 부러웠다. 요즘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느껴질 때 다미처럼 아픈 마음을 알아주고,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다미는 이런 힘든 일들을 모두 겪고 결국 처음에는 혼인하기 싫어했지만 다시 만나게 된 부족한 순남 오라버니를 돌보는 결정을 하게 된다. 마지막에 급격하게 다미의 삶이 정리되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조금 더 천천히 하나씩 다미가 겪어나갈 일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다미처럼, 힘든 조선을 빠져나오기 위해 애썼던 다미처럼, 우리도 지금 어려움에 대해 포기하지 않으면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고 그 곳을 빠져나가서 살 수 있는 힘을 얻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랬으면 좋겠다.


“나도 따로 공들여 읽어보지는 않았다. 다만 야소를 따르는 사람들은, 양반 상놈 구별없이 똑같은 대접을 받는 세상이 올 거라고 믿는다지? 반상의 법도가 엄연한데도 말이야.”

“그, 그래서 야소교를 믿는 무리를 역도라 하는 것이로군요. 그런 세상은 없습니다.”

다미는 자신도 모르게 더듬거리며 대꾸했다.

“네가 그걸 어찌 단언하느냐?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질 않느냐?”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들은 자신의 간절함을 믿는 것이다. 모르겠느냐? 너희 어미 아비도 그랬을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럴 것이다. 자신의 간절함을 믿기 때문에, 시대를 바꾸려고 하고, 종교에 손을 내미는 것이 아닐까?

“다산 어르신도 그랬다. 누구든 뭐든 하나씩은 재주를 가지고 태어난다며, 그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어디서던 뜻을 펼칠 수 있다고.”

“...”

그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에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그런 용기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재주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믿으며, 뜻을 펼치며 살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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