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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 -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현장 ㅣ 개똥이네 책방 55
배성호 지음, 한지선 그림 / 보리 / 2024년 9월
평점 :
역사를 사랑하는 우리 큰아이를 위해 준비한 책! 보리출판사의 <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입니다.
우리 큰아이는 역사도 사랑하고 역사체험을 하는 것도 너무 좋아하는데요.
어디를 어떻게 가야하는지 늘 고민 많은 엄마에게 정말 딱 필요한 책이 출간되었네요.
역사를 글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고 눈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 다들 똑같을텐데요.
막상 역사체험을 해 주려고 해도 고민만 될 뿐, 알아보는 것도 쉽지 않고 갔던 곳만 다시 가게되어 아이도 식상해 하더라고요.
보리출판사에서 출간된 <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이 이러한 고민을 싹 날려주는 효자더라고요.
초등 교과서 집필 현직 교사가 직접 안내해 주는 생생한 체험학습, <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은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한 역사 사건들을 박물관과 역사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데요.
근현대사 체험을 할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곳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5학년인 우리 아이에게 정말 유용한 책이더라고요.
초등 5학년은 사회 교과서가 역사책이잖아요?
역사를 제대로 느끼고 알아야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을 따라 역사 체험하다보면 어느새 역사 전문가가 될 것 같아요.
국립여성사전시관, 국립 4.19 민주묘지, 광주, 남산, 어린이 어깨동무, 독도기념관 등 다양한 곳에서 역사 현장을 살펴보면서 생생한 역사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는데요.
월별로 꼽힌 역사 현장으로 체험학습을 떠나 역사를 체험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는 더이상 멀고먼 이야기가 아닐꺼에요.
율이와 함께 가보고 싶은 곳으로 '어린이 어깨동무'와 '통일의 집'을 살펴보았어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에 위치한 '어린이 어깨동무'와 강북구 인수봉로에 위치한 '통일의 집'은 6.25 이후 남북 교류의 역사를 살펴보고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역사달력 7월에 들어있는 이유는 1953년 7월 27일 우리나라와 북한이 정전협정을 맺었기 때문이에요.
이 장소와 연결된 인물로 문익한 선생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알지 못했던 역사 인물을 새로이 알게 되어 뿌듯하다고 하더라고요.
'생생 역사 속으로'에서는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데, 어떤 공간 인지와 어떠한 역사들이 담겨있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방문 콕콕'에서는 꼭 가봐야 할 곳을 추천해주는데, 봐야 할 포인트들을 언급해 놓아 체험학습을 좀 더 알차게 진행할 수 있지요.
덕분에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가보고 싶다는 아이와 다음 달에는 꼭 가보기로 약속했답니다.
장소에 대하여 이런 곳이 있구나~하고 겉핥기로 훓는 것이 아니라 '역사 들여다 보기'로 자세히 설명해 주는 점도 인상적이었어요.
'어린이 어깨동무'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 사건들이 나열되어 있어 좀 더 심화학습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역사 배경지식 쑥쑥'도 아이들 역사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특히 '주제로 보는 한국사 연표'를 통해 시대별로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나열해보고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너무너무 알차네요!
쭉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이 있어서 깊이 한국사를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풍부한 자료 사진과 철저한 고증이 더해진 그림으로 우리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직접 가보지 않아도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자연스럽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체험학습 길잡이로 보림의 <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 강추합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보리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