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문학의 즐거움 70
도건영 지음, 어수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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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의 귀천을 막론하고 글을 배워야 할 이유가 바로 너처럼 자신의 꿈을 찾고 길을 가게 하기 위함이다."

판각수인 아버지의 뜻을 따라 글을 배우던 문수는 양반들 사이에서 힘들게 서당을 다니게 되는데요.

아버지가 다치셨다는 소식에 평양으로 먼 길을 떠나는 문수.
용기내어 길을 나섰지만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지도도 없이 물어물어 평양까지 가야했으니까요.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를 만난 문수는 아버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는데요,
오는 길에 이전에 도움을 받았던 고산자 김정호 선생님을 다시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문수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님을 도와 목판에 지도를 새기는 일을 돕기로 결정합니다.

<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에서 만난 문수는 세상을 만나고 꿈을 꾸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내가 무엇을 하면 좋을지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라며 <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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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는 이상한 기계야! - 함수와 그래프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6
김성화.권수진 지음, 강혜숙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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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가 너무나 애정하는 와이즈만북스 시리즈! 
이번엔 함수와 그래프에 관한 이야기에요.
초등학생에게 함수라는 개념은 너무 어려울 수 있는데요.
함수를 너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어 너무나 반갑더라고요.

우리 생활 속에는 함수가 숨어있어요.
음료수 자판기, 전자레인지에서 음식 데우기, 리모컨 버튼 누르기, 전등 스위치 등도 함수에요.
일상의 재미있는 수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는 수학자처럼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고전 수학부터 현대 수학까지 미래를 바꿀 첨단 과학 문명의 바탕에 숨은 수학을 엿보는 어린이 교양 수학 책이랍니다.

정말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첨단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그 바탕이 될 수학을 조금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꼭 읽어보기를 추천드려요.
초등 3, 4학년이 되면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긴다고 해요.
수학을 좀 더 재미나게 만난다면 우리 아이들도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재미난 수학을 만나게 해 줄 수 있는 <미래가 온다 수학>시리즈!
이번 편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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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 - 이순신을 막을 수는 없다!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
최민준 그림, 윤희진 글, 황현필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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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존경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순위 안에 꼭 들어가는 인물!
바로 이순신에 관한 책이 있어 율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위즈덤하우스의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 : 이순신을 막을 수는 없다!> 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는 이순신의 23전 23승을 모두 담은 유일한 어린이 책이에요.
'12대 133'의 전설적인 전투 명량대첩부터 가장 치열했던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까지 이순신이 참여한 전투 이야기가 모두 담겨있답니다.

전투 일러스트가 실감나서 아이와 함께 상상하며 이야기에 쏙 빠져들 수 있었는데요.
고품격 전투 일러스트와 지도들이 치열했던 전투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더라고요.

이야기 사이사이에서는 '깊이 보는 역사'라는 코너에서 역사적 배경지식들을 자세히 알려주기도 하고, 작전들을 지도로 보여주기도 하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나라와 백성을 위해 싸운 이순신의 여정이 그대로 드러나있는 이야기들이 이어졌는데요.
영화에서도 보았던 이야기들이 책 안에서도 펼쳐져서 흥미진진 하더라고요.

실제 사진 자료들도 제공되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인정받으며 존경받고 있는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의 전투를 중심으로 이순신이 지켜낸 조선과 조선의 바다 이야기를 실감나게 읽어볼 수 있답니다.

바다에 울려 퍼진 함성과 비명, 그리고 눈물까지!
이순신의 바다에서 펼쳐진 23번의 승리가 생동감있게 펼쳐지는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 : 이순신을 막을 수는 없다!>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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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영화관 북멘토 가치동화 60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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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수상한 시리즈!

새 시리즈가 나왔다는 소식에 두근두근 설레이던 율이에게 드디어 북멘토 가치동화 <수상한 영화관>이 도착했어요!

나올 때마다 정말 기다렸다가 읽는 시리즈인데요.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책들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저도 기대되더라고요.

고모를 따라 유명 맛집 거리라는 '원단길'에 여행을 갔다가 그대로 갇혀 버린 여진이와 친구들.

그런데, 고모의 기사와는 달리 아이들을 반긴 것은 텅 빈 가게들과 사람들도 없는 스산한 거리 뿐이에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던 '원단길 만두 빵' 가게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구요.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집에도 돌아가지 못하고 펜션 주인 할머니는 식사 제공도 안된다고 하네요.

원단길에는 문 연 식당도 거의 없구요.


헤매다 찾은 것은 아주 허름한 영화관이었어요.

이상한 것은 손님도 없는 데 매일 영화는 상영되고 있었구요.

그런데 객석 '다열 44번'에는 절대 앉아서는 안된다는 경고문이 있어요!

이대팔은 귀신의 저주라고 확신했고, 얼떨결에 그 좌석에 앉았던 연우와 이대팔에게 차례로 불길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오순도순 모여 살던 작은 마을이 왜 이렇게 변한걸까요?

갑자기 유명한 거리가 되고, 갑자기 임대료가 상승하고, 원래 있었던 사람들은 내쫓기는 안타까운 현실.

이번 권에서는 바로 '둥지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을 다루고 있어요.


화제가 된 곳에 우루루 외지인들이 몰리고 마을에 카페나 식당을 차리죠.

현지인들은 결국 임대료 상승 등의 요인으로 그 곳을 떠나게 되고요.

그리고 화제가 사라지면 외지인들도 떠나면서 동네 자체가 조용해지는 거죠.

사실 추억이 깃든 단골집들이 건물 주인들의 임대료 인상이나 다른 요인들로 사라지면서 안타까웠던 적이 많았는데요.

다른 가게가 들어서도 왠지 이 전의 추억이 떠오르고 씁쓸한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약속을 지키고자 100년 동안 영업을 이어온 강사장님과 강 극장 이야기를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시리즈도 흥미진진하고 수상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정말 뚝딱! 바로 읽어낼 수 있었어요.

옛것이 무조건 좋다는 것도 아니고 무엇이 정말 가치있는 것인지 잘 판단해서 지켜나가야한다는 작가의 메세지를 읽은 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북멘토 출판사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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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2
정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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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죽고, 영조에 이어 왕위에 오른 뒤 한양 동대문 밖에 있던 아버지 묘를 옮기고 싶던 정조는 지금의 경기도 화성시인 수원부 남쪽 화산 아래 마을로 터를 정하고, 백성들을 이주시킵니다.
새로운 고을의 이름은 화성이 되었어요. 누구나 우러러볼 만큼 빛나는 고을이라는 뜻이지요.

화성을 튼튼하게 쌓고 싶었던 정조는 훌륭한 성을 만들고자 했어요.
팔달산이 있는 서쪽에는 산성을 쌓고, 동쪽 너른 들판으로는 성벽을 빙 두르기로 했죠.
반대파 신하들은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사사건건 정조의 개혁을 막았어요.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정약용을 불러 화성을 쌓는 방법을 연구하게 했답니다.

정약용과 성역소의 책임자들은 백성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면서 비용을 아끼고 튼튼한 성을 지을까 고민했어요.
화성을 쌓기 전에 재료를 미리 마련하고, 벽돌도 연구하면서 준비하여 1794년 1월 화성을 쌓기 시작하여 3년여 만에 건축을 완공하게 됩니다.

케케묵은 이념에서 벗어나 백성들의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 실학의 사상이 담긴 수원화성의 이야기를 읽으며 정조와 실학자들의 노력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곧 다시 한 번 수원화성에 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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