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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100배 즐기기 (2014~2015년) - 이스탄불.지중해.불가리아 외 ㅣ 100배 즐기기
전혜진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실크로드를 따라
움직인 문명이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서 반짝이는 불빛으로 피어났다.
-P.21-
1.
여행을 계획하는 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여행을 가던 가지 않던 계획하는 것 만으로도 말이죠. 때로 너무 떠나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때 전 가이드북을
보며 여행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누군가는 무의미한 시간 낭비라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제게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하나의 탈출구입니다.
생각해보니 꽤 많은
100배 즐기기 시리즈의 리뷰를 작성습니다. 알래스카, 치앙마이, 오사카, 인도까지. 책과 함께 방문한 곳도 있고
아직 계획만 세워놓고 가지 못한 곳들도 존재합니다. 방학이 되자 또 여행이 그리워져서인지 서점의 여행서적 코너를 뒤적이다 책 한권을
집어왔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나라는
형제의 나라 '터키'. 친구중 누군가가 정말 잊지 못한
경험을 하고 왔다고 털어놓은 이야기를 인상깊게 들었던지라 젊은 시절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나라였습니다. 비행기 값이 만만치 않은지라
올해안에 방문할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어쨌든 그곳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것이 바로 여행인 걸요.
그렇게 또 한권의
가이드 북을 읽으며 아직 밟지 못한 나라를 그려 봤습니다.
2.
100배 시리즈의
장점은 다른 여행 가이드북과는 달리 다양한 관광객의 니즈를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가이드북이 특정 여행객을 대상으로 (특히 부유한
트렁크족) 시설을 소개하고
있는데 반해 100배 즐기기는 주로 백패커의 입장에서
시설을 소개합니다. 그렇다고 트렁크족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 정말 완벽한 가이드 북이죠. 터키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음식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터키만의 독특한 식문화를 꼼꼼하게 다뤄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피자의 원조라 불리는
피데, 명불허전 케밥, 달달한 디저트까지. 색감만으로 군침이 돌게 만드는 이 음식들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는데요. 올 여름 터키를 방문할
분들이 무척이나 부러워 집니다. 터키여행을 계획할 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터키 어디까지 즐겨봤니 <터키 100배
즐기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