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를 위한 세계 탐험 지도책
사라 셰퍼드 글,그림, 허서윤 옮김 / 머스트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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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를 위한 세계 탐험 지도책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들은 어디에 살까요?

수수께끼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는 버뮤다 삼각 지대는 어디에 있을까요?

남극점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깊은 해구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요?

해적들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바다는 어디일까요?

처음에 이 책과 마주했을 때는 다섯살 겸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책을 펼쳐든 순간, 그렇지 않음을 느꼈다.

지도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무엇보다 보기 쉽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은 책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유치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배우고 나서 부터 세계 여러 나라에도 관심이 생긴 따님은 롤리팝 세계문화 책 중에서 스위스와 터키에 관한 책을 읽고 우리나라와 다른 곳에 대해 많이 궁금해했다.

[모험가를 위한 세계 탐험 지도책]은 세계의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과학적으로 풀고 있기도 했다.




책의 표지는 제목과 부합되게 지도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도 보기 쉽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아프리카에 사는 동물친구들이나 보석, 거미, 그리고 버뮤다 삼각지대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책을 펼쳐보고 싶게 만든다.





책의 표지를 넘기면 다양한 나라들의 국기가 나열되어 있다.

아직 우리딸은 대한민국 태극기 밖에 모르기 때문에..아무리 찾아도 우리나라 태극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초등 저학년 정도면 여러 나라의 국기를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책을 보던 딸이 '지구'라고 콕 찍는다.

지구를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건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과 마주한다.

9쪽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아봐, 17쪽을 펴고 금을 찾아 떠나자 같은 글귀는 그림과 함께 궁금한 것 부터 살펴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해적에 관심이 많은 아이나 보석에 대해 궁금한 아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에 대해 궁금하다면 해당 페이지 부터 살펴볼 수 있도록 적혀 있어서 좋았다.

옆에 목차가 있는데 목차에도 알기 쉽게 금은보화, 화산과 지진 몇 페이지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9페이지.

금은보화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 페이지다.

지구상에 있는 반짝이는 보석들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공주를 좋아하는 다섯살 딸아이는 책에서 본 공주들이 하고 있는 보석이라며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구상에서도 다른 곳보다 신비로운 특징이 있는 곳과 이야기로 구성된 페이지다.

모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던 버뮤다 삼각지대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어른들도 어렵지 않게 읽고 아이에게 쉽게 설명해주면 좋은 이야기감이 많다.





독을 가진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페이지다.

집에 있는 꼬꼬마 과학자 책 들 안에서 만난 거미며, 뱀, 문어, 개구리 친근한 동물 친구들이 무시무시한 독을 가졌다고 하니 놀라는 눈치다.

하지만 모든 동물이 독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주었다.

비교적 설명이 상세했다. 함께 집에 있는 자연관찰 책도 읽으면 좋을 것 같았다.



영화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해적.

아이는 해적을 도둑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바다에 사는 도둑 정도(?)





세계 각지에 사는 위험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백상어와 사자, 악어 등.

책의 오른쪽 하단 부분에 있는 모기를 보면서 모기도 위험한 동물이냐고 묻는다.

모기는 새끼를 낳기 위해 사람의 피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책을 통해 해 준 적이 있었는데 모기를 통해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지구의 대부분은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소금물이 왜 짠지, 올해 전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세월호 사건처럼 타이타닉 호도 바다 안으로 침몰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하면서 읽은 페이지다.

책은 그림으로 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지만 내용이 가볍지 않아서 유아들부터 초등전학년까지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책의 끝에는 세계 지도가 그려져 있다.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남극, 북극

북극곰이 사는 북극, 빙하 이야기도 하면서 즐겁게 읽었다.

지도상에서 아시아 부분이 나오길래 아이에게 우리나라도 있다고 전해주었다.

우리나라는 늘 느끼는 거지만 지도상에서 보면 참 작다.

아이가 콕 찍는다.

[모함가를 위한 세계 탐험 지도책]은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전해 줄 수 있는

유익한 책인 것 같다.

*이 서평은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음을 명시합니다*

*이 서평은 한우리 카페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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