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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삶
김태광 지음 / 문이당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후회없는 삶을 살수있을까? 작은결정 후에도 후회는
곧잘 밀려든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후회없이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특수 강도죄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강우영씨.
생의 반을 범죄로 물든 어두운 삶을 살아온 그가 <후회없는
삶>일란 책을 통해 가족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그의 삶은
후회로 가득차있었다. 가장으로써 가족의 행복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죄스러움이 책속 곳곳에서 묻어났다.
가정의 따뜻함과 안정감과는 거리가 먼, 늘 위태롭고
불안하게 살아가는 딸과 아들, 끝까지 자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가엾은 아내_
그는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지난 날을 후회
하고 출소후 새로운삶에 대한 강한의지를 불태운다.
범죄예방전문가.
범죄자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후회없는 삶에대한
희망을 품는 그의 이야기는 ‘가족’ 이란 존재가 주는 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때로는 서로 미운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존재만으로도 알수없는 힘을
주는 가족_ 문득 내옆에서 오늘도 함께 얼굴 마주보며
식사를하고 소소한 대화를 이어나갈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든다.
철없던 어린시절에는 가난하고 고된 삶을 살아가는 부모님의
일상이 싫었다. 하지만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후회없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희망을 품기에
충분하다.
후회가없는삶, 내가 생각하는 그런 삶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듯하기도 하다. 최대한 후회를 적게
할 수 있도록 순간순간에 충실하는것.
반복되고 별다를 것 없던 일상이 행복이라는것,
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