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다르다는 것에 대해 아이와 곰곰 생각해보았다.
사실 다르다는 게 나쁜 것도 아니고 잘못 된 것도 아닌데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부분은 분명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다름을 선택한 사람들의 결정을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 결론짓고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름'을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하기에 이런 소재를 다룬 책도 출간된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보았다.
이 책은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 부통령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출간하고 100만부를 돌파 했다고 하니 한 권의 책으로 인해 곱지 않은 시선에도 '다름'과 '함께'의 의미가 전달 될 것만 같다.
이제는 당연했던 것들에서 하나둘씩 자유로워지는 시대다. 결
혼도 필수였다면 선택이 되었고 결혼을 했더라도 아이를 갖지 않는 선택을 하는 부부도 많아지고 있다.
일정한 직업을 갖지않고 아르바이트만으로도 생계를 해결하거나 정해진 교육이아닌 다른방법으로 배움을 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도 상대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길 바라본다.
모든 것에서 선택하는 그들의 권리는 어떤 것이든 존중 받아야함을 아이의 책으로나마 또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