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를 만지며 산책을 합니다 - 산책으로 끝장을 보려는, 산책 중독자의 즐거운 소요
선재서 지음 / 폭스코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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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의 정보에 무심한 여행에세이. 비슷한 부류의 책들을 꽤 읽어왔지만, 이 책은 읽을수록 어딘가 돌연변이를 만난 느낌이 난다. 게다가 읽고나면 마치 이런 책을 기다려왔다는 묘한 착각을 주기도 하고. 고집스럽고 정다우며 쓸쓸하다. 왠지 모르게 호밀밭의 파수꾼이 연상되는 엉뚱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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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렵다
가토 노리히로 지음, 김난주 옮김 / 책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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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주요 캐릭터를 맥심과 모럴의 틀로 들여다보는 부분이 꽤 흥미롭다. 하루키를 더 두껍게 읽을 수 있는 좋은 포인트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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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반환점 1997∼2008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황의웅 옮김, 박인하 감수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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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좋다. 인터뷰집이라 주요 테마가 반복되어서 의미 파악에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번역과 교정이 엉망인 점이 가려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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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그 영원한 드라마
Edward F. Edinger 지음, 이영순 옮김 / 동인(이성모)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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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까지는 평범하다가 6장부터 확 흥미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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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장소에서 언더그라운드 2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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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와 컬트 종교인 사이에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흥미롭다. 초월적인 세계 혹은 무의식의 심층에 도달하려는 그들의 노력은 유사하다는 것. 하지만 소설가가 자기 자신을 믿고 현실 세계로 귀환할 때, 종교인들은 구루에 자기를 완전히 맡겨버리고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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