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 내 안의 접힌 나를 일깨우는 마음여행
로버트 A. 존슨.제리 룰 지음, 이종도 옮김 / Y브릭로드(웅진) / 2009년 4월

그림자에 인격을 부여하는 적극적 상상의 방법. 뮤즈나 무의식의 개방은 이 적극적 상상과 크게 겹친다. 예술과 종교성에 대한 미묘한 차등들이 깨져나가는 느낌.

[100자평]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무의식으로 내려가 심연을 들여다보고 무사귀환한다. 귀환을 위해 버티는 힘을 기르기.

[100자평] 심리학이 만난 우리 신화

심리학이 만난 우리 신화 - 당신들이 나의 신이다
이나미 지음 / 이랑 / 2016년 3월

평면적이어서 읽는 맛이 부족하다.

[100자평] 시스터

시스터 ㅣ 케이스릴러
이두온 지음 / 고즈넉 / 2016년 3월

사라진 동생 장이는 ‘나를 찾아줘’의 ‘어메이징 에이미’를 생각나게 한다. 에이미가 볼록렌즈라면 장이는 오목렌즈다. 주변사람과 상황을 통제하는 괴물이 아니라, 타인의 그림자가 투사되는 파르마코스다.

[100자평] 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

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
칼 구스타프 융 지음, 김세영 옮김 / 부글북스 / 2013년 1월

종교와 신념에 대한 구별, 무의식의 시대정신. 압축적이고 명료한 팜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