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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캥거루와 바다사자
노르베르트 라베 지음, 파올로 프리츠 그림, 정성원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6월
평점 :
책의 제목만 보면 캥거루와 바다사자가 어떻게 바다로 갔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캥거루가 어린 캥거루가 아닌 바다사자를 주머니에 넣고 있는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무척 궁금해졌어요.
캥거루와 바다사자는 파파라치 서커스단에서 함께 공연을 하던 친구였네요.
늙어서 더 이상 서커스를 할 수 없는 바다사자 넬슨이 세계의 바다가 나오는 책을 보면서
친구인 캥거루 시드니에게 자신의 과거와 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들려 주네요.
넬슨의 이야기를 들은 시드니는 넬슨에게 도와줄테니 바다로 떠나자고 하죠.
시드니는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한 후 넬슨을 주머니에 넣고 함께 바다로 향해 떠나죠.

책을 보던 아이는 시드니가 참 좋은 친구래요.
분명 자기는 귀찮다거나 방법을 몰라서 선뜻 도와준다는 말을 못했을건데
시드니는 친구를 위해 도와준다고 해서 놀랬대요.
그리고 넬슨은 불평불만이 많은 친구래요...
시드니가 도와주는데도 먹을 것이 떨어졌다고 하고~~~
그렇게 해서 바다서커스에 도착해서 묘기를 부리던 고래가 시드니를 삼키고
넬슨과 고래는 시드니를 꺼내기 위해 바다로 향해 뛰어들고
파도와 회오리 덕에 고래는 삼킨 시드니를 토해내죠.
눈토끼를 만나 고래를 위한 스키를 만들어 넬슨과 시드니가 함께 타게 되죠.
고래는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면서 바다로 가며 헤어지며 이야기는 끝나게 되요.
결국, 모험을 통해 넬슨과 시드니는 우정을 확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스키를 타며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아이는 부러웠나봐요.
이번 겨울에 친구들과 눈썰매를 타고 싶다고 하네요.
시드니처럼 학교에도 아플 때 보건실 같이 가 주는 친구가 있다고 얘기하네요.
아이가 진정한 우정 속에서 서로를 아끼줄 아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길 바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