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ㅣ 어린이 한국사 첫발 2
청동말굽 지음, 문정희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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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방학기간에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봐서 그런지 아이가 역사에 관심이 보여서

좀더 다양하게 접근해 주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어릴 때부터 사극을 유난히 잘 보아서인지 전체적으로 책의 내용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었다.

 





14편의 비교적 짧은 내용이지만 저학년의 아이가 보기에는 적당한 것 같다.

더구나 ‘문’이 주인공이 되어 시대적인 배경을 이야기하여

무겁지 않은 전개로 아이의 흥미를 유도한 것이 색다르게 보인다.

또한, 숭례문 방화사건 등의 현대적 사건까지 덧붙여서 과거에서 현대적 관점까지

엿볼 수 있어 아이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문들이 있었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아이는 숭례문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3년전 겨울에 숭례문 방화사건을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해서인지

우리나라의 국보 1호인 특별한 숭례문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며 아주 정확하게

그 때의 일을 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한다.

 






 

문들의 유래와 역사를 되새기면서 그 존재 가치를 아이들이 알아가고

잘 보존해 나가기를 바래본다.

이 책을 보기 전에 방학동안 창덕궁에 다녀왔는데, 미리 읽고 갔더라면 좀더 자세히

둘러보고 올걸 그랬다고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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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캥거루와 바다사자
노르베르트 라베 지음, 파올로 프리츠 그림, 정성원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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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 보면 캥거루와 바다사자가 어떻게 바다로 갔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캥거루가 어린 캥거루가 아닌 바다사자를 주머니에 넣고 있는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무척 궁금해졌어요.


 

캥거루와 바다사자는 파파라치 서커스단에서 함께 공연을 하던 친구였네요.

늙어서 더 이상 서커스를 할 수 없는 바다사자 넬슨이 세계의 바다가 나오는 책을 보면서

친구인 캥거루 시드니에게 자신의 과거와 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들려 주네요.

넬슨의 이야기를 들은 시드니는 넬슨에게 도와줄테니 바다로 떠나자고 하죠.

시드니는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한 후 넬슨을 주머니에 넣고 함께 바다로 향해 떠나죠.

 






 

책을 보던 아이는 시드니가 참 좋은 친구래요.

분명 자기는 귀찮다거나 방법을 몰라서 선뜻 도와준다는 말을 못했을건데

시드니는 친구를 위해 도와준다고 해서 놀랬대요.

그리고 넬슨은 불평불만이 많은 친구래요...

시드니가 도와주는데도 먹을 것이 떨어졌다고 하고~~~


 

그렇게 해서 바다서커스에 도착해서 묘기를 부리던 고래가 시드니를 삼키고

넬슨과 고래는 시드니를 꺼내기 위해 바다로 향해 뛰어들고

파도와 회오리 덕에 고래는 삼킨 시드니를 토해내죠.

눈토끼를 만나 고래를 위한 스키를 만들어 넬슨과 시드니가 함께 타게 되죠.

고래는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면서 바다로 가며 헤어지며 이야기는 끝나게 되요.

결국, 모험을 통해 넬슨과 시드니는 우정을 확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스키를 타며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아이는 부러웠나봐요.

이번 겨울에 친구들과 눈썰매를 타고 싶다고 하네요.

시드니처럼 학교에도 아플 때 보건실 같이 가 주는 친구가 있다고 얘기하네요.

아이가 진정한 우정 속에서 서로를 아끼줄 아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길 바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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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아빠 강한 딸 - 사춘기에도 행복한 내딸, 아빠가 키우자
메그 미커 지음, 황혜정 옮김 / 부엔리브로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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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들만 둘 뿐인 가정에서 자란 남편에게서 느껴지는 무뚝뚝함과 자기 표현이 없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내게 4살된 아들과 10개월 된 딸을 키우는 엄마로

답답함과 변화되는 남편의 모습이 보여지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읽었다.

육아는 당연히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남편의 생각이 지금의 시대에는

통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게 싶었다.

더구나 딸의 육아를 아빠가 해야 한다니 여간 고마우면서도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30대 초반의 아이들의 아빠는 자신이 자라온 환경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어색해 하고

서툴어서 항상 내게 핀잔을 받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어서 남편에게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내가 자랄 때의 나의 아버지는 병환 중이여서 따뜻하고 온화한 가정에서 자라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해 주고 싶었던 부분에서 만큼은 누구 못지 않게 해 주곤 하셨다.

그러면서도 감히 넘볼 수 없었던 그 무언의 무서움 또한 볼 수 있었다.

형편이 어려워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본 적이 없어 내 아이들에게는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가 보는 것이 내가 꿈꾸는 아버지의 모습이였다.

하지만 늘 피곤하고 차가 밀린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자상함을 보여주지 않는

남편의 모습에 늘 아버지의 역할에 실망을 하곤 한다.

그도 그럴것이 주말에는 쉬고 싶은 마음을 알지만...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힘들고 피곤하더라도 즐겁게 다녀왔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아빠는 딸에게 감히 넘볼 수 없는 든든한 보호자이며 세상을 살아감에

두렵지 않은 마음으로 혼자 헤쳐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직은 어린 10개월 딸아이에게 남편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기저귀를 갈고

내가 다른 집안일을 할 때 잠깐씩 아이들 돌봐 주는 정도이겠지만

조금 더 자라서 자기만의 고집과 생각을 갖게 되면 무서워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고

눈치만 보게 하는 딸로 자라기 보다는 친구같은 애인같은 그런 아빠가 되어주길 바란다.

 

일상적인 삶에 지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힘든 남편과 아빠이지만

아이들의 정신적인 멘토가 되어주길 위해서라도 한번쯤 이 책은 읽어봤으면 한다.

훗날 내 딸이 '아빠는 멋쟁이'라고 치켜 세워줄 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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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목소리
대니얼 고틀립 지음, 정신아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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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년 8개월 동안 꿈 같던 연애기간이 끝난 뒤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생활한지 6년..

그 사이에 우리 부부에겐 41개월의 아들과 10개월의 딸 아이가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생활이 변할수록 부부가 싸우는 문제점도 변하는 것 같다.

연애할 때는 기념일을 안 챙긴다는 것을 시작으로 아주 소소한 문제들로 다투었던 것 같고

결혼해서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로 다투고

임신과 출산 후 아이가 있으면서부터는 육아방식에 관한 여러가지 문제들로 다투었다.

그러다보니 휴일에 늦잠 자는 것부터 시작해서 단점들이 모두 다 싫어지기 시작하고

그것을 고스란히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이들이었다.

부부의 문제가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대화가 없는 우리 부부에게는 답답하기 그지 없어 꼭 대화를 요청하다

결국은 싸움으로까지 이어진다.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변하려는 하지 의지나 노력도 없는 남편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가끔은 주변에서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볼 때가 많다.

이 책은 내 맘을 달래주기도 하지만, 나는 그동안 잘못한 건 없는지 반성하게 해 준다.

그냥 서스럼없이 남편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눈치를 보면서 힘들어했을 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우선은 내 자신부터 어떤 점에서 잘하고 잘못했는지 알아보고

내 마음이 어떤지 확인하고 좀더 성숙하고 지혜로움으로 내 마음의 소리와

내 아이들의 소리 그리고 내 남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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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조선왕조실록 세트 - 전2권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김정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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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역사는 기록하고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달리 평가가 되는 학문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역사에 대해 꼭 알아야 하고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역사는 어렵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이들에게 [공부가 되는 조선왕조실록]을 보면서

하나하나 사실에 근거하여 관심갖기를 하다보면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볼 수 있는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역사는 한번에 끝내는 것이 아닌 우리의 문화유산과 함께 틈틈히 익혀야 할 숙제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부터 선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1권과

광해군부터 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2권이

조선의 긴 스물입곱의 임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대순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무엇보다 쉬웠고

각 임금에 업적과 함께 시대적인 배경과 그 당시의 사회적 상황에 대해 간결하게 정리해서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역사에 대해 흥미를 유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야기의 중간중간 사진과 그림으로 그 시대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아이는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왜 그렇게 다투고 싸워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없단다.

그동안 아이에게 역사에 대해 한번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본 후

궁궐이나 왕릉을 한번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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