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목소리
대니얼 고틀립 지음, 정신아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3년 8개월 동안 꿈 같던 연애기간이 끝난 뒤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생활한지 6년..

그 사이에 우리 부부에겐 41개월의 아들과 10개월의 딸 아이가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생활이 변할수록 부부가 싸우는 문제점도 변하는 것 같다.

연애할 때는 기념일을 안 챙긴다는 것을 시작으로 아주 소소한 문제들로 다투었던 것 같고

결혼해서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로 다투고

임신과 출산 후 아이가 있으면서부터는 육아방식에 관한 여러가지 문제들로 다투었다.

그러다보니 휴일에 늦잠 자는 것부터 시작해서 단점들이 모두 다 싫어지기 시작하고

그것을 고스란히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이들이었다.

부부의 문제가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대화가 없는 우리 부부에게는 답답하기 그지 없어 꼭 대화를 요청하다

결국은 싸움으로까지 이어진다.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변하려는 하지 의지나 노력도 없는 남편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가끔은 주변에서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볼 때가 많다.

이 책은 내 맘을 달래주기도 하지만, 나는 그동안 잘못한 건 없는지 반성하게 해 준다.

그냥 서스럼없이 남편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눈치를 보면서 힘들어했을 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우선은 내 자신부터 어떤 점에서 잘하고 잘못했는지 알아보고

내 마음이 어떤지 확인하고 좀더 성숙하고 지혜로움으로 내 마음의 소리와

내 아이들의 소리 그리고 내 남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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