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건 자기 집을 찾는 여정 같아."언니가 그렇게 말한 건 케이크를 먹던 중이었다."타인의 말이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과 평화롭게 있을 수 있는 상태를 찾아가는 여정 말이야."
그러나 드디어 중대한 막판이 닥쳐오면…. 아무 일도 일어난 적이 없는 거죠. 왠지 이 말이 여왕의 진면목이 아닐까 싶다내가 잘 알지 못하는 영국 여왕의 성품을 보게 된 느낌이랄까..긴장감이나 반전이라기 보다 그냥 사건의 흐름을 부드럽게 몰고 가는 느낌의 책이다. 잔잔한 미스터리?
굳센 마음을 품으면 끝끝내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배웠다.바로 이 가르침이 전쟁 기간 내내 그녀의 피난처가 되어 주었다.때로는 기나긴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이는 진실이었다. - P270
자살은 또 다른 살인이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나도 지금까지 살면서 끈을 놓고 싶다는 생각을 안해봤다면 거짓말이겠지. 너무 재밌게 읽다가 무서워졌다 안타까워졌다. 누구나 자기가 처한 그 상황이 가장 어렵고 좌절되고 힘든 법인데.. 가볍게 시작했다 생각이 많아지면 덮었다. 후회되는 삶은 살지 않도록 노력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