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될지 모르겠다면 하지 마. 네 안에서도 확신이 안드는데 그런 말을 미리 까는 건 네 죄책감을 덜고자 하는널 위한 워딩이지. 단어 선택 신경 쓰라고 했지?" - P85

이런 말을 해도 상대가 불편하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 말해. 말 한마디로 상처 주고, 말 한마디로 치유하는 세상이야. 때론 하고 싶은 말을 상대를 위해 삼키는것도 어른에게 필요한 덕목이야." - P86

여름에 가을을 그리지 말고 가을에 겨울을 그리지 말아요. 마지막 부탁입니다. 부디 오늘을 사세요. 지금 이 순간 행복하세요. 먼 미래의 거창한 행복을 좇느라 오늘의 사소한 기쁨을 놓치지 말고 오늘을 살아요. 나 자신을 위해서. 삶은 여행입니다. 여행 온 듯 매일을 살깅 바라요.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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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진을 볼지 말지도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사진을보신다고 해서 저희가 미래를 바꾸어 드리지는 않습니다.
그저 선택을 하게 도와드릴 뿐입니다. 저도 정답을 찾고 싶지만, 아마도 인생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는 물음표를 지닌 채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집니다.
최선을 다해.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어른이라고 부르죠.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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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추측만으로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했지.’
그래서 아무 말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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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새벽은 사랑하는 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시작하는 것이었구나. 그래서 아침이... 아침이구나."
1층으로 내려온 해인이 남은 차 한 모금을 마시며 생각에 빠져든다. 간절히 바라는 일은 언젠가 상상하지 못하는방식으로 이루어진다던데. 얼마나 더 간절히 바라야만 하는 걸까. 해인은 가슴이 아프지만 지은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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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하지은의 낮과 밤
하지은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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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하다고 해야 하나 잔혹하다고 해야하나…
읽는 동안 찝찝해 하면서 책을 놓지 못하고 다 읽었다.
소원을 들어주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라벨, 그 수집품을 모으는 마라 공작, 그리고 보이드… 하여튼 기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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