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을 읽으며 문뜩 드는 생각이 만약 진짜 호텔 디어 그레이스가 있다면 나에게 맞는 호텔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과연 어떤 호텔이 될까? 가끔 나에게도 나를 알아주는, 나의 고민을 들어주는 그런 공간이 있었음 좋겠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지 못 한 걸 남들도 못 할 거라고 생각한다네.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게." - P126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 돌이 필요한 걸세. 우리는 때로 좋지 않은 일에 너무 많은 관심을 쏟고 불평을 하느라, 정작 원하는 미래나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는 잊어버릴 때가 많으니까. 이 돌은 신의 선물인 생각을 올바르게 쓰도록 해 주는 돌이라고나 할까." - P31
‘꽃은 자신이 직접 사겠노라고 복희는 말했다.‘ 행복은 매 순간 스스로 느낄 뿐. 누리고말고의 자격 따윈 어디에도 없어요." - P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