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하나하나 여운이 남는다. 읽는 내내 나의 세상이 아니라 다행이네, 진짜 이런 세상이 곧 올 수도 있겠구나 하며 읽었다. 인간들만 없다면 자연의 제자리로 돌아갈까? 너무 재밌는 작품인데 나는 아직 SF라는 장르에 익숙해지지 않는다. 어렵다 그리고 무섭다.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준 책이다.
무엇이 좋은 선택이었을지 지금도 가끔 생각하지만 결국 지나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 - P186
네가 와서 집이 참 환해졌지.우리한테 와 줘서 고마워.
"자꾸 어깨 너머를 돌아보거나 후회할 필요는 없소." 그가 말을 이었다. "당신은 당신에게 닥친 일을 한 거요 그것도 무척이나 훌륭하게. 하느님께서그 모든 것을 주재하신다오. 인간의 영역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가장 낮은 곳에 이르기까지 정의와 응보가 미칠 수 있는 그 어디애나 은총의 빛 역시 깃들 수 있는 법이오." - P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