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 3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채식주의자 (리마스터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한강 지음 / 창비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랑은 너무 안맞았던 책이다.
읽는 내내 마음도 불편하고 도대체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베스트셀러였던 책이고 여기저기서 추천도 많이 받아서 구입하고 읽었는데…. 나에게는 끝까지 읽은 게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다른 이에게 추천할거냐고 묻는다면 난 그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묘란 역대 왕과 왕후의 신주(神主)를 모신 사당을 뜻하고
‘사직은 토지의 신 ‘사(社)와 곡식의 신 ‘직(稷)을 뜻한다.
그러므로 ‘종요사직‘이란 곧 왕실과 국가를 의미하는 대명사였다. - P28

계로가 귀신을 섬기는 일에 대해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도 섬기지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는가."
계로가 다시 물었다. "감히 죽음에 대해 묻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삶도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 - P8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상 - 하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상 상하를 다 읽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나의 사건을 너무 길게 풀어쓴 느낌이라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고 또 미야베 여사 특유의 몰입감도 있고 하여튼 나에게는 조금 지루하면서 재미있게? 읽힌 책이다.
유미노스케는 언제쯤 헤이지로의 양자로 들어갈까?
그리고 마지막쯤 나오는 유미노스케의 형 준자부로도 의외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그러라 그래
양희은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양희은이라는 가수는 중학교 시절 친구가 부르던 아침이슬 때문에 알게 되었다 그 때는 아침이슬이 구전가요인줄로만 알았다 한참 세월이 지난 20대에 엄마가 난 양희은 목소리가 그렇게 좋더라 라는 말을 듣고 음반을 사게 되면서 아침이슬 부른 사람이 양희은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냥 아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구나 했는데 참 마음도 따뜻한 사람이구나 라는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목소리처럼 글도 사람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문득 양희은씨가 내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은 세월이다. 친구 역시 함께 보낸 시간과 소통의 깊이로 헤아려야 한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지만바다 위 반짝이는 윤슬같이 가벼운 대화로 깔깔거릴 수 있는 친구가 있고, 알고 지낸 시간은 짧아도 마음속 깊은 얘기를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는 친구도 있다. 모두 나를 양희은답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사람들.
더 챙기고 아껴주며 살 작정이다. - P22

왜 우리는 죽고 난 후의 이야기를 이토록 꺼리는 걸까? 누구나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채 살고있는데, 주변만 보아도 죄다 아픈 사람투성이다. 강을 건너기 전에 내 것을 나누고 정리하는 것도 용기 있는 사람만이 가능한가 보다. - P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66
"책을 보기만 하는 학자는 결국 생각할 능력을 잃어버린다. 책을 보지 않을 때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 P53

"책을 많이 읽는 건 좋은 일이야. 하지만 착각해서는 안되는 게 있어." - P64

떠올리며 말
"책에는 커다란 힘이 있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책의 힘이지 네 힘은 아니야." - P65

"무턱대고 책을 많이 읽는다고 눈에 보이는 세계가 넓어지는 건 아니란다. 아무리 지식을 많이 채워도 네가 네머리로 생각하고 네 발로 걷지 않으면 모든 건 공허한 가짜에 불과해."
할아버지는 어려운 말을 이해하지 못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손자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책이 네 대신 인생을 걸어가 주지는 않는단다. 네 발로걷는 걸 잊어버리면 네 머릿속에 쌓인 지식은 낡은 지식으로 가득 찬 백과사전이나 마찬가지야. 누군가가 펼쳐주지않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골동품에 불과하게 되지." - P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 3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