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자기경영 - 성경대로 사는 것이 답이다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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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공병호씨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00여권이 넘는 저서를 집필한 명실상부한 자기계발 전문가이다.
이 책은 저자가 네 번째로 펴낸 신앙서로, 성경 속 삶의 방향에 대해 강조하고 성경 말씀대로 사는 삶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경영'이라는 말에 약간의 거부감을 갖는 크리스천도 있을 수 있겠다.
경영이라는 말이 한 편으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힘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어가는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소명을 주시고 각자가 삶을 꾸려나가도록 우리의 삶에 섭리하시고 계획하신다.
그리고 저자 공병호씨는 각자의 삶을 꾸려나가는 방법에 대해 매우 세세하게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전의 많은 왜곡된 신앙관에서는 예수 믿고 구원 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사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이후,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하는 책이다.
이 것은 비단 영적인 영역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이 책에서는 성경 읽기, 묵상, 기도 등 영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고 매일의 싸움을 싸워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직장 생활에서 어떤 마음가짐과 생활태도를 가지고 사느냐가 세상 속에서 진정한 승리를 쟁취하고 사느냐 아니냐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크리스천을 가늠하는 척도가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세상 속 진짜 크리스천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침반을 제시해 준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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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수지를 위하여 - 수다쟁이 가족들의 괴상한 잠 이야기
릴리 레이나우스 지음, 마르게 넬크 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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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수지를 위하여'는 잠이 안온다며 거실로 내려온 수지로부터 시작해요.
수지는 엄마, 아빠, 오빠와 함께 단란히 살고 있는 네 살 아이에요.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대여섯살 정도일텐데 혼자 잠든다는 것 부터가 전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ㅋㅋ)
수지는 자신을 빼고는 아직 잘 생각이 없는 가족들에게,
잠이 안온다고 이야기해요.
이때부터 가족들의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가장 흔한 잠드는 방법, 양 세기.
아빠는 양을 세어보라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수지는 우리에겐 양이 한마리도 없는데 어떻게 양을 셀 수 있냐는,
너무나 어린이 같은 천진한 대답을 합니다.
오빠 사이먼은 이어서 고양이를 세라고 말을 해요.
수지는 두 마리 뿐인 고양이, 그것도 활동적이어서 쳐다보면 잠이 달아날 것 같은 고양이를 세라는 오빠가 이해가 안가요.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잠이 드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주욱 나옵니다.
저는 어릴 적 무언가 잘못하였을 때, 망태기 할아버지가 잡아간다는 이야기를 줄곧 듣곤 했었는데요.ㅎ
망태기가 무언지도 모르면서 망태기 할아버지를 무서워했던 기억이 나요.
어린아이에게 이렇게 겁을 주는 문화는 어디에나 있나봅니다.
책의 저자 릴리 레이나우스는 에스토니아의 민속학자이자 아동책 작가인데 에스토니아의 다양한 아이 겁주기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결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듣던 수지는 잠이 들고 말아요.
아까 들은 이야기를 기분 좋은 꿈으로 만나는 수지로 책은 끝이 납니다.
가족의 대화로 다양한 소재를 재미나게 풀어간 '잠 못드는 수지를 위하여'.
재미있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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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 출간 30주년 기념판
로버트 풀검 지음, 최정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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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이 책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던 책이다.
사실 베스트셀러가 된 주된 이유는 책의 내용이 좋아서이겠지만,
책의 제목에 동의하는 많은 이들이 책을 구매한 것도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을 만큼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다양한 삶의 경력을 가지고 이제는 80대의 노인이 된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 생각하고 느낀 것, 경험한 것들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그러면서 책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처럼 인생의 중요한 지혜와 목표가 다른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것임을 말하고 있다.
유치원에서 우리가 배운 사랑, 배려, 공존, 나눔 등 기본적인 가치들을 소중히 여길 때,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음늘 말이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어떻게 생각하면 딱히 많이 새롭거나 놀라운 내용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유치원에서 다 배운 내용, 이미 머릿속으로 알고 있고 너무 많이 들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우리 각자의 인생을 그렇게 살아가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은 또 우리에게 새로운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머리로 알고 있는 올바른 가치대로 작은 행동이라도 해 보는 것,
그것이 결국 이 책에서 말하는 바 일 것이다.
(한 가지 위로를 하면, 저자도 그렇게 하지 못해 후회하는 장면이 나오니, 그렇게 살지 못한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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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애들은 이상해 - X파일 고전 영화 그림책 2
크리스 카터 지음, 킴 스미스 그림, 최지원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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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X파일이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재탄생했다.
X파일, 지구애들은 이상해.
두명의 귀여운 남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폭스는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외계인이 등장한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떨고 데이나는 그런 폭스를 구박하면서도 한편으론 흔들린다.
아이들이 외계인이라고 착각하는 여러 물체가 나오는데,
그 물체들이 참 흥미로우면서도 한편으론 실제 상황에선 나도 무서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결국 아이들은 외계인을 마주치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치지만
부모님에겐 외계인의 존재를 알리지는 않는다.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가설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외계인은 동화 뿐 아니라 영화, 만화, 소설 등 다양한 곳에 소재로 쓰이고,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을 불러일으킬 만한 충분한 소재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외계인이나 우주, 행성 등에 대한 상상력을 펼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무엇이 정답인지, 진실인지 알지 못하지만
이런 책을 볼 때마다 그 상상만으로도 재미있고 흥미롭다.
우리는 외계인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외계인은 우리를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마지막에 외계인의 대화중에 "지구 애들은 이상해."라고 마치는 것 또한 관점과 발상의 전환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책 제목도 지구 애들은 이상해로 정했겠다 싶다.
이 동화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이 커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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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하며 산다는 것 - 일본 아르바이트와 일본 취업 그리고 일본 직장인 라이프
김성헌 외 지음 / 세나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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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나라 '일본'.
가까운 만큼 우리와 비슷한 문화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다른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이런 일본에 꿈을 가지고 간 청년들의 이야기.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하며, 취업을 하며 겪었던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 일본에서 일하며 산다는 것.
동생이 일본에 있어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 책인데,
책을 읽으며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생기게 되었다.
일본의 채용 시스템이나 사소한 직장 문화 등에 대한 실제 사례를 접하면서, 이들은 모두 다양하지만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바로 꿈을 향한 도전정신이다.
요즘 대부분 청년들이 대학에서 스펙 쌓기에 바쁘고, 한편으로는 안정적인 직장만을 추구하며 공무원 시험에 매진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기도 한데,
이들은 마치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처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행복하게 그 열정을 이루어 간다.
꼭 일본에 사는 삶이 아니라도,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이루어가는 열정을 보이는 삶 자체가 눈 앞의 현실만을 바라보는 많은 이들에게 도전을 준다.
눈 앞의 현실이 막막하고 삶이 너무 힘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대리만족 하는 것으로 끝나지말고,
내 꿈을 향해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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