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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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류가 될 수 있다니~~
매력적인 제목에 끌려 예약 구매했어요.
기대하면서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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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두뇌를 춤추게 하는 음악 놀이 - 창의성 사회성 공부머리 키워주는 부모표 음악 교육
김성은 지음 / 예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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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시절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구나 요즘은 조기교육이라는 말조차 옛말이 되었을 만큼, 어릴 때 어떻게 교육하느냐를 두고 많은 부모들이 고민한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어린 시절 음악 교육의 중요성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책, '아이의 두뇌를 춤추게 하는 음악 놀이'이다.

사실 음악 교육에 몸담고 있는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음악을 재밌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크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그 방법 면에 있어서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나에게 또한 편안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 '아이의 두뇌를 춤추게 하는 음악 놀이'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동요작가이자 유아놀이 전문 지도사로 모든 아이는 음악에 재능이 있다고 강조한다. 사실 우리 부모 세대는 바흐나 모차르트 같은 클래식을 생각하고 그 음악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음악 교육을 접근하기에 저자의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음악'의 정의를 새롭게 하고 그 음악을 통해 아이의 예술성과 예술적 감성은 물론 전 두뇌를 깨우고 춤추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생각은 달라질 것이다.

아이들에게 누구보다 좋은 교사는 부모이기에 저자는 부모표 음악교육을 이야기한다.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일깨워줄 뿐 아니라(일깨워 주는 것을 넘어서) 음악에 대한 편견이나 벽을 갖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음악과 함께 하는 태도를 이야기한다.

단순히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창작동요 악보도 수록되어 있고 놀이와 접목하여 아이들과 즐거운 활동을 하도록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유아에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 정보, 악기나 음악 센터 등에 대한 정보들도 수록되어 있어 구체적으로 아이에게 부모표 음악교육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과 즐겁게 음악 활동을 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이 책의 내용이 문자로만 끝나지 않게, 이번 주부터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즐거운 음악 활동을 꼭 시작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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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는 지구를 구했대
아마이아 시아 아바스칼 지음, 알레한드로 비옌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알라딘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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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죠.

이런 더운 날씨의 가장 큰 원인, 다시 말해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환경오염이죠.

환경을 깨끗하게, 아름답게 가꾸고 지키고 싶은데

발달한 지구의 문명에서 벗어나 혼자 숲에 가서 살 수 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극단적인 환경보호론자의 이야기들은 너무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혼자 소소한 환경보호 실천 정도만 하고 있는데

이번에 읽게 된 환경동화 우리 할아버지는 지구를 구했대는

이런 저의 고민을 많은 부분 해결해 주었어요.

'우리 할아버지는 지구를 구했대'는 초등학교 3학년정도 이상이면 읽을 수 있는 책일 것 같은데요.

일단 동화이기 때문에 읽기가 너무 편하고 재밌었고요.

또 앞에서도 언급했듯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기에

남녀노소 읽으며 새롭게 깨닫고 배울 수 있는 지점이 많았어요.

'우리 할아버지는 지구를 구했대'는 토마스라는 남자 아이의 1인칭 시점 소설이에요.

저 멀리 이름도 잘 모르는 나라인 '카자흐스탄'의 M과 암호 같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방학을 맞아 시골에 사는 조부모님 댁에서 머무르며 일어나는 일을 그렸어요.

토마스의 조부모님은 시골에 살며 자연 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분들이었는데요.

시골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분들의 생활 양식을 많은 부분 따라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자연을 향한 생각과 가치관에서 배울 점이 참 많았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육식은 환경보호에 반한다'는 저의 생각이-그러면서도 육식을 하는- 깨진 것인데요.

토마스의 할머니는 육식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동물이 살아있는 동안 잘 보살피되 음식으로 먹게 될 경우 그 죽음을 소중히 생각해서 온전히 다 먹는 것은 나쁘지 않다, 음식을 남겨서 버리는 것이 나쁜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참 현실적이면서도 지혜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약육강식은 자연의 원리이고 이미 우리의 생활 전반에 육식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육식을 무조건 배척하기 보다는 조금 더 유연하게 생각하되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는 쪽으로 행동하는 것이요.

오히려 육식이 무조건 환경보호에 반한다고 생각했던 이전보다 더 육식을 덜 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게 될 것 같아요.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칠 것이고요.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문제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라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 더운 여름에 읽어보면 좋을 환경동화 우리 할아버지는 지구를 구했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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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서 문화센터처럼 놀아요 - 준비물은 최소한, 놀이력은 최대한 키워주는 집콕 놀이 100
달콜부부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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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점점 더워지고 코로나는 끝나지 않고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장난감 잔뜩 사주자니 교육적이지 않은 것 같아 내키지 않고
같이 놀자니 아이디어가 없어 보게 된 책
제목부터 확 끌리는 책
'오늘은 집에서 문화센터처럼 놀아요'예요.
부모가 행복해야만 아이가 행복하다고 믿는 평범한 엄마, 아빠이자 육아 유튜버인 달콜부부가 쓴 책,
준비가 번거롭거나 과정이 복잡하면 아이도 부모도 힘들 수 있기에
누구든 따라할 수 있는 놀이로
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놀이로 구성되어 있어요.
총 100가지의 놀이를 22가지의 놀잇감으로 분류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불, 포스트잇, 비닐, 냄비,박스 등
어느 집이나 가지고 있는 집에서 활용이 가능한 놀잇감을 가지고 놀기에
일단 부담이 전혀 없더라고요.
또한 놀이 과정도 전혀 복잡하거나 번거롭지 않은 것들이라서
부모도 딱히 대단한 준비가 없어도
바로 함께할 수 있는 놀이들이었어요.
우리 첫째와 함께 책을 보면서
어떤 놀이를 해볼까 이야기했는데
이 책이 도착하자마자부터 매일 밤 자기 전 꼭 책을 보고 싶어할 만큼
놀이에 대한 기대감이 크더라고요.
저 또한 책을 읽으면서
달콜부부의 아이디어에 감탄했어요.
아이와 놀기 위해선 대단한 도구나 준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즐겁게 놀기 위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가오는 주말, 아이와 함께 테이프로 끈적끈적 거미줄을 만들어 놀기로 했어요.
아이가 많이 기대하니 저도 행복해요.
아이와 노는 시간이 부담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기대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 책과 함께 집에서 문화센터처럼 놀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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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강아지 로지 I LOVE 그림책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해리 블리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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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착한 강아지 로지.

이전에 인상적으로 읽었던 지렁이의 일기라는 동화를 그린 '해리 블리스'의 그림이기에 더욱 눈길이 간 동화.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보통의 아이들과 같이 우리 아기도 강아지를 참 좋아해서 귀여운 강아지 그림이 있는 표지를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하더라.

로지는 조지 아저씨와 사는 착한 강아지이다.

조지 아저씨가 잘 해주긴 하지만 친구가 필요한 로지.

은색 밥그릇에서 매일 얼굴을 보는 친구는 대답이 없고 강아지같은 구름에게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어 실망한다.

어느 날 처음 찾은 강아지 공원.

이내 낯선 강아지들을 보며 외로움을 느꼈지만 이내 다양한 강아지들을 만나게 된다.

덩치가 커다란 모리스와 작고 깽깽거리는 피피.

모두 친구가 필요하지만 아직은 어설픈 강아지들.

마치 우리 아기가 친구를 원하지만 어떻게 친구를 사귈 지 모르는 모습과 같아 보였다.

결국 로지와 피피, 모리스는 좋은 친구가 되고 로지는 밥그릇은 뒤도 안돌아보고 강아지 공원을 찾는다.

즐겁게 노는 로지를 보니 내 마음도 흐뭇하다.

우리 아기도 어린이집에서 사회 생활을 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사귀고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고 있다.

처음이라 어설프고 때로는 상처받는 일도 생기겠지만 그런 과정이 아기에게 꼭 필요할 것 같다.

착한 강아지 로지가 처음 강아지공원에 갔을 때 두려움을 가졌던 것 처럼.

그러나 로지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우정을 쌓아가는 것처럼 우리 아기도 이 동화를 읽고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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