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놀라게 한 100명의 사람들 -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학생을 위한 100명의 위인들
고수산나 지음, 송영훈 그림 / 소담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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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주니어에서 나온 시리즈...

초등학생을 위한 100명의 위인들 시리즈~


그 중 아이는

<세상을 놀라게 한 100명의 사람들>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이 제목 말고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

<교과서에 나오는 100명의 위인들>

<역사를 빛낸 100명의 정치인>

<나라를 망친 100명의 사람들> 등의 책이 있답니다.

 

이 한권의 책 속에 100명의 사람들 이야기가 들어있다니....

정말 가성비 좋은 책이죠?? ^^


이 책은 잘 알려진 위인들도 있지만....

제목이 위인이 아닌 사람이라는 걸 보면...

위인들보다 좀 덜 알려진 인물들도 있어요.

그래서 저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 몇 있었답니다.

 


 

책 읽기 전에 아이와 함께 목차보면서

이름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먼저 확인해보고....

읽었어요.

​ 

한 인물당 2페이지에 걸쳐

설명과 관련 사진이나 그림이 있어요.

더 궁금한 인물의 이야기는 검색을 통해 보충하면서 책을 읽었어요.

​ 

각 카테고리마다 마지막에 "꼬리를 무는 PLUS인물"이라는

코너도 있어요.


신체 장애를 이겨내서...

인종과 성차별에 맞서서...

실패를 딛고 일어나서...

발명으로...

이외의 여러가지 이유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지 생각해볼 수도 있고...

희망과 꿈을 키울 수도 있겠네요.


가성비 좋게 아이들의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책이었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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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사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김정완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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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책 장르 중에서도 기행문 같은 걸 좋아하고...

외국 생활 관련 이야기들도 참 좋아해요.

그러고보니..... 아랍 쪽 이야기는 흔치 않았던 것 같은데...


이 책 <만약에 사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이

우리나라 사람이 사우디에서 생활하며..

사우디에서 여자로 산다는 일에 대해 보여주는 책이라 해서

내용이 참 궁금했답니다.


 


프롤로그 몇 페이지만 읽어도....

사우디라는 나라에서 여자라는 존재는 참 비참한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T.T

저자가 처음 사우디라는 나라에 도착했을 때....

남편에게 처음 듣게 된 말이 "아바야( 빨리 입어)"라는

사우디 여성이라면 꼭 입어야하는 긴 드레스였다는 것도

정말 놀라운 이야기는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가족이 아닌 남녀는 한자리에서 마주칠 수도 없고..

그로 인해... 모든 곳이 여성과 남성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운동센터에서는 시설이 고장나 남자 전기기사가 들어오게 되는 날에는

모든 여성들이 자리를 피해야하고...

남자교수는 빈 강의실에서 강의를 하고 여학생들은 비디오로 수업을 듣습니다.

여자는 운전도 할 수 없었습니다. (2017년에야 허용)

남편 없이 외출 한 번 하기도 무서운 그런 나라....

사우디~


모든 것이 너무나도 다른 그 나라에서의 시간은

막막함,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하지만

타지생활이 어려움만 주는 건 아니죠.

색다름~~~!!

사우디의 사막에서의 캠핑이나 동굴 탐험 등등...은

사진으로만 봐도 가슴 두근거리던데..

직접 보는 멋진 풍광이나 경험들은 얼마나 큰 즐거움이었을까요~!


저자님 덕분에

저는 앉은 자리에서 사우디라는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글로 기록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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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피트
레이첼 리핀코트 외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콩(책과콩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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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로 더 많이 알려졌을 "파이브 피트"

영화 시나리오를 만드는 단계에서 도서로도 출간이 되면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도 등극했다고 합니다.


영화로 먼저 만들어지고

곧 도서 출간도 되었는데...

전 영화보다 책으로 먼저 <파이브 피트>를 만나보았어요.


 


주인공 두 남녀는 낭포성 섬유증(CF)이라는 호흡기 질병을 가지고 있어요.

책을 읽다보니...

어떤 질병인지 검색을 안 해볼 수 없더군요.

동양인들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쨌든.. 적지 않은 수(2,500명 중 1명)가 이 병에 걸린다는 사실이 너무 끔찍했어요.


이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는 안전거리-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만 한다고 해요.

그런데.. 왜 책 제목이 "파이브 피트"일까???

궁금했는데...

답이 곧 나오더라고요.


서로 만질 수도 없고, 안을 수도 없고.. 키스도 할 수 없는 두 연인이..

위험을 감수하고 1 피트 다가간 그 거리- 파이브 피트는

그들의 사랑의 거리였습니다.


어찌나 울면서 읽었던지..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눈물 + 콧물 범벅이 됐어요.T.T


십대지만....

아픔의 시간만큼 성숙한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감동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윌과 스텔라의 입장에서 쓴 글이 반복되어 나오는 것도 좋았어요.

세 명의 공동 저자들이 쓴 글이라는데..

한 사람이 쓴 듯 했어요.


이 세상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병에 걸린 분들께.....

그 어떤 응원과 격려를 해드려야할지~~~T.T

빨리 치료법이 개발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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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 인구, 자꾸 줄면 어떻게 될까? 지식 잇는 아이 5
예영 지음, 강은옥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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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을 위한 교양, 학습 시리즈....

지식 잇는 아이


그 다섯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제목만 보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아요..ㅎ

학교가 사라진다니... )


 

이 책은 1960년-2018년까지의 우리나라 인구 변화를 알려줍니다.

그런데 아주 재미나게도...

황갑수씨 가족이 주인공이에요.

황씨 가족 연대기라고 할 수 있죠.


1960년 이야기는 황갑수 할아버지가 주인공이에요.

인구조사를 통해 더 나은 국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대가족에서 점차 다양하게 변해가는 가족의 형태,

계속 변해가고 있는 인구 증가 억제 정책,

남아 선호 사상으로 빚어진 인구 문제,

저출산으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여지는 학교들의 증가,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야기들이...

황씨 가족들의 이야기와 함께

재미나게 다가옵니다.


인구에 관한 이야기로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니...!!

작가님이 어떤 분일까.. 봤더니..

우리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 <백정의 아들 염>,

<칸트 아저씨네 연극반> 등을 쓰신 작가분의 책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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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 삶과 죽음, 그 후에 오는 것들
줄리 입 윌리엄스 지음, 공보경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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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저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들을 이겨내고

멋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그 고난의 시간에 함께 울고...

성공의 기쁨에 함께 웃고 합니다.


이번 책<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인생의 정점에 있던 젊은 여성 변호사가 

결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죽음을 맞이하며 남긴 기록들입니다.


 


너무 글을 잘 써서....

첫 장부터 몰입하게 만들더라고요.


그녀가

딸들에게 쓴 첫 번째 편지를 읽으면서부터 눈물샘이 터져버렸습니다.

제가 그녀의 상황이었다면,

저도 그녀와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가졌을 것 같지만....

그녀처럼 이렇게 유창하게 글로 그것들을 표현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로 많이 힘들어하는 중인데....

아이가 인생에서 겪는 이 첫 고통이 아이에게 좋은 거름이 되기를

엄마로서 기도하고 있답니다.

저의 마음과 비슷한 그녀의 글을 읽으면서.....

이 책을 딸에게도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밤마다 조금씩 책 낭독을 하고 있어요.


"너희는 이제 엄마 없이 자라게 될 거야.

마음 같아선 너희가 고통을 겪지 않도록 보호해주고 싶지만,

그래도 엄마로서 한편으로는 너희가 고통을 겪더라도 잘 버티고 살아내어 교훈을 얻기를 바라.

너희가 고통을 통해 더욱 강한 사람이 되면 좋겠어.


고통을 통해 타인에게 동정심을 가질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어.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공감하기를,

인생을 즐기고 인생의 온갖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하기를.

온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기를...."


그녀의 이름은 줄리입니다.

지금은 이 세상에 없어요. T.T

하지만 그녀가 남겨준 이 아름다운 기록들 덕분에...


저는 오늘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가족을... 친구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줄리를 기억하며 힘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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