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피트
레이첼 리핀코트 외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콩(책과콩나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로맨스 영화로 더 많이 알려졌을 "파이브 피트"

영화 시나리오를 만드는 단계에서 도서로도 출간이 되면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도 등극했다고 합니다.


영화로 먼저 만들어지고

곧 도서 출간도 되었는데...

전 영화보다 책으로 먼저 <파이브 피트>를 만나보았어요.


 


주인공 두 남녀는 낭포성 섬유증(CF)이라는 호흡기 질병을 가지고 있어요.

책을 읽다보니...

어떤 질병인지 검색을 안 해볼 수 없더군요.

동양인들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쨌든.. 적지 않은 수(2,500명 중 1명)가 이 병에 걸린다는 사실이 너무 끔찍했어요.


이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는 안전거리-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만 한다고 해요.

그런데.. 왜 책 제목이 "파이브 피트"일까???

궁금했는데...

답이 곧 나오더라고요.


서로 만질 수도 없고, 안을 수도 없고.. 키스도 할 수 없는 두 연인이..

위험을 감수하고 1 피트 다가간 그 거리- 파이브 피트는

그들의 사랑의 거리였습니다.


어찌나 울면서 읽었던지..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눈물 + 콧물 범벅이 됐어요.T.T


십대지만....

아픔의 시간만큼 성숙한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감동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윌과 스텔라의 입장에서 쓴 글이 반복되어 나오는 것도 좋았어요.

세 명의 공동 저자들이 쓴 글이라는데..

한 사람이 쓴 듯 했어요.


이 세상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병에 걸린 분들께.....

그 어떤 응원과 격려를 해드려야할지~~~T.T

빨리 치료법이 개발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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