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2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2
한정영 지음, 이창우 그림, 김민수 외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2>는

1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바로 이어서 읽게 되었답니다.


작가님이 글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재미나게 쓰셨고요,

삽화도 재미있고, 지도가 필요할 때는 딱 지도 그림이 나와서 얼마나 읽기 좋은지 몰라요.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의 마지막 이야기가

루터의 종교 개혁 이야기였어요.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2>의  첫 이야기는

엘리자베스 1세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교과서에선 배울 수 없는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아요.

왠만한 소설 책보다도 재미있다면 말 다했죠? :)



청나라의 성장과 발전 이야기를 읽을 때는

조선의 소총 부대도 등장한답니다.


명나라가 망해가면서 청나라로 넘어가는 시기에,

명나라 일부 신하들이 자신의 목숨과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명나라를 배신하고 청나라에 도움을 청했다는 이야기는

조선의 역사에서 친일파들을 생각나게 하더라고요.


어느 나라의 역사에나 이렇게

자신의 욕심을 위해

명예나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권력을 잡게 되면

나라가 망해가는 건 공식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역사에서 배울 수 있어야겠죠?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2>도 아주 술술 잘 읽혔답니다.

이 책 2권이 겨울 방학동안

아이가 세계사 공부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어요.


책의 맨 뒷 부분에는

'한 눈에 보는 연표'가 나오는데,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우리나라 역사에서의 굵직한 사건들을 함께 비교해주어서

좋았어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들을 위한

재미있는 세계사 책으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
한정영 지음, 이창우 그림, 김민수 외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2부터 방대한 양의 세계사를 배우게 된다고 하여

걱정이 되던 차에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라는 책이

마침 딱 출간되었더라고요.

겨울방학동안 아이가 읽기에 딱이겠다 싶었어요.


1권,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양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더라고요.


그 2권 중 첫번째 책인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을 소개해 볼게요.




세계사 공부의 첫 시작은

재미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말 말랑말랑한

역사 이야기책이랍니다.


연대기 식으로 쭈욱 나열해 설명하는

딱딱한 세계사가 아니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어줘요.

세계사 입문서로 좋겠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세계사를 배울 때

수업 시간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미처 다루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더 자세히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교과서 밖 세계사 공부를 재미나게 할 수 있는 용도로도 좋겠더라고요.


인물이나 나라, 지명 등을 알고 읽으면 더

푹~ 빠져들게 될 거예요.


요즘 아이는 겨울 방학동안

세계사 입문을 

연대기 순으로 설명하는 

세계사 시리즈를 읽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그 시리즈 책의 보충 교재로 읽히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이집트 문명 부분을 읽고

이집트 고대 역사에 대해 알게 된 뒤에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의

"파라오의 우덤에 손을 대지 말지어다"를 읽게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 대해 알게 된 뒤에는

"러시아로 사라진 트로이의 유물"을 읽게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한 꼭지씩 따로 읽히고 있어요.


아이가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은 루터의 종교개혁 부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2권을 안 읽을 수가 없네요.

바로 이어서 읽어볼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을 끄는 건 나야
조야 피르자드 지음, 김현수 옮김 / 로만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을 때의 3법칙...

제목의 의미를 짐작해본다.

작가 소개를 읽고 작가에 대해 안다.

서문을 읽는다.


이 책 <불을 끄는 건 나야>라는 제목과

여성이 주제인 소설이라는 간단한 소개를 접목하며...


매일 밤 불을 끄고 마지막을 잠이 드는

가족에게 헌신하는 여인이 떠올랐어요.




저자는

이란에 살고 있는 아르메니아인이라고 합니다.


처음 읽어보는 이란 소설이라

그리고 이란이랑 아르메니아에 대한 문화와 역사, 지리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운 소설이었습니다.


여성을 주제로 한 소설이라

뭔가 페미니즘적인 내용인가 했는데..

한 여성의 심리를 잘 묘사한 글이더군요.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의 여성들이 나옵니다.


이야기 속에는 

자신을 희생하며 가족들을 위해 살아가는 두 여인이 보입니다.

주인공 클래리스와

이웃집에 이사 온 노부인 시모니안 부인입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려고 하는

자기중심적인 두 여인도 있습니다.

클래리스의 여동생 앨리스와

비올레트입니다.


또, 이란 여성들의 권리를 위해 사는 여인

누롤라히 씨도 있어요.


여성의 연대를 주장하는 그녀의 의견이 인상깊었고요.


클래리스의 남편 아루투시가 한 말 중

"비극은 매일 일어나.

50년 전에만 비극이 일어났던 게 아니라

바로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먼 곳도 아니고 바로 여기!

이 초록이 무성하고, 안전하고, 세련되고, 현대적인 아바단의 중심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도 비극은 일어나고 있다고"

라는 대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자신의 견해를 부인과 함께 대화로 풀어갈 수 없었던

그녀의 남편 아루투시도 외로웠을 거예요.


이야기 속 모든 관계들을 울고 웃게 하는 건

결국 관심과 사랑이더군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 가까이 있는 가족들의 마음부터 헤아려보고

서로 배려해가면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이 결국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활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잔잔한 소설이었지만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매력 가득한 글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 ‘정상’ 권력을 부수는 글쓰기에 대하여
이라영 지음 / 문예출판사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첫 장만 읽어도

책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지요.

 

평소 읽고 싶었던 작가 이라영님의 책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는 엄청 묵직한 이야기들이어서

꼭꼭 씹어가며 읽느라

시간이 제법 걸린 책이었습니다.

 

이런 책 너무 좋아요.

나를 미지의 세상으로 데려다주는 책~

 

미국 작가 21명의 작품을 공간과 연결시켜 풀어내는

이야기가 너무나 새롭고 흥미로웠어요.

 


 

 

저 넓디넓은 미국 각 지역의

대표 작가들을 엄선하고 소개할 수 있는

작가님의 내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작가님이 뽑은 미국작가들은

대부분이 여성들로

미국에서 소수자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작가들입니다.

 

처음 접해보는 미국 작가들이 많아

앞으로 가야할 독서의 길이 엄청 멀다는 걸

새삼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소수자, 폭력, 차별... 등과 같은 단어에 대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져주는 이라영 작가님..

 

자유와 평등의 나라라고 일컬어지는

미국이라는 곳에서도

폭력과 차별이 난무하는 이야기들을 접하며

대체 이 불평등한 세상은

그 끝이 있으려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살아가면서 불편을 느껴보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권력을 가지고 있는 거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한 적이 있어요.

 

휠체어를 타보지 않으면

길바닥이 얼마나 울퉁불퉁한지 알 수가 없죠.

여자가 되어보지 않으면

어두운 밤거리가 얼마나 무서운 지 알 수가 없죠.

 

살면서 불편함을 별로 느껴보지 않았다면

이라영 작가님의 글을 읽고

세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문의 '북우먼'이야기도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북우먼'같은 이라영 작가님의

책을 한 권 한 권 읽어가는 재미로

겨울나기를 해야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능 의사의 매력 가정의학과의사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30
명승권 지음 / 토크쇼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생 시기는 진로를 탐색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여정 중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런 시기에 많은 경험을 쌓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기회들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코로나 사태는 참 야속하기만 하네요.


대신 이 책 시리즈...

잡프러포즈를 추천해봅니다. 


저도 이 책 <만능 의사의 매력 가정의학과의사>라는 책으로 이 

청소년을 위한 직업. 진로 시리즈를 알게 되었는데요...

이미 30권이나 되는 다양한 책들이 나와있어서 

진로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명승권이라는 

TV에서도 많이 나오시는 의사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펼쳐 보게 되었는데요....


의사.. 그 중에서도 가정의학과의사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알 수 있었어요.

의사가 꿈인 친구들 뿐 아니라...

이 분야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읽으면 

알게 되는 정보들이 쏠쏠할 겁니다. 



 

Q&A 인터뷰 형식으로 글이 진행되어 읽기도 좋았고요..

목차를 보면서 알고 싶은 내용들을 빠르게 찾아 읽기도 편하답니다. 


집 근처에 

친절하고 실력좋은 가정의학과 선생님 한 분 계시면 

삶의 질이 올라가잖아요.


예전 살던 곳에선 그랬는데..

지금 사는 동네엔 그럴 병원이 없어 아쉬운 참입니다. 


가장의학과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때 1차 진료를 받으러 가기 편한 곳입니다. 

한 분야에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다양한 질병을 진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명승권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그 위험성을 지적하신 분이더라고요.

건강기능식품을 맹신하고 있던 저에게는 

쇼킹한 이야기였습니다. 


선생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보면서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선생님은 핸드폰의 전자기파와 발암성의 관련에 대해서는 논문을 쓰셨더라고요.


이처럼

진료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연구하는 의사선생님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