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돈이 없을까
나카가와 준이치로 지음, 손나영 옮김 / 도슨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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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표지가 깔끔하고 단아한 것이... 일본책 같은 느낌이 확 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인 저자가 들려주는 "내가 왜 돈이 없는지"에 관한 이 책은.. 원제가 <절약하는 사람 중에 가난한 사람은 없다>입니다.

저 원제보다 <나는 왜 돈이 없을까>가 더 호기심 나는 제목이라고 생각해요.

전 이 책에서... 어떻게 재테크를 잘 하면 되는지를 알려주는가 보다 하면서 읽었는데...

"투자" 보다는 "절약"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더라구요.

그리고 경제관련 도서보다는 자기계발서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본주의 세상에 살다보니... 돈이란 걸 무시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살면서 꼭 필요한 것들... 그리고 주변에 즐기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으니.. 사치스럽거나 호화롭지는 않아도 써야할 돈들이 있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다 한다고.. 따라가거나~

비교하면서 나를 열등감 속으로 빠뜨리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

남들을 의식하지 말고... 나에게 적절한 생활리듬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기와 질투.. 허영 등은 빚이나 불행으로 나를 내모는 일이 될테니까요.


저자는 우리 평범한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부류의 사람인 것 같아요.

금전 감각이 몸에 배여있는 사람이죠.

어떤 점들은 따라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너무 계산적이거나 실용적으로 보여서 제가 따라할 수 없는 지침들도 있더라구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이렇게 절약만 하면서 살아가면... 재미가 좀 없을 것 같기도 해요...


우리나라 경제도 점점 침체기에 들어갈 것 같은 요즘~

이런 책이 많이 유용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절약할 줄 아는 금전 감각을 키우는 일은... 나와 주변 사람들을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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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 미국이 낳은 열병의 정체
모리모토 안리 지음, 강혜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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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반지성주의>

지성에 반대한다는 의미의 이 단어로 미국의 역사...

그 중에서도 미국의 종교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 쓴 저자는..

일본인 교수였다.


 


트럼프 현상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미국 정치사에서 반지성주의가 등장하는 때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앤드루 잭슨 대통령이 주류의 지적 엘리트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미국의 이런 반지성주의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

미국의 종교사를 분석한 저자의 이야기는..

나에겐 무척 새롭고 재미있었다.

반지성주의의 출발점은 독립 전 미국을 휩쓸었던 1차 신앙부흥운동에서부터다.

초기 미국 개신교의 주류였던 청교도 목사들은 대부분이 대학 졸업자일 정도로 지성적이었다.

하지만 "신 앞에서의 평등이 세속 사회에서의 평등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모순적인 평등은

첫번째 반이성주의를 키우게 된다.

(이 모순적인 평등은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뒤로도 미국에서 나타나는 반지성주의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정치와 종교가 매우 밀접한 나라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단순히 지성에 반대하는 반지성주의가 아닌...

자기성찰이 결여된 지성에 반대하는 반지성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하기에 반지성주의자가 오히려 올바른 지성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아이러니가 나타난다.

'숲의 현자'라고 불렸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정의롭지 못한 미합중국의 제도와 정책에 반대하고 납세 거부로 투옥된 적도 있었지만..

그의 자유롭고 욕심없는 인생도 사실은

에머슨의 보호와 원조에 의존해서 가능했다는

(소로가 머물렀던 월든의 숲도 원래는 에머슨의 소유지로 소로에게 빌려준 것이었다고 한다.)

사실은 좀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소로를 보면 반지성주의를 위해 지성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트럼프 현상도 새로운 영웅을 원하는 대중의 기대감과

기존 지적 권위에 대한 반감이 만들어낸 반지성주의의 힘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대중이 깨어있지 못하다면...

그 반지성주의는 오히려 위험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메시지가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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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를 배우는 책 - 어린이를 위한 양성평등 이야기 딴생각 딴세상 5
신현경 지음, 이갑규 그림 / 해와나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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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표지까지 어떤 내용의 책일지 정말 호기심 가득하게 만들고 있어요~~~
 

아이도 신나게 책을 펼치더니...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책을 끝까지 읽더라구요.

그리고 느낌을 이렇게 적었어요~

 


남자는 이래야 해.. 또는 이럴거야..

여자는 이래야 돼.. 또는 이럴거야..

라는 생각이 옳지 않음을 알고 있더라구요.


몸의 구조는 다를 수 있어도...

그 차이를 행동이나 성격까지 연결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 책에서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퐁이의 장래 희망 그림에 못된 낙서를 한..

범인을 찾아가는 스토리인데...퐁이와 함께 범인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의심스러운 6명의 남자아이들을 수사해가는 과정에서....

남녀차별이 무언지... 양성평등이 무언지...

생각할 수 있어요.


남자라고 울면 안되고.. 목소리가 커야하고..

여자라고 얌전해야 하고.. 목소리가 작아야 한다는 건...

옳지 않다는 것~!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그렇게 여기고 말한다는 것..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반성해야 겠어요.


신현경 작가님 글은 언제나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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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동물왕 : 멸종동물편 - 지구의 지배자는 누구였을까? 최강 시리즈
학연 컨텐츠 개발팀 지음, 허재원.김건 옮김, 타츠오 사네요시 감수 / 다락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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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동물왕>책은 아이가... 교과서처럼 여기며..

학교 책가방에 매일 들고다녔던 책이랍니다. ^^


그 책의 연장으로 멸종동물편이 나왔다니..

아이가 너무너무 행복해했죠~
 


책 받자마자 아빠와 함께 거실에 앉아...

배틀을 시작하더라구요.


이번 이야기는 수백 수천만 년 전 지구를 지배한..

지금은 멸종되어 없는 동물들 이야기였죠.

아이가 책을 보고 난 뒤..

몰랐던 동물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아이임에도 이런 공룡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걸 좋아할 정도니..

최강동물왕 책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재미나게 만들어졌는지 알겠어요.


24마리의 동물 중 최강 동물왕을 가리는 토너먼트~~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각 동물들의 힘, 능력, 특징~

그리고 생생하게 펼쳐지는 전투 장면 그림들은..

한 편의 다큐 영화를 보는 느낌까지 들게 하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정교한 그림을 완성했을까요??


게다가 멸종 동물들이기 때문에 가상 대결이기는 하지만~

동물행동학과 생태학 등의 최신 학술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짠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믿을만한 결과래요.


중간중간 나오는 동물 칼럼 이야기도 학습 호기심을 채워주고..

넓고 깊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멸종되어 지금은 사라져버린 동물들을 보면서..

지금의 우리 주변 동물들도 아끼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는.. 이제 개학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 책으로 또 학교가서 친구들과 신나게~

쉬는 시간을 보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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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집 - 동굴에서 초고층 빌딩까지
카테리나 라차리 지음, 실비아 마우리 그림, 김현주 옮김 / 그린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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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초고층 빌딩까지...
시공을 초월한 집에 대한 이야기~
<인류의 집>

표지에 나와있는 다양한 주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집들인지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면서 책 읽기를 시작했어요.
 
플랩북 형식으로....
집의 외관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고.. 그 장을 펼치면..
집의 내부 구조 그림이 나와요.
아이가 더 재미나게 책을 읽게 만들었어요~
내부를 펼쳐서 보면~
그림 뿐만 아니라..
집에 대한 자세한 세부 설명들이 나와있어요.


아이가 책을 읽고.. 느낌을 이렇게 적었더라구요.
"친환경 주택인 스톡 오처드 스트리트와 현대식 모르푸르고 저택, 카사밀라가 제일 맘에 들었다"라고..
 
친환경 주택에서는 저도 정말 살고 싶더라구요..^^
지구를 위해서~
환경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주택이 점점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이런 인형집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모르푸르고나 카사밀라는... 유럽 여행 다니면서..
직접 꼭 눈으로도 보고 싶네요.

지역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집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인류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미래의 집 이야기까지 담겨있어요.

그리스 산토리노 섬의 하얀 집들이 왜 그런 모양인지도 알게 되었어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배운 게 많았답니다.)
미래에는 어떤 새로운 기능의 집들이 만들어지게 될지 기대도 되었지요.
아파트 단지의 똑같은 집 모습에만 노출되어 있는 아이를 위해..
다양한 곳을 여행다니며..
새로운 집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건축에 대한 어린이 지식 그림책으로
최고인 것 같아요.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저자가 쓴 책이어서 그런지
담겨있는 지식에 깊이가 있어요~

특히나 건축가로의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너무나 흥미롭게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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